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상복합 전대차 계약을 하게되었는데,,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까요?

질문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4-08-19 19:25:33

 애초에 투자목적으로 구입한건 아니고, 제가 실거주하려고 구입한 소형평수 주상복합을

 결혼하면서 월세로 내놓았는데요. (시세는 보증금 2천에 월 150정도)

 자세한 지역을 언급하긴 그렇지만 역세권이고, 외국인이나 회사가 주변에 많아서

 별 어려움없이 세입자를 구할수 있을꺼라고 믿었는데,, 벌써 두달이 그냥 지나가고 있네요ㅠ

 부동산 실장(대표)님이 신경써서 해준다고 계속 여기저기 연락은 왔었는데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어제 연락와서는 어차피 제가 다시 들어가서 살게 아니면

 외국인을 상대로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임대해주는 회사랑 계약을 해서 맘편히 월세를 받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물으면서,, 전대차 허용계약서 하나만 작성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니까,,,

 임차인-부동산임대전문회사-집주인 (저),,, 요런 상황이구요.

 저는 부동산임대전문회사랑 계약을 하는거고, 그 다음의 상황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구요.

 찾아보니 전대차 허용계약서는 중간에 낀 사람이 (부동산임대회사) 임차인에게 임대를 해주려면,

 제 동의가 필요한거고 그래야 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다고 써있는데,,,

 이렇게 임대를 주었을때,,, 저한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불이익은 없을까요???

 그동안 속썪일만한 세입자는 들이고 싶지 않아서 부동산 실장한테 잘 알아보고

 계약자 구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까지됐는데,,,

 제가 이 계약을 하면서 조심해야 할 점이 뭐가 있을지... 아시는 분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IP : 61.72.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7:36 PM (121.143.xxx.219)

    사기예요 절대 하지마세요. 제가 전에 전대차 계약의 임차인이었는데요 .제가 월세내고 관리비 낸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임차인들거 포함) 가운데업체에서 먹튀했어요 . 저는 보증금도 전대인한테 줬던 시스템이었는데 전대차 동의서 때문에 건물주가 보증금도 물어줬어요. 전대차 계약이 제일 무서워요. 차라리 월세 몇개월 덜 받고 기다렸다가 다른 세입자 알아보는게 낫지 . 절대 하지마세요.

  • 2. 찍찍
    '14.8.19 7:42 PM (61.72.xxx.169)

    그럼 보증금을 제가 받기로 한 경우에도 위험할까요??? 안그래도 제가 물어봤거든요... 나한테 위험할께 있냐 물었더니,,, 어차피 보증금 받으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요... ㅠㅠ

  • 3. --
    '14.8.19 7:42 PM (121.143.xxx.219)

    임차인 입장에서도 건물주 입장에서도 완전 멘붕이었어요 !! 저 가운데 업체가 임대법인이었는데 법인 부도내고 도망갔어요. 조심할것도 없이 그냥 계약 안하심이 ....

  • 4. ...
    '14.8.19 7:42 PM (118.221.xxx.62)

    부동산업자들 조심하세요

  • 5. 찍찍
    '14.8.19 7:44 PM (61.72.xxx.169)

    저도 임대법인이요... 마* ****라고,,, 걱정되네요 ㅠㅠ

  • 6. ...
    '14.8.19 8:01 PM (118.221.xxx.62)

    다른 부동산도 내놓고 도배라도 해보세요

  • 7. --
    '14.8.19 8:03 PM (121.143.xxx.219)

    그 업체가 튼튼하고 안전한 업체일수도 있겠지만 세상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저도 계약할때 임대법인에서 건물주나 저한테 걱정없다고 그랬었어요. 저한테는 전대차 동의서 받아서 안전하다고 그러고 건물주한테는 별거 아니니까 그냥 동의서에 도장하나만 찍어달라고 그러구 . 법률적인거 너무 복잡해서 상세하게 설명은 못 드리는데요. 이렇게 하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지 마시구요. 다른 부동산에 내놓으세요. 저는 보증금 돌려받기는 했지만 인생공부 많이했고 . 전액 다 돌려받지 못했어요 비싼 수업료 ㅠㅠ

  • 8. --
    '14.8.19 8:10 PM (121.143.xxx.219)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퇴근도 안하고 이렇게 리플 다는거예요. 동의서 이미 써주고 계약 전이면 다시 회수하시구요. 다른 부동산 내놓으세요.

  • 9. 찍찍
    '14.8.19 8:25 PM (61.72.xxx.169)

    동의서는 이미 써줬는데, 계약은 아직 안했어요. 부동산 전화해보니 임대법인을 끼는 거긴하지만, 저도 보증금을 받는거니 설령 이 회사가 먹튀를 하더라도,, 월세못받은거에 대해서는 보증금에서 까면되고, 임차인한테 제가 받은 보증금 돌려주면 되는거라 사실상 저한테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건 없다고 그러긴 하네요. ㅠㅠ 제 명의긴 하지만, 부동산이나 법에 아주 밝진 않은 터라 아빠 돌아오시면 차근차근 봐달라고 해야겠네요. 퇴근도 안하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직장인이라 맨날 칼퇴만 기다리는데,, 정말 너무 감사해요. ㅠㅠ 얼른 퇴근하시고 쉬세요!!!! :D

  • 10. ㅇㅇ
    '14.8.19 8:58 PM (223.62.xxx.80)

    월세를 팍 내려보세요 150이니까 안나가죠

  • 11. ...
    '14.8.19 11:14 PM (39.113.xxx.242)

    인터넷 검색 몇번만 해보면 먹튀하는 회사 꽤 있다는 거 아실거에요.
    저희 언니가 전세로 들어가려고 저런 회사에 가계약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가계약금 날리고 안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 회사가 몇달 후에 여러 세입자들의 보증금 먹고 날랐어요.
    부동산/건설업 하는 사람들 중에 사기꾼 정말 많아요.
    보증금 좀 올리고 월세를 좀 내리던지 하더라고 저런 일에 휘말리지 마세요.

