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치게 잘해주는 것도 피곤해요..일방적임..

피곤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4-07-05 03:49:56
밥 먹을때 국 안 먹는다고 100번 매일 이야기해도 몸에 좋은 국이라 펐다고 매번 내 밥상에 국그릇 있고..

위가 안좋아서 밥 따로 물 따로라 식후 커피도 안 마시는데 대체 수백번을 이야기해도 몸에 좋은 거니 먹으라 국 퍼는 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지만 이런 일방적이고 지나친 헌신이랄까 보살핌은 이기적인 자기만족인듯
IP : 223.62.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7.5 3:52 AM (98.217.xxx.116)

    끈질기게 국을 놓으시는 분이 누구세요?

  • 2. 좀 뻘글이지만
    '14.7.5 4:12 AM (112.151.xxx.51)

    저희엄마요 평생을 식구들 뭐라도 먹일라고 그렇게 안달복달이세요
    엄마-밥먹어라 식구들-생각없다
    처음에는 그냥 2-3번 시크하게? 거절하다가 계속하면 막화내면서 안먹는다 성질내고 그럼 엄마 서운해하고
    무한반복됐어요..결혼하고 제가 살림하게 되니까 누가 밥차려주는게 얼마나 손많이가고 고생인지 알겠네요
    자라면서 엄마의 헌신이 귀찮기도하고 부담스럽기도했지만 엄마 아니면 누가 저한테 저렇게해줄까싶어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종종 자신에게 반문해봐요..만약 내 자식이 생긴다면 엄마가 내한테해줄만큼 헌신하고 사랑해줄수있을까? 항상 대답은 아니다네요

  • 3. 부모
    '14.7.5 9:43 AM (220.76.xxx.234)

    부모니까 일방적인 사랑을 주시는거죠
    그리고 밥먹을때 물을 함께 먹는게 좋지 않다는 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어른들께는 참 어찔할수 없어요
    울시어머니 생각나네요
    고구마 싫어하는 손자에게 몸에 좋은거라고 자꾸 권해서 더이상 할머니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그게 엄청난사랑이신걸 아시죠?
    부모님의 사랑을 이기적인 자기만족이라 생각하심..
    님도 자녀를 낳아보시면 어머님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식에게 이기적인 자기만족 하고야 말겁니다.
    그게 부모니까요

  • 4. 포리너
    '14.7.5 11:26 AM (175.124.xxx.13)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 화를 낼때도 있어요. 또 마음 아니까 좋게 얘기하기도 하구요.
    저도 그런편이죠 ㅋ. 남편한테 신혼때 음식 권했는데 한번 먹어봐 하며-남편이 인상쓰며 거절해서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좋은 음식이라 먹어보라 했는데 싫어한다고 입에 대지도 않는 그 정 없음. 질리더라구요. 무안하고. 마음이 닫히더라구요.
    저의 아이들에게도 권유하는 편인데 싫다고 하면 남편한테 학습이 돼서, 그래 알았어 하고 말아요. 가끔 받아먹기도 하면 고맙구요.암마 마음 알아주리라 믿으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286 왜 돈을 안쓴다고 할까요? 6 경제 2014/08/04 2,604
405285 대령 전역하면 군인연금 月 330만원. 중장은 430만원..후덜.. 16 오늘은선물 2014/08/04 6,020
405284 서민교수의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4/08/04 1,928
405283 선보는데 자기 사는 지역으로 오라는 남자.. 13 ,,, 2014/08/04 4,559
405282 탄 냄비 구제 5 어떡해 잉잉.. 2014/08/04 1,180
405281 안희정이고 안철수고 이렇게 싸우는동안 21 아슈끄림 2014/08/04 1,757
405280 고민도 스트레스도 없는데 새벽4시까지 불면증 -왜그럴까요? 10 요즘아주평안.. 2014/08/04 2,662
405279 세금 더내고 군대 모병제로 바꾸는거 어떨까요? 9 바람 2014/08/04 1,543
405278 시드니쉘던 소설..Nothing Lasts Forever 아세요.. 6 tt 2014/08/04 1,521
405277 찜질방이 최고네요 1 크리스탈 2014/08/04 1,572
405276 국방위, 오늘 '윤일병 폭행 사망' 긴급 현안질의 3 세우실 2014/08/04 1,011
405275 도와주세요 누전 문제예요 11 전기 2014/08/04 2,092
405274 김씨 이혼했네요 12 ~~ 2014/08/04 8,153
405273 곡성에 갑니다 맛집추천부탁 3 곡성맛집 2014/08/04 1,911
405272 본인을 위해서 오천원 만원 쓰는것도 정말 아까운건가요? 33 음.. 2014/08/04 6,281
405271 남편이 운전하는 유세를 너무 부려요..ㅠㅠ 29 운전하는유세.. 2014/08/04 5,594
405270 엘지휴대폰 멤버십포인트 2 .. 2014/08/04 1,393
405269 일부기독교에서 교황방한반대운동 17 ㄱㄱ 2014/08/04 2,197
405268 김c 이혼...... 30 ... 2014/08/04 18,800
405267 안희정 웃기네요. 새정연이라 안부르고 꿋꿋이 민주당이라 지칭했다.. 72 저의가 뭘까.. 2014/08/04 3,708
405266 '예쁨'을 연기하는 여배우 11 누구? 2014/08/04 4,401
405265 [질문]파프리카 초절임(헝가리)하는법? 2 영양주부 2014/08/04 1,558
405264 김무성의 진짜 얼굴은?? 7 //// 2014/08/04 2,168
405263 82..스마트폰으로 보는 중에 갑자기 글씨가 개미보다 더 작아졌.. 날개 2014/08/04 998
405262 [단독]유병언 사망 '영구미제'…한국판 CSI법 나온다 1 세우실 2014/08/0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