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너무 힘드네요...
작성일 : 2014-07-08 20:21:39
1832382
6학년 남아 이번 기말고사 국어66점 수학 83점....
항상 봐주다 계속 그럴수 없는걸 알기에 스스로 준비해 보라 했어요.
국어 항상 95점 받아오던 아이가 시간없어 못 푼문제가 4개 틀린 문제가 4개 랍니다..
수학은 뭘 틀렸는지 기억도 못 하는거 같고..
시험기간때면 제가 계획세워 공부시키다
스스로 해야 할때가 된거같아 손 놓았는데 결과가 이러네요.
눈물도 나고 속도 상하고...
아무리 손 놔도 그렇지...너무한거 아닌가요!
애도 보기싫고 나두 싫고..
소주가 씁니다....
IP : 118.36.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7.8 8:26 PM
(211.237.xxx.35)
뭐 소주까지 드세요 ;;
다음번에 잘하면 됩니다. 초등성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이번에 뭐가 문제인지 알았으니 다음번엔 스스로 계획세워서 잘해보라 토닥여주세요.
진짜 소주마셔야 할 고3엄마(저요ㅋ)는 마음 편하게 저녁먹고 인터넷 보고있는데 ㅠㅠ
2. 에휴
'14.7.8 8:40 PM
(39.118.xxx.210)
초등때도 못하면 속상하긴 하죠
다음엔 잘할거야 기대도 생기고요
근데 고등되니 못하는것도 무뎌지긴 하네요
크게 기대도 없고
그냥 마음을 좀 놨다고나 할까요?
긴 한숨한번 쉬고
잊으려고 다른일 해요
3. 6학년맘
'14.7.8 8:53 PM
(221.147.xxx.88)
4학년 2학기부터 손놨어요.
5학년까지 손놔도 1등이었는데
이제 슬슬 내려가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완전히 놓으면 안 되는구나를 깨달았어요.
중학교까지 이런 추세라면..
맘접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 성적까지 다 챙기는 일
애나 엄마나 정말 진빠지는 일입니다 휴
4. ..
'14.7.8 9:40 PM
(118.36.xxx.201)
항상 상위권이였는데 그게 아이의 진짜 실력이 아니였던거죠..
제 득달에 못이겨 억지로한 결과였네요..
이번이 진짜 본인실력이라는걸 알고나니 한숨뿐입니다..
중학교가 코앞인데...그래도 앞으로 봐주는건 안하려고요..
그건 진짜 본인의 실력이 아닌걸 알기에 본인이 열심히 할때까지 기다려볼렵니다..
5. 맞아요
'14.7.8 10:40 PM
(122.40.xxx.41)
속은 상해도 이젠 알아서 하라고 할때예요.
하지만 계획잡는것 까지는 조금 도와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1학기 중간.기말 손 놓고 계획 잡는 방법만 알려줬거든요.
이후엔 일체 신경 안썼고요.
2학기부터는 그 계획도 본인이 잡게 할 거고요.
6. 나도 고3맘
'14.7.8 11:22 PM
(59.11.xxx.80)
ㅋㅋ뭔 소주씩이나
정말 자식땜에 겸손해 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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