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머리채도 휘어잡을 용기(?)가 나네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4-07-28 12:35:36

여지껏 쿨병 걸려서 실속 없이 산 일하는 마흔 아줌마예요.

82에 회자되는 호구는 아니지만, 대신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싹 관계 끊는 스타일이라

큰 사람은 못되었습니다. 직딩 하다가 프리 되고 나선 두 어 번 일 한 돈을 떼었어요.

근데 둘 다 아주 악질이라(누구 소개였는데, 알고보니 이런 양아치가;;-.-)

초장에 제 돈은 포기하고, 같이 연관된 사람 돈 받아주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엉엉ㅜㅜ.

이번에도 돈을 떼게 생겼는데 사실 금액은 아주 크지 않아요.

그런데 예전 일까지 되살아나면서 꼭 받고 싶은 거예요.

일 년 기다리다가 폭발해서 오늘 처음으로 한바탕 해줬어요. 돈 당장 넣으라고!

실제 속마음은 "야 이개%%* 그렇게 살지마라" 뭐 훨씬 수위가 높고 강렬한 것이었지만^^

후회되기커녕 속 시원해요. 오늘까지 안 넣어주면 더 심하게 할 거라고 얘기도 했어요.

(욕 전화가 아니라 '지인 어택' 'sns 어택' 같은 거요).

tv 보면 사람 많은 카페에서 상간녀 머리채 잡는 거 참 이해 안되었는데 이젠 백퍼 이해합니다.

돈 몇 푼에도 상대방 머리채 잡고 싶은데(어떤 모욕감) 상간녀는 오죽하겠냐 싶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 입찬 소리= 함부로 말 못하는 것 같아요.

IP : 14.52.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28 12:37 PM (175.197.xxx.14)

    일하실때 계약서 안쓰셨어요?

  • 2. ㅎㅎㅎㅎ
    '14.7.28 12:44 PM (112.172.xxx.223)

    대리만족 중

  • 3. 화이팅
    '14.7.28 1:04 PM (110.70.xxx.227)

    전 프리 일하기 시작한 첫해
    학교선배라는 작자에게 일 해주고 몇백을 못받을 위기였어요.
    일년을 그러고 속끓이다가
    화가 나서 그 업체의 갑 쪽에 아는 사람을 수소문해 알렸어요. 당장 돈 넣더라고요. 엄청난 욕문자와 저주와 함께요ㅋ
    욕이 배뚫고 들어오진 않으니 무시했고요.

    3년차, 그 업체는 소송이다 뭐다 잡다하게 걸려서 망하기 일보직전이고, 전 바빠 죽을 지경입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653 세계수학자대회 가보신분 9 math 2014/08/17 3,113
409652 40중반이고 아이낳은 이후로 요실금이 시작되었어요.. 2 요실금 2014/08/17 2,677
409651 필요하진 않아도 꼭갖고싶은건 사서 보관하는것도 저장강박증인가요?.. 4 .. 2014/08/17 2,543
409650 추석을 앞두고 시어머니께 최후통첩을 받았네요. 25 맏며느리 2014/08/17 19,391
409649 맛있는빵 20 2014/08/17 5,070
409648 삼백초반 월세... 팔고 싶어요..... 24 원룸건물주 2014/08/17 12,178
409647 내일 교황님 뵙고싶어요 3 한번 2014/08/17 1,461
409646 기능성브라 살수있는곳 3 빌보짱 2014/08/17 1,314
409645 통번역대랑 공무원이랑 뭐가 더 8 단군 2014/08/17 3,400
409644 돌아오세요]여러가지 질문 2 ᆞᆞ 2014/08/17 971
409643 모자란 사람 4 ... 2014/08/17 1,836
409642 겨울에 쓸 온열매트 구입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4/08/17 1,525
409641 외모때문에 주눅이 듭니다. 41 whffhr.. 2014/08/17 15,493
409640 교황님이 한달정도 머무시거나 9 그랬으면~ 2014/08/17 2,921
409639 공무원합격보다 약대합격이 쉽다고요? 10 .. 2014/08/17 7,461
409638 세월호2-24일) 우리의 염원으로 당신들이 돌아올수 있다면! 13 bluebe.. 2014/08/17 1,130
409637 가을엔 어디로 여행가시나요? 1 가을 여행 2014/08/17 1,573
409636 이혼시 집명의 문제 7 .... 2014/08/17 3,769
409635 영어 조언 꼭 부탁드려요...최* 헬리우스 초등6학년 남아..... 2 .. 2014/08/17 1,244
409634 질문)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한 사경(불경 옮겨적기)를 하고 싶은.. 7 진상규명 2014/08/17 1,646
409633 교황직접세례 vs 죽은 자식 살아오기 8 참.. 2014/08/17 2,562
409632 혹시 자미두수 아세요? 사주 믿으시나요? 36 희망이필요 2014/08/17 30,162
409631 냉동실 쇠고기 유통기한 2 ... 2014/08/17 1,907
409630 초보운전병이라고 있나요? 3 2014/08/17 1,691
409629 향기 갱스브르 2014/08/1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