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가 애들데리고 놀러가겠다는데..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4-08-08 15:46:45

고모가 애가 있어서요

이집저집 형제집에서 애들 모아서 데리고 친목도모겸 국내여행하려한다고

통보해왔어요 우리부부는 그때 날짜도 그렇고 사정상 못간다고 이야길했더니

아이들만 보내라고 하네요

이틀 묵고 오는데 부모가 못따라가니 전 안보냈으면 싶은데 아이들은 가고싶어하고

남편은 보내자고 합니다

분위기상 반강제로 애들이 가야할듯싶어요

고모는 그런거 싫어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민폐인것같고 죄송하네요

어떻게 해야 그나마 부모들이 못따라가는 상황에서 애들만 보내고 

민폐도 덜고 덜 미안할수 있을까요

우리집형편이 어려운건알지만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을거같아요

IP : 112.152.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4.8.8 3:49 PM (112.220.xxx.100)

    민폐가 문제 아니라
    아이들 안전이 문제죠..
    너무 어리면 보내지마세요
    바닷가로 가면 청소년이라도 보내지말구요

  • 2. ...
    '14.8.8 3:49 PM (211.114.xxx.82)

    저는 지나고나면 좋은뜻으로 애봐준게 결과가 안좋아서 남의집 아이들은 절대로 안맡습니다...
    혹여 아이들이 다칠수도 있고..좋은 고모시네요.

  • 3.
    '14.8.8 3:55 PM (175.223.xxx.177)

    보내지 마세요
    시절이 하수상.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서로 원수

    사실 저희언니도 아이 보냈다가 사촌이 위험한데 뎃고 가서 아이만 사망
    그래도 언니..이혼 안하고 사네요

  • 4. ...
    '14.8.8 4:24 PM (121.160.xxx.61)

    보내세요.
    고모가 조카들 데리고 간다는데 남의 식구들이랑 보내는 것처럼 그리들 따지세요?
    형제도 많지 않은 세대에 사촌들이랑 잘 지내면 좋은 거지...
    시절이 그렇기는 해도 우리부터 너무 빡빡하게 사는 거 같지 않으세요?

  • 5. --
    '14.8.8 4:24 PM (220.118.xxx.207)

    안전이고 뭐고 간에 고모 따라 유럽여행보다는 엄마아빠따라 동네산책이 나은 법이랍니다. 경제상황 맞춰서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시는 게 더 값져 보여요.

  • 6. 그렇게
    '14.8.8 4:26 PM (175.212.xxx.82)

    집안마다 애들 모아 여행가면 애들 건사가 제대로 되겠어요?
    민폐의 문제가 아니죠
    무슨 하멜룬이 피리부는 사나이에요? 집집마다 애들을 모아서 여행을 가게;;;;
    좋은 마음에서 시작한건 알겠는데 본인 감당 안되는 일 벌리네요 그 고모님도

  • 7. 데리고 가겠다고 하시면
    '14.8.8 4:44 PM (121.174.xxx.62)

    보내세요. 대신 아이들이 잘 먹는 간식이나 음료 그리고 옷이나 약품 등등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은
    빼지 않고 챙겨 보내십시오. 모기 물리지 않는 로션도요.
    저도 그렇게 데리고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그런데...제 올케는 과자 한 봉지 챙겨보내지 않아서 놀랐거든요)
    가능하다면 가서 먹을 과일,음료 등은 풍부하게 보내시면 좋겠네요.

  • 8. ㅎㅎ
    '14.8.8 4:54 PM (223.33.xxx.8)

    보내세요
    지나고나면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 될지도 몰라요
    그러면서 크는법이랍니다
    너무 어리면 보내시지 말구요~~

  • 9. 저라면 안보내요
    '14.8.8 5:13 PM (112.152.xxx.12)

    저라면...고모가 조카들 이뻐서 함께 데려가려는것
    고마운 마음만 받고 안보냅니다.

    얼마전 밤12시에 갯벌에 해루질갔다가 5세 아이 사망한것도
    고모네 따라갔다가 조카가 사고난것이고요.
    (밤12시에 5살 아이를 데리고 바다엔 왜 나갔는지...)

    그 얼마후 계곡에서 일가족 포함 7명인가 사망사고 난것도
    일가족 4명과 조카, 조카따라온 조카 친구까지 모두 사망했어요.

    내 자식 내눈에 보이는데서 직접 거둬야지
    놀러가면서 사고 날거라 생각하고 가는 사람없듯이
    최악의 경우 생각하면 안보냅니다.

  • 10. 보내도 좋을듯
    '14.8.8 5:30 PM (218.144.xxx.10)

    부모하고 같이 가도 재수없으면 사고 생깁니다. 부모한테 맞아죽고 부모하고 갯벌가서 죽는 경우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70 글,,댓글보니 '그분'들이 많이 오신거 같아요.. 5 ㅇㅇㅇ 2014/09/14 848
416669 요즘 수도물 끓여 먹는 집들 43 있나요? 2014/09/14 24,482
416668 강산에 공연 중 가장 감명깊은 공연이네요. 1 유채꽃 2014/09/14 1,006
416667 강쥐대신 햄스터를 사왔는데 좀 이상해서요... 16 초보자 2014/09/14 2,416
416666 사다놓고 먹기 싫으면 버리나요 2 사재더 2014/09/14 1,457
416665 처음 으로 내복 사려고 하는데요 추워서 2014/09/14 583
416664 맛없는 홍어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4 ... 2014/09/14 874
416663 sbs방송 아침에 느닷없이 "말, 산업으로 달리다&q.. 쿠이 2014/09/14 705
416662 학군최고 20년된 비싼 아파트랑 상대적으로 더싼 신도시 아파트... 2 2014/09/14 1,879
416661 사람은 하루 몇키로 먹고 사나요 1 샤주 2014/09/14 816
416660 주부들이 골프칠 때 남자들하고 같이 나가는 경우는 뭔가요? 17 dd 2014/09/14 15,134
416659 꼭 동서와 친하고 가깝게 지내야하나요? 7 aa 2014/09/14 2,467
416658 부모님들께 "니네 피임하니?" 듣는다면? 8 111 2014/09/14 2,764
416657 오일병..중에 갑은 어떤 제품이에요? 3 나느새댁 2014/09/14 2,026
416656 꿈에 박지서 ㅇ 봤는데 뭐 좋은 일 있으려나요? 4 ㅎㅎ 2014/09/14 641
416655 소울메이트 -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 불꽃놀이 2014/09/14 895
416654 전라도 김치, 갈지속젓같은 진한 젓갈많이넣으면 전라도 김치가 될.. 6 김치예찬 2014/09/14 3,071
416653 2년 전 불산 누출있었던 곳,농산물 먹어도 괜찮을까요? 3 ... 2014/09/14 1,198
416652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알뜰하게 살림 하시나요? 3 종종 걸음 2014/09/14 1,775
416651 개인은 선거법 유죄, 국정원이 하면 무죄 2 사일런트힐 2014/09/14 391
416650 베스트에 한 사람이 쓴 글이 두개가 올라와 있는데..ㅋㅋ 1 ,,, 2014/09/14 1,076
416649 초등4딸아이가 부모에게 깐죽깐죽..! 이럴때 어떻게 참으세요. 8 깐죽 2014/09/14 1,978
416648 66일이면 성공으로 가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7 자기확신 2014/09/14 2,529
416647 초등 3 초등 6학년 애들.. 명량과 해적중에.. 5 영화 2014/09/14 839
416646 꿈속에서 연예인과 튕기기만하고 깨요 3 아쉬워 2014/09/14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