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에요.
요즘 글자에 부쩍 흥미를 가지고 있어요.
숫자를 1부터 30까지 스케치북에 죽~ 써놓는가하면,
알파벳을 A부터 Z까지 죽~ 쓰는데, 모르는 건 물어가면서 하네요.
한글은 이름밖에 쓸 줄 모르는데 읽는데는 흥미를 가져요.
저는 7살쯤 되면 한글을 가르쳐줄 생각인데요.
제 고민은 저렇게 흥미를 가지고 노는데 글자 쓰는 순서요. 그걸 바로잡아 주어야 할까요? 아님 멋대로 쓰게 놔둬도 될까요?
예를 들어 글자를 위에서 아래로 써야 하는데 밑에서 위로 선을 긋는다던지...
괜히 가르쳐 주다가 흥미를 떨어뜨릴지, 아님 처음부터 바르게 쓰는 걸 배우는게 나은지요...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런건 바로 고쳐지더라구요
울 아들도 약간 그런식인데 지금 7살인데 정확하게 획을 쓰고 해요
아이 똘똘하네요..
순서는 아직 안 가르쳐도 됩니다!!책이나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역시 그대로 두는게 낫겠네요. 응원해주신대로 책 많이 읽어 줘야 겠어요 ^^
한글을 미리 안달복달 가르칠 필요는 없지만 흥미있어하는 아이한테는 자극을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7살되면 공부라고 생각해서 하기 싫어하는 애들도 많다더군요.순서 일부러 가르치지는 마시고 한글쓰기 한권 사세요. 글자도 큼직하고 쓰는 순서 나와있어서 지 혼자 쓰면서 재밌어해요. 이왕 쓰는거 순서 제대로 쓰는게 좋죠.
그런데 저도 따라 쓰면서 놀라고 한 권 사줄랬더니 못고르겠어요. 자음 모음 되어 있는건 재미가 없을 것 같고. 통글자 따라쓰기 중에 순서 나와있는 것 찾기가 어렵네요. 서점 한 번 나가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