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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많이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ㅠ

.... 조회수 : 4,771
작성일 : 2014-07-06 13:56:55
순전히 제입장에서만 쓴거긴 하지만 ....고려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에도 빈대같은 동생이란 제목으로 썼었어요

제가 학교를 일년쉬고 다시 복학을 했어요. 학교특성상

졸업시험과 국가고시를 동시에 준비해야되서 독서실에 다녀요..

거기서 새로 알게된 3살어린 같은 과 동생이있어요.

얼굴만 알고 눈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제가 과건물에 붙어 있는

까페에서 커피사려고 갔다가 그 친구가 지나가다가

다짜고짜 저 샌드위치하나만 사주세요 돈이없어서...하는거에요..

인사도 안해본사인데 좀 어이없지만 특이한애다라고 생각하고

사줬어요 그러구선 거기서 얘기하다가 좀 친해졌구요.

담에 제가 사드릴께요 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리고는 자기가 먼저 내기 제안을 했는데 공부더 안하고 일찍가는 사람이 간식사주기 이런내기를 하자는 거에요.

좋단 싫단 말도 안했는데 그 때부터 제가 집에 가는 걸 확인하고
기어코 와플 빵 머핀 이런걸 받아먹더라구요 이러길 한 6번.
밥도 2번정도 사줬구요. 후식까지사줬어요.

그러구 공부하다 갑자기 영화보러가쟤요. 영화비는 자기가 내겠다고..그래서 같이 영화보러 갔는데 이 친구가 계속 저한테 스킨십하는 거에요.그래서 저는 시험끝날 때까지 아무도 만날 맘 없다. 너 매력있고 귀여운 동생이라 사이어색해지는 것도 싫다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그랬더니 말해줘서 고맙데요. 그러고는 또 같이 공부하는데

저녁을 시켜먹자는 거에요. 그래서 이번엔 얘가 사나보다 하는데 시키면서 누나 카드에요 현금이에요 하는데 좀 빡쳤어요

그러고 좀 화난상태로 같이 밥먹고 집에가는데
시험끝나면 곱창사달라고 하면서 자기는 술취해서 제 손잡고 진상피워야지...이러는 데 그냥 씹었어요.

그다음날 자기가 샌드위치먹고 싶다고 계속 징징거려서
같이 까페에 가줬더니 알고보니 사달라는 거였더라구요
돈도 하나도 안가져오구. 그래서 얄미워서
난 내 커피만 살거라고 단호히 말하고 안사줬더니 신경쓰이게
굶는거에요
겁저기 그러더니 자기가 치킨 사겠데요.
그래서 저도 나 안먹으니까
너 많이 먹고 너밥은 너가 알아서 챙겨먹어 이랬더니

제가 거지같아요? 이러길래 응 너 거지같아. 이렇게 대답했더니
그 후로 서로 쌩까고 있어요.
IP : 175.223.xxx.7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나님
    '14.7.6 2:02 PM (116.126.xxx.48)

    절대 잘 못 없어요
    뭐 그런 싸가지가 있는지
    아주 물주로 본거네요
    참 별 거지같은 시키네~ 다시는 마주쳐도 모른척하셈

  • 2. 내참
    '14.7.6 2:04 PM (183.97.xxx.209)

    원글님 호구예요?

  • 3. ...
    '14.7.6 2:06 PM (218.51.xxx.7)

    지금이라도 떨궈내서 다행이네요.

  • 4. 소설이에요?
    '14.7.6 2:06 PM (39.121.xxx.22)

    별 ㅁㅊㄴ을 다 보네요

  • 5. ...
    '14.7.6 2:09 PM (203.236.xxx.241)

    "응 너 거지 같아"

    잘 하셨어요 ㅋㅋㅋㅋ

  • 6. 그래도
    '14.7.6 2:14 PM (112.146.xxx.113)

    잘하셨네요.2222222222
    너 거지같아ㅎㅎ

    진짜 별 그지같은 놈 다 보겠네요.

  • 7. 간만에 시원
    '14.7.6 2:16 PM (223.62.xxx.88)

    "응 너 거지 같아"

    잘 하셨어요 ㅋㅋㅋㅋ 33333333

  • 8. ..
    '14.7.6 2:19 PM (110.14.xxx.128)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고요
    이참에 거지 하나 떼어낸거 축하합니다.

  • 9. ..
    '14.7.6 2:19 PM (220.76.xxx.213)

    혼자 들어가는 밥값만해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실텐데
    아우 진짜 얄밉네요

  • 10. ..
    '14.7.6 2:25 PM (210.210.xxx.10)

    동생이란 분..(그쪽에서 억지로..)
    치사하게 그런 행동하면서까지 얻어먹어야 하는지..
    내 아들이라면 쥐어 패주고 싶습니다.

  • 11. ...
    '14.7.6 2:28 PM (58.125.xxx.3)

    제목을 바꾸셔야 읽는 동안 혼선이 안 생길듯 싶은데요.
    동생이라니까 정말 가까운 동생내지는 동성인지 착각했네요.
    끄트머리에 가서야 눈치 챘다는...
    제목을 빈대같은 쉐키 라고...

  • 12. ...
    '14.7.6 2:33 PM (39.112.xxx.33)

    멀리 하세요

  • 13. ㅋㅋ
    '14.7.6 2:35 PM (122.36.xxx.73)

    그래도 응 너 거지같아..한마디 진짜 시원하게 잘하셔서 다행....안그랬으면 호구인증...ㅋㅋ

  • 14. @@
    '14.7.6 2:43 PM (122.35.xxx.131)

    남자 후배가 여자 선배한테 저러는 거네요. 남자 여우네요. 뭐 지가 강동원쯤이라도 되는지?? 개똥 근자감 쩌네요.

  • 15. ㅇㅇ
    '14.7.6 3:04 PM (116.36.xxx.88)

    첨에 여자가 여자한테 그러는건줄 알았네요
    여자도 호구잡히는구나..

  • 16. 호구 당첨
    '14.7.6 3:11 PM (218.51.xxx.135)

    어쩌다가 그런 그지에게 빈대붙임을 당하시다뉘..

  • 17. ....
    '14.7.6 4:04 PM (14.46.xxx.209)

    거지빈대 맞네요..계속 이용안당하시고 잘 떨궈내셨네요~!

  • 18. 명쾌
    '14.7.6 4:44 PM (121.136.xxx.180)

    명쾌한 답변이에요
    거지같다
    잘못하신거 없어요

  • 19. 나무
    '14.7.6 4:56 PM (121.169.xxx.139)

    진짜 거지같은 쉐끼네요

    연하남이면 무조건 오케이 좋다고 할 줄 알았나?

  • 20. 참놔..
    '14.7.6 4:59 PM (210.219.xxx.192)

    저런 놈의 관심은 참 그지같네요. 잘하셨어요.

  • 21. 마지막에 속시원
    '14.7.6 5:57 PM (203.247.xxx.20)

    그렇게 마무리되지 않았으면 이 글 보고 열 뻗힐 뻔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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