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식 아침부터 짜증났던 지인

음,,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4-08-11 01:26:57
베스트글보고 새록새록 떠오른 제 본식 당일이 기억나네요,,
여자든 남자든 그날 친구가 몇명이나 올까 신경 쓰이자나요
아침에 헤어 메이크업 다 끝나고 예식장 가는길 차안,,,
전화가 한통화 걸려옵니다
오늘 식장에 못간다고 미안하다고,,,,,헐
못오면 못오는 거지 본식당일 아침부터 그것도 전화로,,,

너무 당황해 얼굴이 빨개져 있으니
신랑이 왜그러냐고 묻길래 챙피해 그냥 얼버무린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저처럼 중요한날 김빠진 분들 있으세요??
IP : 112.167.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1 1:41 AM (115.136.xxx.90)

    제 생각엔 짧은 배려로 전화한거 같아요. 문자는 무성의하다고 생각해서..
    바쁜 날인거 알면 문자로 하고 다시 안바쁠때 전화한다고 남기는게 맞는 배려인데.
    근데 제가 결혼을 안해봐서 그런가 그 전화는 받는둥 마는등 그래~담에봐하고
    계속 긴장상태로 있었을거 같아요;

  • 2. 그게
    '14.8.11 1:55 AM (124.61.xxx.59)

    나름 예의였을거예요. 친구가 연락도 없이 안가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아주 놀랐나봐요.
    제 친구 결혼식날 베프로 불리던 애가 안와서 하객들이 신부에게 베프 안왔냐고 묻는게 일이었음.
    나중에 식끝나고 같이 신부랑 차타고 가는중에 베프, 걔는 대체 뭐냐고 연락하나 없냐고 폭팔하던데요.

  • 3.
    '14.8.11 3:45 AM (122.37.xxx.113)

    불쾌하실수도 있군요;;; 저도 저런 일 생기면 전화 하지 말아야 하려나.
    저도 근데 친구분 입장에서 배려였을 거란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어요.
    급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는데, 문자만으로 떼우거나 차후에 말 하기엔
    둘 사이가 그거보단 돈독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은데...
    목소리로 감정 전하며 사과하려고요. 불쾌하실 수도 있군용..

  • 4. ..
    '14.8.11 7:15 AM (175.116.xxx.45)

    배려가없는거죠.. 못간다는얘길 그바쁜결혼식날 아침에 해서 초를치나요.. 뭐 오다가 갑자기
    교통사고가났다거나 집안에 누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거나 이런일아니면 당일아침 갑자기 못오게될일이 뭐가있을까요 하루전날에라도 전화하지..

  • 5. 초치는거죠
    '14.8.11 7:26 AM (115.140.xxx.74)

    진짜 급한변수가 아닌다음에야
    당일날 눈코뜰새없이 바쁜 신부한테

    진짜 열받을듯..

  • 6. ..
    '14.8.11 7:51 AM (110.14.xxx.128)

    울트라 수퍼 킹특급으로 급한 일이 있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맨 정신으로 미리도 아니고 당일에 저러면 인연끊자 소리죠.

  • 7. ...
    '14.8.11 10:32 AM (1.236.xxx.206)

    이걸 나름의 예의로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는 것이군요.
    가끔 ,대체 사고의 다양성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 정말 의문입니다.
    결혼 당일 신부에게 못 간다는 전화를 한다?
    인생 단 한번(이 대부분인)인 날이기에 긴장이 최고도인 날에 그런 전화 받고 있을 신부 기분이
    정말 상상이 안 될까요? 저는 미혼입니다만, 정말 제가 겪는다고 생각하면 완전 기분 다운입니다.
    저 평소 차분하고 감정기복 거의 없는데도 그래요.

  • 8. 원글
    '14.8.11 2:43 PM (112.167.xxx.58)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학교때 친구 결혼식에 간거더라구요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당일날 아침에 전화해 초를 친게 너무 열받았어요 그렇게 그 지인과 연락이 없다가 또 다른 지인이 전화가 왔어요 그 지인 결혼 한다고,,,,
    그래서 바로 돈 입금해 줬어요 제가 받은돈 그대로 ㅋㅋㅋ
    나도 아침에 전화할꺼 그랬나,,,,,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60 웃찾사 공연 보신분? 볼만한가요??? 2014/08/12 571
408059 주말부부로 결혼해야 할 듯 싶은데... 33 zxcv 2014/08/12 8,629
408058 오래 신고 있어도 편하고 폭신한 남자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2 1,121
408057 입금 늦게 해주는 사람들 왜 그래요? 도대체~~ 6 사랑훼 2014/08/12 3,657
408056 치아교정비 결제는 완납과 할부중 어떻게 하나요? 4 2014/08/12 2,616
408055 통화녹음듣기 알려주세요 3 스마트폰 2014/08/12 6,410
408054 대학생과외 환불시... 2 고민맘 2014/08/12 1,955
408053 침구 바꾸려고 하는데 어떤 재질이 괜찮은가요? 7 새댁 2014/08/12 1,975
408052 화법 갱스브르 2014/08/12 967
408051 한번듣고 바로 피아노를치는 정도면 29 ㅌㅊ 2014/08/12 6,176
408050 캐리비안베이 팁 좀 주세요 5 뚱이 2014/08/12 11,342
408049 방충망 청소 어떻게 하세요? 3 청소 2014/08/12 1,850
408048 정말궁금한게 김제동은 뭐땜에 못생긴걸까요..?? 36 .. 2014/08/12 6,516
408047 전주 vs 서울, 저 어디서 살까요? 68 갈팡질팡 2014/08/12 4,734
408046 최고의 로맨틱 멜로 영화 좀 추천 해주실래요?.. 12 님들은?? 2014/08/12 2,819
408045 동네 맛집의 비밀 읽고나서 7 식당 아지매.. 2014/08/12 3,236
408044 친일파 물려준 땅 100%환수 안되나요? 1 친일자랑이니.. 2014/08/12 615
408043 기억을 잘 못하는데 7 50대중반 2014/08/12 942
408042 마마님 헤나로 새치염색 해보신분께 질문드려요 8 2014/08/12 4,387
408041 식사예절(밥상머리예절)배울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 파랭 2014/08/12 755
408040 미국비자 기한 3 빗소리 2014/08/12 1,111
408039 어디서든 적극 하려는 사람, 뭐든 안한다 빼는 사함 11 하여튼 항상.. 2014/08/12 2,032
408038 보라돌이맘님이 그리워요 10 나야 2014/08/12 4,399
408037 이지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7 ... 2014/08/12 2,669
408036 유혁기 잡았나보네요? ㄷㄷㄷ 당산사람 2014/08/1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