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ㅇㅇ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4-07-09 20:10:01

자랑할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남편이랑 저 둘 다 반찬수에 구애받는 성격이 아니라

반찬 2개 정도로 먹곤 했어요. (김치는 둘다 안좋아해서 안먹고 다른 반찬으로)

 

맞벌이고 퇴근이 너무 늦어서 반찬하나 하기도 넘 힘들었거든요.

저녁은 도시락 싸가서 먹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반찬을 좀 했습니다.

깻잎순나물 무치고, 가지썰어 양념해서 볶고, 오이 쫑쫑 썰어 무침하고, 감자햄볶음 하고, 계란후라이.

남들에게는 이것도 초라한 밥상이겠지만 저에게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인데 ^^

도시락 싸와서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흑....

막 모든 욕구가 채워지는 그 행복한 느낌!!!

이게 오늘하루 마지막이라는게 슬퍼요. 낼 아침 남편이랑 먹으면 끝이에요. ㅠㅠ

낼 저녁부턴 다시 2첩반상으로 돌아갑니다.ㅎㅎㅎ

IP : 218.48.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4.7.9 8:21 PM (124.197.xxx.2)

    그래도 건강을위해서 골고루 드셔야지요^^
    먹기위해사는것은 아니더라도 맛있는반찬해드시니 진수성찬이라 기분좋잖아요
    종종맛있는반찬 많이해서 드세요
    더 행복할거예요 ㅎ

  • 2. 점두개
    '14.7.9 8:46 PM (14.39.xxx.20)

    깻잎, 오이,가지 감자햄볶음, 계란후라이
    다 맛있는것이네요. 여름이라 입맛이 없었는데
    글만 봐서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 3. ..
    '14.7.9 9:03 PM (218.52.xxx.245)

    그래도 맞벌이시면 밖에서 매일 점심한끼는 잘드시잖아요^^ 아침 저녁은 집에서 간단히 먹을수도 있죠 머. 도리어 그게 행복 아닌가요?
    저두 그렇고 울남편도 밖에서 맛난건 다 먹고 다니는거 아는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14 큰빗이끼벌레-->큰빚이씨벌레로 불러야겠어요. 6 ... 2014/07/09 1,243
397313 책 좀 찾아주세요 1 요전에 2014/07/09 777
397312 홍명보 감독이 내년까지 한다네요 6 ..... 2014/07/09 2,884
397311 스팀청소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4/07/09 1,969
397310 전세 계약만기가 다가오는데요~ 2 질문 2014/07/09 1,283
397309 (잊지않겠습니다18) 주희.... 1 산이좋아 2014/07/09 1,186
397308 (잊지말자) 홈패션 하시는언니들 바늘땀 좀 봐주세요. 6 라이온미싱 2014/07/09 1,326
397307 "4대강 사업 완공 2년, 금강 주변 돌아보니..&qu.. 2 욕도 아까워.. 2014/07/09 1,240
397306 에어컨 실외기 청소 1 어이없음 2014/07/09 1,903
397305 삼성역 맛집 소개해주세요 5 nice 2014/07/09 1,899
397304 배란일, 가임기간 부탁드려요 6 중딩가정문제.. 2014/07/09 1,972
397303 에어컨청소 하셨나요? 7 에어컨청소 .. 2014/07/09 2,701
397302 임신 8개월째인데 갑자기 귀에서 윙윙소리가 나요.. 6 귀가윙윙 2014/07/09 2,029
397301 유명베이커리도 다 미국산밀가루죠? 3 gmo 2014/07/09 2,606
397300 에르고라피도 플러스 써보신 분..! 2 청소요정 2014/07/09 1,621
397299 부동산 농간 이걸 어쩌나요 ㅠ 4 마눌 2014/07/09 2,433
397298 송창식 윤형주의 안개 4 일모도원 2014/07/09 1,457
397297 마니또식 양파요리 1 마니또 2014/07/09 1,057
397296 코코넛 알러지도 있나요? 4 알러지? 2014/07/09 7,155
397295 인턴하는데 할일이 없어요..ㅠㅠ 7 마음이 한시.. 2014/07/09 5,966
397294 있는데 궁상맞게 청승떤다고...ㅜㅜ 5 . 2014/07/09 2,606
397293 오늘 반모임 엄마들을 만났는데 좀황당해서요-펑합니다 56 zz 2014/07/09 22,126
397292 큰이끼벌레랑 수자원공사 적자는 2 그럼 2014/07/09 976
397291 양파산성ㅜㅜ안타깝네요 12 마니또 2014/07/09 3,183
397290 (중 3) 반 학생들이 계곡에 놀러가기로 했다는데요 5 ??? 2014/07/09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