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전날 큰딸의 한마디

5년째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4-07-11 12:15:15

엄마, 나 시험볼때 피곤하면 안되니까 일찍 잘게요~~

이러고 8시에 들어가서 자요.

1학년땐가? 다음날 시험본다는 딸아이한테, 피곤하면 아는문제도 틀린다고 일찍 자라고 한적있는데 그말을 5년 내내 우려먹네요 ㅎㅎㅎ

며칠전에 사다리꼴 넓이내는거 몰라서 시험지를 앞뒤로 다 틀려가지고 오더니만 속도 참 좋아요.

이래놓고 시험끝나면 자기 힘들었다고 통닭이나 피자 사달래요.

잘보면 잘봤다고 사달라고, 못보면 다음에 잘 본다고 미리 사달라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연어가 먹고싶으니 코스트코로 가자네요.

우리딸은 엄마아빠가 부~~~자인줄 아나봅니다.

IP : 182.226.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14.7.11 12:27 PM (125.140.xxx.86)

    좋아 보여서 참 귀엽고 좋구만요 ㅎㅎ.
    초5학년인가요?

  • 2. 네~
    '14.7.11 12:43 PM (182.226.xxx.120)

    5학년 인데 3학년인 둘째도 제언니 따라해요.
    엊그제는 시험 전날인데 둘이 앉아서 사이좋게 카드게임 하고있어서 그냥 일찍 자는게 낫겠다고 했네요 ㅎㅎ

  • 3. ㅋㅋㅋ
    '14.7.11 1:03 PM (125.178.xxx.140)

    행복지수는 높을 듯.
    초4 아들 시험 기간에도 잘 놀고 끝나고도 잘 논다고 했더니
    결코 아니라고 하네요.
    시험 기간에 놀때는 마음이 안편했다고~~ 틀리다공

  • 4. ㅜ ㅜ
    '14.7.11 1:29 PM (121.136.xxx.180)

    공부에 욕심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우리 중1 이제 정신차릴때된거 같은데 정신을 못차려요
    시험공부안해 못봤다는 말을 말이라고 하네요
    중간고사때 충격받았으면 좀 열심히 해야 하는데...
    열심히는 안하고 기말고사땐 채점을 안하겠다고 하더니 진짜 안하네요
    성적표 나오면 내 맘은 또 얼마나 무너질지....

  • 5. 하하
    '14.7.11 1:47 PM (121.163.xxx.192)

    초5 우리딸,,친구들이랑 집에와서 종일 수다떨고 파우치갖고 화장한다 고쳐주고 하더니만,,
    저녁때 하루종일 놀았으니 이제 숙제하라고 했더니 ,,
    내가 언제 놀았어? 얘기했지,,화장했지,,,바빴는데,,,? 이제 쉬려고 하니까 놀았다고 그래?
    하더라구요,,,수다떨고 화장한건 안논거래요,,,할일을 한거지,,,

  • 6. 지나다.
    '14.7.11 3:06 PM (116.126.xxx.216) - 삭제된댓글

    원래 시험전날은 더 일찍 잠을 재우긴 하는데 ...
    초5 아들 시험 전적으로 스스로 해라 해서 맡겼더니
    시험 전날 풀로 쉬어야한다고 놀더라구요.. 열심(?)히 했다고^^;;...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564 80~90년대 순정만화에요 너무 간절히 찾고 싶어요 3 짱아 2014/08/11 2,017
407563 사라진 7시간 후의 모습.....헐~ 56 닥시러 2014/08/11 27,953
407562 만수르 돈이건 억수르 돈이건 1 ㅇㅇ 2014/08/11 1,750
407561 친한 친구가 날 올케 삼고 싶어 한다면... 6 친구 2014/08/11 3,000
407560 맞선 후 마음에 안든다는 표현 7 huhahu.. 2014/08/11 4,151
407559 명량 영화음악도 웅장하니 좋아요 2 이순신 만세.. 2014/08/11 1,090
407558 김나운 김치 맛 어떤가요? 다떨어져쓰 2014/08/11 2,082
407557 채소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건가요? 4 채소 2014/08/11 1,765
407556 괴외비요.. 7 나는나지 2014/08/11 1,550
407555 여러분은 묘비명에 뭐라고 쓰면 좋겠어요? 21 ㅇ ㅇ 2014/08/11 2,715
407554 명량.. 감동이네요. 5 후손도 안잊.. 2014/08/11 1,846
407553 8체질 치료받으신 분 어떠셨나요? 3 한의원 2014/08/11 1,799
407552 검찰공무원 어떤가요? 2 ... 2014/08/11 3,934
407551 언제나 좋은 얘기만 하시는 분들은 타고나는건가요? 지혜 2014/08/11 1,591
407550 브라를 찬다는 표현이 너무 싫네요 32 입고벗고 2014/08/11 5,528
407549 시아버지..말씀 20 남매애미 2014/08/11 5,978
407548 살고있는집 도배 장판 될까요? 4 도배 2014/08/11 4,165
407547 초콜릿 케이크... 7 슈퍼문 2014/08/11 2,194
407546 이 박정아가 제가 아는 박정아. 24 . 2014/08/10 19,573
407545 아들 혼례날을 잡았는데 다른 댁 결혼식에 참석? 6 주전자 2014/08/10 2,554
407544 새누리 또 뻥구라 쳤네요~!! 헐 9 닥시러 2014/08/10 2,758
407543 AP vs IB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요 1 아이비대학 2014/08/10 2,008
407542 은행 친절도가 동네 마다 다르나요 ? 14 ... 2014/08/10 3,174
407541 자취방 용 냉장고랑 세탁기 봐주시겠어요? 3 as56 2014/08/10 1,466
407540 이번 교황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기사 보고 감명 받았어요. 5 .... 2014/08/10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