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어디다 건의해야 하나요?

서민동네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4-08-24 20:30:42

제가 사는 지역이 대도시의 한 서민동네 인대요.

옛날 도시개발 되면서 이주민들이 몰려 온 곳이라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가난한 서민들이 많이 살지만 주변에 놀이터나 쉼터가 전혀 없어요.

주민들 대부분이 중장년층이거나 고령층인데 여름인데도 경로당 말고는

갈데가 없으니 집앞 골목에 나와 이웃끼리 오손도손 수다를 떠시는데

그것도 이동네 오래 산 사람들이나 그러고 세입자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집밖을 나오면 전혀 갈 곳이 없으니 잘 나오지도 않고 기껏해야

이웃집 상가에 모여서 이웃간의 교류를 하는게 전부 같아요.

상가 앞 대로변에 유모차 세워놓고 담소 하는데 통행하는데도 불편하지만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구요.

아이들도 그냥 골목에서 지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노는데 놀이터 시설 좋은

동네 아이들과 비교되니 것두 보기 짠해서

주민들을 위해 휴식시설이 꼭 필요해 보여서 어디다 건의를 하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구청에다 하나요?

시청에다 하나요?

한다면 무슨과로 해야하는지..

저야 곧 떠날테지만 노인들 좁은 골목길에 앉아있지말고 나무 그늘이 갖춰진 벤취와 공원이 있었음 좋겠다 싶어요.

부자동네 노인들이야 여기저기 다니면서 취미생활 하며 산다지만

가난한 동네는 휴식공간도 제대로 없어 이웃과 교류도 없이 무표정으로

집밖에 나와 시간을 떼우고 있는 노인들을 보니 맘이 안좋네요.

오래된 집을 허물고 주차장은 생겨나는데 왜 주민들 쉼터는 전혀 없는지..

주민들이 갈데가 없으니 그 주차장에 쪼그리고 앉아 놀아요.

IP : 112.173.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8.24 8:32 PM (182.227.xxx.225)

    구청이나 그런 곳에 민원제기해보세요.

    근데 희한하네요.
    요즘 어딜 가나 공원이나 놀이터가 가까이에 있던데....

  • 2. 구청 게시판에
    '14.8.24 8:33 PM (58.143.xxx.178)

    올리심 어떨까요? 따로 전화도 하구요. 좋은 일 하시고 떠나시게 되네요.^^

  • 3. 여기가
    '14.8.24 8:44 PM (112.173.xxx.214)

    도심 외곽이고 30년전에 주민들이 이주해서 동네가 크게 형성되어 있어 놀이터나 공원이 아예 없어요.
    그 자녀들이 성장해서 차량은 늘어나 주차공간은 생겨나는데 희안하게 왜 요즘 시골마을에도 지어지는
    정자나 쉼터 하나 없는지 저두 의문스럽네요.
    이 지역 공무원들도 그렇고 정치인들 선거때 나와서 뭐하는지 이런건 보지도 않는지..
    주민들 다수가 노령층이고 가난한 동네라 그런가 삶의 질에 대해선 전혀 모르쇠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398 이 음악은 강추한다 뭐 있으세요? 2 조아요~ 2014/09/22 889
419397 여자(남자) 없이 못사는 사람들은 뇌구조 자체가 다른걸까요? 13 허허 2014/09/22 3,097
419396 지금 옷정리하며 버릴려는데 아까운생각이 2 정리해 2014/09/22 2,072
419395 오리털 이불 커버... 1 아들맘 2014/09/22 2,138
419394 북한산 둘레길 여자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2 .. 2014/09/22 2,063
419393 진짜 컷트 실력있는 헤어디자이너 추천좀 해주세요(가격불문) 6 진짜 2014/09/22 3,921
419392 사랑만 할래 보세요?ㅋ 7 드라마 2014/09/22 1,445
419391 왕좌의게임 보시는분 질문 있어요 5 두가지 2014/09/22 1,954
419390 뉴욕 총영사관 앞에 피켓든 할아버지 6 멋지다 2014/09/22 1,541
419389 가을에 버섯밥 해먹으니까 맛있네요.. 7 맛있는 밥 2014/09/22 2,399
419388 지유??? 케익 맛 어떤가요? 4 빵순이 2014/09/22 922
419387 길냥이가 이렇게 애교가 많다니 놀라워요~ 10 순백 2014/09/22 1,885
419386 신축 아파트 창호까짐건.. 작은 하자때문에 통째로 교체 요구하면.. 1 .... 2014/09/22 1,266
419385 위례 자이 넣어볼만 가치가 6 있나요? 2014/09/22 3,114
419384 10월 8일부터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합니다 ^% 6 정쓰맘 2014/09/22 1,997
419383 남편과 싸우면 어디까지... 7 분이안풀려 2014/09/22 1,895
419382 아이쿱 생협 회원 가입 없이는 이용 할 수 없나요? 8 생협 2014/09/22 3,464
419381 여자아이들 치아교정 보통 언제쯤 시작하나요? 11 초6아이 2014/09/22 2,690
419380 전원주택에서 집들이 합니다 11 메뉴 좀 봐.. 2014/09/22 2,765
419379 새누리당 세월호 현수막 jpg 7 ..... 2014/09/22 1,459
419378 22년차 아파트이고 15층 높이라면 재건축 가능성 9 있을까요? 2014/09/22 4,060
419377 사람도 털갈이.하나요? 1 ㅑㅑ 2014/09/22 918
419376 82쿡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글 10 길벗1 2014/09/22 2,020
419375 표창원 '음모 가능성 없다..문제는 김현" 20 흠.. 2014/09/22 2,139
419374 양육비청구소송 하려는데 변호사좀 추천해주세요 4 limona.. 2014/09/2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