  • 12. --
    '14.8.20 12:25 PM (121.143.xxx.219)

    제가 당했던 예를 적어드릴게요 . A건물주 - B 임대법인 - C임차인 .
    C가 B하고 계약을 하고 보증금이랑 월세를 내요 .
    B는 A랑 계약을 하고 역시 보증금과 월세를 내구요 .

    제가 당했던 방식은 C는 B에게 월세를 계속 내는데 B가 A에게 월세를 안줘요
    당연히 A는 B에게 월세가 왜 안들어오냐고 빨리 월세 내라고 할거아니예요
    그러면 B는 C가 월세를 안낸다 . 어차피 보증금에서 까면 되지 않냐. 자기가 월세를 내라고 잘 설득하겠다 기다려봐라 . 월세 낸다고 하면서 자꾸 미룬다 . 이러면서 A를 설득해요 좀 기다리라고 .
    그러면서 몇달이 지나가고 B가 날랐어요. 기다리다 못해 A가 C한테 나가라고 내용증명 보내요
    미납된 월세는 보증금에서 까겠다. 난 너한테 줄돈 없다 이러고 A는 주장할거 아니예요.
    C는 난 돈 다 냈다 하고 입금 내역 들이밀고 전대차 동의서 이거 너가 써주지 않았냐 하고 내밀거아니예요 . 나가긴 나가겠는데 내 보증금은 돌려달라.

    제가 C 입장이었는데 소송까지는 안가고 A랑 합의하에 20%정도 까이고 보증금 돌려받았어요.
    한 7개월인가 8개월 정도 B가 월세 안내고 A한테 몇달만 기다려라 기다려라 이랬더라구요 .

    또 장난 치는 수법이
    A한테는 예를 들어 2000 / 150 으로 계약하고 B한테 3000/ 140 이런식으로 계약하는 방법도 있구요.

    B가 도망가도 님께서 형사상으로 문제 될건 없고 손해봐야 몇천이긴 하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이것저것 신경써야 하잖아요 ~ 그리구 땅파면 그 돈 안나오잖아요.

    부동산에서 아무 문제 없고 안전하다고 하면
    계약할때 나도 가서 입회하고 계약서 보고 그때 전대차동의서 써주겠다 /
    보증금 이랑 월세 내가 직접 받겠다 / C와 다이렉트로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를 달라
    이렇게 이야기 해 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96 부모의 부정은 왜 자식한테 상처가 될까요 9 ... 2014/09/05 2,984
414295 만 40세면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요... 1 궁금 2014/09/05 1,777
414294 사귄지 3달 된 남자가 본인 가족이나 아이 이야기 종종 꺼내는데.. 5 2014/09/05 2,893
414293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7 ..... 2014/09/05 2,391
414292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1 책추천 2014/09/05 1,152
414291 가계-기업 벌어지는 소득격차…한국만 유독 심한 이유? 1 멍멍 2014/09/05 859
414290 허벅지 둘레 53cm..어때요? 9 허벅 2014/09/05 19,191
414289 8만원대 선물했는데 적당한건가요? 어느정도 2014/09/05 872
414288 이제서야 운전 면허증 따고 싶어요 5 사십대중반 2014/09/05 1,349
414287 자존감 형성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6 자존감 2014/09/05 3,206
414286 제주도 관광 중 우도& 아쿠아플라넷 중 택일? 5 선택 2014/09/05 1,780
414285 앨범 만들어 주는 곳 어디가 좋을까요 1 앨범 2014/09/05 665
414284 인스타에서 파는 음식 샀다가 실망만 나오네요 6 ..... 2014/09/05 2,509
414283 몰려다니면서 텃세 형성하는거는 5 ㅁㅁ 2014/09/05 1,919
414282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회피하는 버릇. 8 다짐글 2014/09/04 4,392
414281 추석 당일 오후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6 2014/09/04 2,383
414280 아시아인권위, 박근혜 정권 비밀스런 역사전쟁, 가짜 역사로 인식.. 1 홍길순네 2014/09/04 825
414279 직장에서 이런일 어찌 대처해야할까요? 3 ..... 2014/09/04 1,419
414278 배가 고픈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qor 2014/09/04 845
414277 경북대랑 아주대 공대 어찌할까요? 49 애타는 맘... 2014/09/04 18,262
414276 세월호2-42일) 실종자님들! 추석전에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9/04 445
414275 9월 4일자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나요? 32 2것이야말로.. 2014/09/04 4,131
414274 수퍼스타 k 실시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99 2014/09/04 1,054
414273 PT하면 확실히 느나요? 너무 비싸요, 한달 100만원에 육박.. 9 고민중 2014/09/04 5,233
414272 상사분께서 선물받고 고맙다고하면요 1 바닐라 2014/09/04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