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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김치부침개 먹고 싶다고 했는데..

부침개 조회수 : 5,395
작성일 : 2014-07-24 18:47:01

낮에 남편이 메세지로 저녁 때 김치부침개 해 먹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 버렸네요.

저녁 반찬도 반찬대로 하고 김치부침개까지 하기가 귀찮더라구요.

엊그제 방학이 시작돼서 아이 하루 세 끼도 신경쓰이는데다가 부침개는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장 구워야 되잖아요.

그리고 제가 얼마 전 병원에서 궤양성대장염 진단을 받았네요. 완치도 안 되고 약도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 병이래요.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이어트 할 때도 못 끊은 맥주도 끊고 평소에 맛나게 먹던 음식들 모두 자제 중이에요.

밀가루음식도 안 좋다고 해서 부침개도 못 먹는 거 남편도 아는데 부침개 해 달래서 솔직히 좀 어이없었어요.

물론 제가 못 먹는 음식이라고 식구들도 못 먹게 하고 안 만들어주는 건 아니지만요 하여튼 오늘은 좀 그랬어요.

그랬더니 밖에서 다른 사람이랑 막걸리랑 김치전 먹고 온다고 하네요. 술 마시면 연락도 잘 안 되고 물건 잃어버리고

토한다고 자는 사람 다 깨우고 등등.. 밖에서 술 마시는 거 싫어하는 거 알면서..  김치부침개 안 해줘서 화났나봐요.

남편이 서운할 만 한건지..

결혼생활 오래될수록 자꾸 남편은 애 같아지기만 하고 이기적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IP : 1.243.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4.7.24 6:51 PM (175.210.xxx.133)

    섭섭하겠는데요...
    부침가루에 물 넣고 김치 송송 썰어서 2-3장만 부치면 될 걸...

  • 2.
    '14.7.24 6:57 PM (119.192.xxx.165)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메세지까지....
    섭섭할거 같아요.

  • 3. 간만에
    '14.7.24 6:5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뭐가 먹고싶다고 한거면 참을인자 세번쓰고 해주지 그러셨어요.
    하긴 아내 몸 안좋고 먹으면 안되는.음식인지 생각도 안하고 해달라고 했을 확률이 높겠죠. 어쩌면 안해줄줄 알지만 술마실 핑게찾느라 해달라고 한지도....속썩이지 않고 일찍들어오길 바랄게요

  • 4. 노랑
    '14.7.24 6:57 PM (58.122.xxx.55)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문자까지 보냈을까요....
    반찬따로 만들지 말고 부침개 만들어 드셔도 되지않을까요?

  • 5. ....
    '14.7.24 7:00 PM (110.70.xxx.132)

    평소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거나 남편에 대한 감정이 안 좋으셨었나봐요.

    남편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돈 버느라 고생하면서 아내한테 먹고 싶은거 해달라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김치부침개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 6. 귀찮은 거와 아픈 거
    '14.7.24 7:02 PM (115.21.xxx.115)

    내가 귀찮거나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내가 아픈데 그거 몰라주면 정말 섭섭하죠. 냅두세요. 오거나 말거나.

  • 7. 존심
    '14.7.24 7:03 PM (175.210.xxx.133)

    뭐, 부침개가지고 평소 사이를 논할 정도가 되나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입에서 먼저 나가버려서 줏어 담을 수도 없고 해서 그렇지요...
    그냥 해주면 됩니다...

  • 8. ...
    '14.7.24 7:05 PM (115.140.xxx.74)

    비가와서그런지 저도 오늘은
    부침개가 먹고 싶었어요.
    살찔까 무서워 참았네요.

    거절이라도 부드럽게 하시지..

  • 9. 에고
    '14.7.24 7:07 PM (121.143.xxx.106)

    여기 괜히 글 쓰셨네요!

  • 10. ....
    '14.7.24 7:08 PM (110.70.xxx.132)

    '14.7.24 7:03 PM (175.210.xxx.133)
    뭐, 부침개가지고 평소 사이를 논할 정도가 되나요.

