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5년차 아이 세돌... 이제 겨우 살만한데 해외파견가고 싶다는 남편

아ㅠ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14-07-19 23:40:31
전 사실 이제서야 뭔가 생활에 적응이 됐어요.
아이가 커서 아줌마도 정착됐고
직장맘 생활도 할만 하고
이 동네에 뭐가 어디있고 하는것들이 이제서야 편해졌어요.

신혼땐 정신이 없었고
갑작스런 임신과 육아가 좀 멘붕이었는데
이제서야 할만하다... 싶은데

남편이 해외파견을 가고 싶대요.
제 직장이 아까워도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지내는건 일단 넘 어려울거 같아서 같이 가야 할거 같아요.

문제는 저는 영어는 불편없이 하지만 (제가 리터니였어요. 중학교때 한국 옴...)
거긴 다른 언어를 쓰는 지역이고 (선진국이긴 함)
저는 운전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고
일단 외국생활을 별로 안 좋아해요.
아이도 한국어 배운지도 일년 남짓밖에 안됐는데 거기 유치원 가면 충격받고 언어혼란 올까봐 걱정되고
그렇다고 애를 몇년 집에 데리고 있자니 사실 자신이 없고
아무래도 좀 불편할거고 3년 있다가 오면 또 가구며 뭐며 다시 알아보고 유치원 알아보고 그래야 될거고

남편은 다른 사람들은 다 하고 싶어한다
왜 그러냐 남들 다 하는건데 운전은 연수받고 아이는 적응 잘할거고 자기도 이참에 몇년 쉬면서 둘째도 가지고(!) 그러라고 쉽게 말해요.

저는 몇년 놀자고 앞으로 제가 55세까지 회사 다닌다고 칠때 얻을수 있는 수익을 다 포기하는 것도 아깝고요.
배우자동반휴직 육아휴직 이런거 안됩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불투명하고 그런거 같은데 걍 지르고 나중일은 나중에... 그런게 맞을까요??
혼란스러워요
IP : 175.223.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9 11:44 PM (118.221.xxx.62)

    남편 위해서 님 일 포기하는건 반대에요

  • 2. 랄랄라
    '14.7.19 11:46 PM (223.32.xxx.184)

    일 절대 포기하자 마세요. 저라면 남편만 보냅니다. 다 하게 되어있어요.

  • 3. 그러다 3년 후엔
    '14.7.19 11:46 PM (178.190.xxx.10)

    어쩌실려구요?

  • 4. ..
    '14.7.19 11:48 PM (121.134.xxx.100)

    님 커리어 포기하는거 저도 반대입니다.
    제가 미국 살때 한국에서 좋은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남편만 미국에 남겨두고 한국에서 계속 생활해요.

  • 5. 남편은
    '14.7.19 11:49 PM (175.223.xxx.6)

    본인 커리어보다 가족이 같이 몇년 놀고 싶어서 그렇대요.
    교외 이층집 얻어서 살면서 바베큐도 하고 여행다니고 골프치고 아내가 살림도 하고 그런거요.
    워낙 또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해외 생활 환상도 있어보여요;

  • 6. ........
    '14.7.20 12:20 AM (222.118.xxx.193)

    헐 저라면 너무 부러워할 상황인데.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전 가족 함께하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그렇게 떨어져지내는거 아이한테도 부부관계에도 안좋아요. 그런 케이스를 좀 알아서 비추입니다..
    님이 현재일에 자신있고 인정받으셨다면 3년후에도 그 전의 조건만큼은 아니어도 다시 직장 수 다닐 수 있다고생각해요. 저는 아이와 어린시절 함께하는 시간이 엄마로써도 아이에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좋은 기회로 삼으실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 7. 저는
    '14.7.20 12:47 AM (210.223.xxx.26)

    정말 좋은 직장 포기하고 남편따라 나간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한 그 행복했던 시간들이 우리 가족에게 평생 큰힘이 될거 같아요...

    근데 남편분 좀 있다가 나가시면 안될라나요? 아이가 초등생쯤 되면 더 좋을 거 같은데...

  • 8. ㅠ..
    '14.7.20 8:41 AM (121.188.xxx.144)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직장도 나가는 것도 포기하지 않는

  • 9. ....
    '14.7.20 9:43 AM (218.234.xxx.119)

    교포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해외 거주하는 분들 이야기가 대체로 그래요.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은 사회 전반적으로 가족 우선인 경향이 강해서
    그 문화 속에서 지내다보니 가족들이 서로에게 가장 충실했을 때가 오히려 해외에 있을 때라고..

    일 때문에 많이 걱정되시는 건 이해됩니다..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0. 윤수리
    '14.7.20 10:42 AM (218.50.xxx.113)

    파견가게 되면 몇년동안 가는지도 중요해요. 세살에 가서 초등 저학년에 오면 한국말에 지장 올 수도 있어요. 차라리 한국말 완성되고 초등4학년 때 2년 다녀오는게 시기적으로 가장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649 ‘5~10년 한국 프리패스’ 중국인 복수비자 문턱 낮춰…中 “이.. .... 07:37:28 52
1803648 민주당, 임미애 ..//.... 07:29:34 117
1803647 카카오택시 불러서 귀가하다 폰분실 07:28:38 235
1803646 비가 오네요 백만년만에 지지미 좀 부쳐볼까해요 6 비가와 07:23:13 355
1803645 작년?에 생각지도않게 2억정도 생겼는데 1 따져보니 07:15:36 797
1803644 재미나이는 잘만 활용하면 혁명이네요 5 ㅇㅇ 07:14:11 766
1803643 "베이징 등 대도시 중국인에 10년짜리 비자".. 5 팩트 07:12:04 387
1803642 미국 Homeless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요즈음 들어서 조금.. 1 SuJi 07:05:30 628
1803641 -15kg 현실 다이어트 과정 6 초보다이어터.. 06:56:36 965
1803640 "중국인 1억명 10년 프리패스"…정부, 비.. 13 ... 06:40:43 1,431
1803639 명언 - 인생의 참된 자산 1 함께 ❤️ .. 06:03:22 926
1803638 전 왜 거절을 못하고 뒤에서 괴로워할까요 8 . .. .. 03:56:47 1,951
1803637 82님들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0 소라 03:46:17 1,369
1803636 용감한 형사들 다 졸면서 촬영해요 3 .. 03:33:42 2,879
1803635 닥터신 드라마 보시는분 알려주세요 6 피비 03:07:56 959
1803634 아들 창원대 보내면 너무 하냐던 엄마입니다 27 ... 02:59:28 3,508
1803633 넷플릭스요. PC에서 보면 볼륨이 되게 작지 않나요? 2 ㅇㅇ 01:55:04 790
1803632 톡톡 치면서 얘기하는 거요 3 ㅇㅇ 01:31:54 1,270
1803631 성시경 고막남친 보면서... 5 evelyn.. 01:27:01 2,429
1803630 황현필 제주4.3사건 30분요약 일본물러나자.. 01:20:57 447
1803629 이재훈도 엄청 젊죠? 4 01:20:15 2,067
1803628 강아지 고양이도 수명이 늘었다는거 보셨나요 5 ........ 00:53:07 2,375
1803627 심각한 영양실조 근감소증은 대학병원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5 희망 00:48:29 1,570
1803626 이재명과 '대북송금'+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지시 71 킹실 00:40:12 2,381
1803625 지금 유튜브 쇼츠 시청되나요? 3 감사합니다 00:23:14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