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가 좋지 않은 아들걱정이에요...

ooo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4-07-16 23:23:19
이제 초등입학한 아들이 너무 성격이 여리고 소심하고 깊고..그래요.
이늘 애들 아빠는 일주일간 출장가고 저는 늦게 퇴근하는 직장맘이라 집에 보통11시에 와서 아이돌봄 선생님이 봐주시는데
오늘 학교 다녀와서 힘도 없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고 어린이집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다고.....우울해했다네요...
갑자기 어린이집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건 지금 학교 친구들과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죠?
7살까진 어린이집 다니면서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챙김을 받고 그랬는데 초등 입학해선 영~친구관계가 힘든거같아요.
그렇다고 엄마로서 해줄게 전혀 없어서 안타깝고 눈물이 나요.
직장다니는 엄마라 엄마들끼리 모여..친구들끼리 놀리게도 못하고
아이도 씩씩하지 못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인형안고 잠자는 모습을 보니 짠하기만 하네요...
주말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놀아주겠지만..엄마로도 다 커버안되는 친구관계 문제...막막하네요....
IP : 219.250.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계?
    '14.7.16 11:32 PM (110.8.xxx.237)

    직장맘이라서 할 게 왜 없어요?
    저도 직장맘이었어요
    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놀이동산이나 영화관 데려가세요~
    친구엄마가 따라오면 좋겠지만 안오고 애만 보내도 즐겁게 놀아주세요.
    맛난것도 사 먹이구요~
    우리집에서 두어번하면 그집에서 한번은 부르게 되어있어요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면 학원에 간식도 넣어주세요
    아이스크림 열개 넣어도 만원이면 되잖아요
    애주말에 애들 공원에서 공차고 놀때 얼음물이라도 챙겨다주고 식사시간 끼면 떡볶이라도 사서 한입씩 먹여서 보내고요~
    반장엄마나 발 넓은 엄마랑 친분도 유지하시구요
    주말에만 해도 충분해요~
    엄마도 아이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 2. oops
    '14.7.16 11:37 PM (121.175.xxx.80)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활발하고 적극적인 게 항상 장점도 아니고 여리고 소심한게 늘 단점도 아닙니다.
    이제 초등 1학년인데 억지로 아이의 성향을 바꾸려고 조바심을 낼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운동을 시키세요.

    그리고 제발~~~ 아무리 부모라도 (오히려 부모니까 더더욱)
    기독교든 불교든 뭐든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종교적 세뇌를 시키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종교는 감성과 이성이 성장한 다음에 그 사람이 스스로 만나고 선택해야 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284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774
409283 숱없는 반곱슬인데 옆머리만 매직하는거 어떤가요? 3 .. 2014/08/16 1,168
409282 세월호 관련 국회의원 발의 특별법안 vs. 유가족 청원 특별법안.. 1 슬픈 국민 2014/08/16 914
409281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12 ^^ 2014/08/16 4,952
409280 알콜 의존증, 걷기 운동이 도움 될까요? 14 사람답게 2014/08/16 2,525
409279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4 안나 2014/08/16 3,306
409278 국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다행복 2014/08/16 1,927
409277 웰시코기 강아지 분실입니다. 26 82영구회원.. 2014/08/16 3,134
409276 과일쨈을 잘 만드는 비결이 있을까요? 10 쨈쨈 2014/08/16 1,882
409275 시어머니의 전화 22 피곤해 2014/08/16 5,814
409274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 재설치 중이네요. 7 나거티브 2014/08/16 1,685
409273 항생제가 체중증가 시키기도 하나요? 13 Naples.. 2014/08/16 53,946
409272 교통사고 수술후 회복기(한약도움)? 한약 2014/08/16 811
409271 닭볶음탕..이란말 이상하죠? 21 이상 2014/08/16 3,028
409270 남자 판단이 안서요.. 너무 이른건가요? 23 판단이 2014/08/16 4,695
409269 바이러스가 더 치유 힘든가요? 1 아토피 2014/08/16 769
409268 82가입 첫 글 7 여기가천국 2014/08/16 847
409267 이나스프리 세일 언제인가요? 2 .... 2014/08/16 1,699
409266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19 질문 2014/08/16 4,279
409265 단식이라 함은? 2 다싸지마시오.. 2014/08/16 1,190
409264 영화관에 아기 관객보다 노인관객이 더 힘드네요 9 .. 2014/08/16 3,958
409263 대학원들어가서 시야가 넓어지거나 7 ㄴㄴ 2014/08/16 2,081
409262 성당 성가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 있을까요? 6 루시드 2014/08/16 1,336
409261 [이 시국에 죄송] 출산 앞두고 헤어스타일 어떻게.. 7 7개월 2014/08/16 1,279
409260 그동안다녔던 병원기록 보려면어디로가나요 3 모모 2014/08/16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