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아들 군대보내기

정말이 아니면 좋겠다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4-08-08 16:57:14

여기는 해외입니다

아들은 초등 5학년에 유학와 지금은 대학교 3학년이구요

영주권 받고 군대문제는 피해가나 생각했더니

본인이 올해만 공부하고 내년엔 군입대를 하겠다고 통보를 하는군요.

대한민국 남자는 군 문제가 항상 발목을 잡기에 더 늦기전에

다녀와야 겠답니다

남편은 이미 성인 이니 자기 의견을 존중해 주라고 하고

제가 보기엔 한국 군대의 전형적인 고문관 스타일인 아들이 너무 걱정이 되구요

그러는 와중에 윤일병 사건으로 심란하기가 말할수가 없군요.

오늘 여기 한인 미장원에 머리를 하러갔다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원장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군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한국에서 워킹와서 일하고 있는 ㄴ이

  군대에서 제일 재미있었던게 남때리고 괴롭히는거고

두번째가 장기 두는거 였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네요

코를 많이 고는 후임병은 잠을 안재웠다고 실실 웃으며 ....

저 그 자리에서 그 ㄴ 죽일뻔 했읍니다.

한국군대는 무조건 때린다고

한 대도 안 맞고 제대하는 경우는 절대 네버 없다네요.

싸늘하게 쳐다만 봐주고 왔는데

지금도 심장이 떨리네요.

아들녀석. 군대가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샘헤밍턴이나 헨리처럼 만 하면 지낼수 있는데

인지 알고있는  놈인데....

아직도 가슴이 막 뛰네요.

아까 미장원에서 봤던 그ㄴ

그냥 보낸거.

아줌마 기상으로 혼쭐을 내서 보낼걸.

 
IP : 58.174.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잭해머
    '14.8.8 5:03 PM (14.33.xxx.153)

    진짜 사나이는 오락 프로그램입니다 ㅋㅋㅋ
    22사단 28사단으로 배치 안되길 바랄수밖에요
    그중에서도 22사단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폭력성과 잔혹함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치약 강제로 먹이기... 변기안에 머리 쳐밖기 대못 강제로 씹기
    쳐맞거나 가혹행위시키는 건 당연...잠안재우기, 벽보고 서있기 등등

  • 2. ㅇㅇ
    '14.8.9 12:39 AM (203.251.xxx.224)

    더 편하다 어떻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는 영어잘하면 카튜사도 지원하고 통역병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공부에 뜻이 있으면 박사까지 하면 중간에 병역특례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고요. 외국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군대가 뭔지 제대로 알고 가는 건가요... 세상에 워낙 별난 사람이 많지만,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려는 군대가 남때리고 욕하는 재미로 보낸다는 것은 큰 형벌인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31 영화 명랑의 실제 싸웠던 장소 알려드립니다 4 집배원 2014/08/17 1,900
409430 자연 머리 색으로 돌아가려면.. 2 다시 2014/08/17 1,786
409429 승현 아버님 오늘 주일새벽 세례 받으셨어요. 24 ㅇㅇ 2014/08/17 4,035
409428 요즘 압구정동 40평대 아파트 전세 얼마나 하나요? 4 전세 2014/08/17 4,256
409427 늦은휴가 제대로 가고싶어요. 2 자유중생 2014/08/17 1,117
409426 명량..다들 보셨나요??... 10 . 2014/08/17 2,682
409425 전원주택 난방을 LPG가스로 한다는데...조언부탁할께요. 15 조언부탁!!.. 2014/08/17 18,689
409424 그림이나 사진 액자 만드는 기술을 배울수 있는곳 있나요? 1 문의 2014/08/17 1,129
409423 직장분위기 쌀벌하고, 밥한번 먹자 소리 안나오고 15 요즘세상 2014/08/17 3,628
409422 어린아이 노상방뇨에 대해 7 육아 2014/08/17 2,521
409421 교황 프란치스코 다큐 모음 (EBS, SBS,KBS,MBC 다큐.. 10 SS 2014/08/17 2,509
409420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7 나의 2014/08/17 2,464
409419 82의 물을 흐리게 하는 지령인듯 8 알바들께 고.. 2014/08/17 1,453
409418 장보리..토요일(37회) 줄거리 좀..ㅠ 11 zzz 2014/08/17 3,451
409417 열무김치 담을때 떡잎과 뿌리도 제거 해야하는건가요? 6 멍멍 2014/08/17 2,132
409416 세월호참사 범인 바로찾다. "이넘 이었구먼" 16 닥시러 2014/08/17 4,526
409415 친구가 연락을 받았다 안받았다 한다면 9 음... 2014/08/17 2,174
409414 여행용 캐리어가 망가졌어요. 4 다사지마시오.. 2014/08/17 1,646
409413 이게 그렇게잘못한일일까요? 80 YHSMOM.. 2014/08/17 14,441
409412 조인성 말이에요. 12 dma 2014/08/17 6,061
409411 19금 인데 민감한 질문 좀 할께요. 20 무플절망 2014/08/17 20,542
409410 오 신부님 나의 신부님 1 2014/08/17 1,295
409409 명량 보고 안위 장군한테 빠졌어요. 13 안위야..... 2014/08/17 4,657
409408 오늘 교황님 꽃동네 방문에서 보수 2014/08/17 1,766
409407 미국 비밀문서 해제, 충격입니다!!! 38 닥시러 2014/08/17 16,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