    --->
    평소 사이가 좋고 불만이 없다면 먹는거 가지고 저렇게 기분 나쁘기도 쉽지 않죠.

    별걸 다 태클이네요

  • 11. 얼른 2장만해주세요
    '14.7.24 7:09 PM (110.47.xxx.111)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문자를 보냈겠어요
    전 암환우라 밀가루 먹음안되는데도 오늘같은날은 부추부침개 하고있네요

  • 12. 바람돌이
    '14.7.24 7:13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어린애 같은 남편이랑 사시느라 힘드시네요 --;;
    아이들 봐서라도 기운내세요

  • 13. ~~
    '14.7.24 7:15 PM (58.140.xxx.162)

    한 사람이 원하는 거 말하고
    상대방이 이러저러해서 거절하고
    대안을 찾아 해결한 건데요?

    남편되시는 분이 어느 대목에서 화났던 표현을 한 건지요?
    이기적이고 애 같은 사람이면
    아내에게 부침개 해 내라고 했겠지요.

  • 14. 김흥임
    '14.7.24 7:1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먹는거앞에선 누구나어린애가 되지않나요

    엊그제 동료남편이 들러서밥을먹으며 하던말
    아내가 닭을 몇마리사서
    속으로 음 ㅡㅡ곧 닭볶음을먹겠군 하며 기다려도
    안해준데요

    그런데 아들이 들어오면 아들상엔 닭고기가 나온다구요
    그게 참 싸우기도 자존심상하고 스트레스라그러더라구요

  • 15. 부침개
    '14.7.24 7:19 PM (1.243.xxx.10)

    아침부터 남편하고 트러블 있었던 거 맞아요. 더워서 방문 다 열고 자는 계절에 중학생 아들이 있는데.. 아침부터 하고 싶어하는 남편 때문에 짜증 좀 냈거든요. 게다가 전 생리중인데.. 화내고 출근하더라구요. 에휴..

  • 16. ~~
    '14.7.24 7:25 PM (58.140.xxx.162)

    어쩌면
    아침에 화 내고 나온 거 미안해서
    말 좀 붙여보려고 부침개 얘기로 시작했던 걸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아들상에만 닭요리 올려준 엄마는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 17. 더워서 더해요
    '14.7.24 7:28 PM (122.34.xxx.34)

    거절당하고 무안한 남편이
    이젠 남편 귀찮기만 한가 싶어서 은근히
    아침에 화낸거 분우기 전환겸 ..아내에게 응석부리기 비슷하게
    나 김치찌개 해줘 ~~ 했는데 거절당해서 더 삐지신것 같아요 ㅜㅜ
    남자들은 은근 자기 아내에게 엄마처럼 졸라보는건 뜬금없이 한번식 하곤하죠 .
    그게 자기들이 여자라는존재에게 가지는 영원한 로망
    님은 님대로 너무 더운데 몸도 안좋고 하시니 신경이 예민하신것 같고
    싸우고 나면 더 기분 상하니 마음 푸세요

  • 18. ㅠㅠ
    '14.7.24 7:31 PM (125.252.xxx.50)

    그냥 별 거 아닌 것 같은데요. 뭐 해 주고 싶은 날도 있고 남편이랑 사이를 떠나서 안 해주고 싶은 날도 있고 그렇죠. 거기다 밖에서 먹고 온다면 땡큐구요. 별 의미 안 두셔도 될 듯. 그나저나 원글님 건강 챙기시길

  • 19. ...
    '14.7.24 8:48 PM (218.153.xxx.113)

    가까이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있어서 그 병이 얼마나 괴로운지 사정을 좀 압니다.
    남편분 가족으로서 너무 무심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남편이 환자였으면 와이프가 음식단도리한다고 얼마나 철저히 식이요법 시켰겠나 싶은데, 자기 아픈거 아니라고 와이프는 입에도 못 댈 음식을 해먹자고...
    다른 식구까지 안 먹고 살수는 없겠지만 진단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다는데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원글님 몸 아프면 아무도 생각안해줘요. 본인이 챙겨야하더라구요. 잘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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