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직장내 사람들과 잘지내세요?

.........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4-08-07 16:41:03

작은 회사이고 여자는 저혼자고 사장님이랑 저 부장..

부장이랑 사장님은 친척간이예요.가족회사.

주로 사무실에는 그 인원이고

다 외근..혹은 동종업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그런회사인데..

처음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보니 재밌었어요

그런데 가면갈수록 부장이란사람의 약삭빠름,,

사람좋은척하면서 욕심많은거 다 티나는 그런,,

같이 붙어있는시간이 길다보니

이런저런 일을 같이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잦아요

그게 결국엔 제가 한 실수가 됩니다.

사장님은 앞에서 부장을 나무라지만 다 저들으라고 하는말.

사람이니 실수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자기는 모르쇠로 일관해버리고 ..

말로 설명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한가득...

손님들도 업종 특성상 남얘기하는거좋아하고 .

제가 말 잘받아주니 도가 지나치게 말하는사람도있고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정말 살이 많이 쪘어요 급속도로..

살쩠다고 대놓고 놀리는 사람들도 몇 있어요

거울뒀다뭐하는지 자기도 배불뚝이에 지주제는 모르고

지적질이나 하니 인격이 다 보이는거지요 .

저한테 남은건 굳은 얼굴표정과 살.. 노화네요

운동도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땐 정말 열심히 했어요

마음이 힘드니 운동도 하기가 힘들어요 ..

여기 그만둬야할까요??

친구에게 고민얘기했더니

즐겁게 받아치는게 더 슬퍼요.

여기서 해준조언을 왜 저는 항상 비켜가고서 후회할까요.

친구에게 고민이나 힘든점을 얘기하지말아라....는 조언

명심하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얼른살빼서 저 보잘것없는 인격들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어요

 

 

 

IP : 121.145.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7 4:43 PM (210.217.xxx.81)

    작은 회사라도 최소한 동료라는ㅅ ㅏ람이 한명정도는 있어야
    숨쉬고 살죠 저도 5명인 회사인데 3명이 친인척입니다(다들 사고뭉치 으휴)

    두명끼리 아웃사이더 노조설립해서(농담으로) 우리끼리 잘살자고 대놓구 놀려먹어요 ㅎㅎㅎ

  • 2. ㅎㅎㅎ
    '14.8.7 4:49 PM (121.145.xxx.110)

    윗님~
    동료한명이 절실해요~
    적응되어갈수록 숨쉬기는 더 힘드네요 ;;
    가족회사는 결국 가족회사더라구요 ㅜ

  • 3. 초록나무
    '14.8.7 4:53 PM (14.33.xxx.48)

    저도 남자들만 두명.
    걍 여초에서 인간관계 시달리는 것보다 낫다고 다니네요..
    힘내요..
    자꾸 맘을 비우고 다른것으로 생각을 바꿔요^^

  • 4. ....
    '14.8.8 12:34 AM (211.202.xxx.123)

    솔직히 말하면 그정도면 관둬야할곳은 맞네요....

    가족회사란게 가좆같은 회사고 윗님 말씀처럼 동료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니면 지금 돈벌지만 나중에 병원비로 꽤 나갈겁니다

  • 5. ....
    '14.8.8 12:59 AM (211.202.xxx.123)

    그리고 님직장 가족회사에 분위기도 나쁜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작은회사 가지말라는거죠....

    여기 종종 그런글 많이 올라와요. 늦은나이에 작은회사 가면 다 그런식으로 고생하더군요

  • 6. 네...
    '14.8.8 10:09 AM (121.145.xxx.59)

    정말 그런거같아요
    하루하루 얼굴도 마음도 늙고있다는걸 거울이 증명해주네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087 새누리 ”문재인, 박영선을 벼랑끝으로 몰고 있어” 41 세우실 2014/08/21 2,979
411086 보자고 먼저얘기꺼낸 사람이 밥값내는거죠? 33 !@$!@%.. 2014/08/21 14,277
411085 이 원피스 파는 쇼핑몰 혹시 보셨어요? 11 알려주세요♡.. 2014/08/21 4,158
411084 결혼해서 살림해 보니, 주부의 노동량이 엄청나군요 23 2014/08/21 5,155
411083 친절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님, 딱 걸렸습니다 14 오마이뉴스 2014/08/21 3,618
411082 비내리는 오늘 뭐 드시나요? 8 다슬기전 2014/08/21 1,963
411081 딸과 부모중 누가 더 이기적인가요? 7 이기심 2014/08/21 2,405
411080 제 자식이 생기니까 다른 애들도 다 예뻐 보이더만요 14 애낳고 2014/08/21 2,286
411079 싱크홀 문제..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이 경고했던걸로 기억하는데.... 7 soss 2014/08/21 1,974
411078 냉장고옆에 슬라이드 장 두면.. 궁금 2014/08/21 912
411077 2- 유민이 아버님 목숨은 청와대 대통령 손에 달려있습니다 2 ㅇㅇ 2014/08/21 852
411076 그냥 투명한 비닐우산 어디서 파나요? 6 .... 2014/08/21 1,730
411075 일하는 시간 좀 봐주세요~(제 나름 급한 질문입니다..) 2 투잡 2014/08/21 728
41107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1pm] 지리통-누구를 위한 새마을.. lowsim.. 2014/08/21 688
411073 무 냉동했다가 사용해도 괜찮나요?? 2 2014/08/21 2,495
411072 사십넘어 체형을 확실히 알게 됬네요 4 참나 2014/08/21 4,523
411071 배우 김진아씨 돌아가셨네요 18 ㅇㅇㅇ 2014/08/21 10,329
411070 혹시 중독일까요? 8 막걸리 2014/08/21 1,699
411069 아이스버킷... 10 현상 2014/08/21 3,089
411068 처음으로 종교란에 무교라고 적었습니다 13 .. 2014/08/21 2,486
411067 역시 키가 커보일려면 비율이, 비율은 바로 어깨에서 나오더군요 15 ㅇㅇ 2014/08/21 10,821
411066 친하지 않으면 할아버지 장례식 안 가도 돼죠? 5 .... 2014/08/21 2,196
411065 고부관계 어떠세요? 2 먹방맘 2014/08/21 1,142
411064 추석선물세트를 옥션이나 위매프같은데서 사는거 괜찮을까요? 2 토실이 2014/08/21 969
411063 얼마전 붕괴 조짐 보여 대피 했던 광주 아파트요 2 어떻게 될까.. 2014/08/21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