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 결혼 때문에 대출한 금액 이자 내라는 시부모

큰며늘 조회수 : 5,656
작성일 : 2014-07-02 19:22:11

얼마 전에 시동생 결혼했어요. 여자가 돈을 많이 갖고 와서 거기다 돈을 보태 지방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요. 그런데 돈을 보탤 때 시부모께서 5천만 원쯤 빚을 냈다고 합니다.

이 빚의 이자 중 일부를 저희보고 내라고 하네요. 매달 들어가는 이자를 매달요. 큰아들네라는 이유로요.

 

저희요? 저희 월세 살아요. 그것도 월세 보증금 없어서 저희도 은행빚 5천만원 있고

매달 이자에 월세에 내야 하는 형편이고, 전재산 5천만 원밖에 안 되거든요.

이 상황을 시댁에서는 정확히 모르시고요. 지금 저희도 생활이 빠듯한데,

이럴 수 있나요?

 

마음 같아선 저희 상황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돈 드리고 싶지 않아요.

시동생 결혼식 때문에 우리가 왜 빚을 갚아야 하죠?

IP : 116.127.xxx.1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며늘
    '14.7.2 7:23 PM (116.127.xxx.162)

    참고로 시동생 집값이 2억 넘습니다. 2억 넘는 재산 가진 아들 빚에 딸린 이자를 5천만원 재산 가진 큰아들이 갚아야 하나요? 어이가 없습니다.

  • 2. ...!
    '14.7.2 7:25 PM (122.37.xxx.188)

    말 못할 이유가 있나요?

    이자 내라는 분도 이상

    돈 없는데 말 못할 이유 없자나요

  • 3. 안갚으셔도 되요 ㅎㅎ
    '14.7.2 7:25 PM (180.228.xxx.111)

    갚지 마세요 ㅎㅎ
    남편분이 잘 말하겠죠.

  • 4. ....
    '14.7.2 7:28 PM (61.253.xxx.22)

    노인네가 개 풀 뜯는 소리하고 있네요
    장남이라고 아무데나 갖다 붙이긴...
    뭘 고민 해요..
    못한다하면 될것을..

  • 5. ..
    '14.7.2 7:31 PM (115.178.xxx.253)

    얘기하세요. 월세 살고 빚지고 있어 이자부담 못한다고..

    그리고 돈을 받고 집도 있는 사람은 시동생인데
    형편 어려운 우리가 왜 이자를 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세요.

  • 6. ㅇㅇ
    '14.7.2 7:33 PM (223.62.xxx.19)

    원글대로 말하세요

  • 7. 늦봄
    '14.7.2 7:36 PM (183.104.xxx.137)

    짧게 말씀하세요 못합니다
    왜? 라고 물으면 이미 빚있고 전재산이얼마인지 알려주세요

    화낼 필요도 없어요 담담하게 전혀 해줄생각없으니 물어뜯어봐야 소용없겠다싶게 냉정하게 여지를 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동생에게 받으란소리는하실필요도 없어요
    어차피 내일아니니 무관심하시면 알아서 시동생에게 돈달라고 하실겁니다

    그걸 해결해보겠다고 초조해하고 신랑과 싸우는순간!!!!! 당연히 맏아들이 갚아야하는것이됩니다
    관심끊으세요 신랑에게도 절대 화내지말고 시동생이 알아서 하겠지 뭐~ 하세요

    먼저 반응하며 집니다

  • 8. .....
    '14.7.2 7:42 PM (211.54.xxx.233)

    50대 입니다.
    연령을 먼저 쓰는 이유는 어른의 입장입니다.
    못 낸다고 하세요.
    은행 대출금 이자내고
    월세내고 힘들어서 못낸다고 말하세요.

    남편이 맏아들이라고 내겠다고 하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십시요.
    습관됩니다.(사실은 버릇이라고 쓰고 싶어요)
    맏이라고, 이자도 제사도 병원비도
    이건 아닙니다.

    너무 미리 앞서 가는 걸수도 있으나, 시부모님이
    그 이자 큰아들 보고 내라고 하는 걸보니
    둘째며느리는 큰돈 해왔는 데
    큰며느리는 어쩌구 하면서 눈치 줄수도 있겠습니다.
    그럴땐, 나는 그거 밖에 못해 왔으니
    잘난 둘째와 사시라고 하십시요.

  • 9. 00
    '14.7.2 7:42 PM (61.254.xxx.206)

    시동생네가 애 낳으면 돈내라, 백일 돌에 돈내라, 이사하면 돈 보태라.... 끝도 없을 듯....

  • 10. 아니
    '14.7.2 7:44 PM (194.96.xxx.221)

    이런걸 왜 고민하시죠? 님이 진짜 이상해요. 왜 말을 못해요?
    무슨 다른 사정이 있나요? 이해가 안가요.

  • 11. ..
    '14.7.2 7:44 PM (122.36.xxx.75)

    참 못된 부모 많네요
    확실히 거절 하세요

  • 12. ...
    '14.7.2 7:48 PM (119.64.xxx.92)

    님네 결혼할때 더 큰 집 사줬는데, 다 말아 먹은건가요?
    아니면 결혼할때는 한푼 안 보태주시고 저러시는거에요?

    많이 보태주셨는데 망한거 모르고 그러시는거면 말씀 드리셔야죠.
    안보태주시고 그냥 돈이 없는거라도 말씀 드리셔야하고..
    마음같아선..이 아니고 돈이 없으면 당연히 못드리는거 아닌가?

  • 13. ...
    '14.7.2 7:48 PM (27.35.xxx.189)

    그러게요 근데 그런건 남편이 알아서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왜 그런고민을 시키고 그러나요 자기선에서 말씀드리면 될텐데

  • 14. .....
    '14.7.2 7:51 PM (211.54.xxx.233)

    50대 계속 씁니다.
    잘나가는 자식한테는 눈치보고
    힘든 자식한테 잘나가는 자식 행사때 마다 뭐해줘라
    뭐해줘라 하는 이상한 부모들 많습니다.

    몇년전에 유명하지 않은 여자연기자가
    (조연 3~4순위 정도의 얼굴만 아는 연기자)
    맏며느리로 집안 행사때마다, 만삭때도 음식 다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았는데
    시동생 결혼할때
    시아버님이 집사줘야 한다고
    큰며느리보고 돈 내라고 하더라....
    미쳤다고 생각 했는 데 비슷하군요.

    시부모님께 받은거 없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면,
    대견하게 생각하고
    서로 더 해주지 못해서 안스럽게 생각하고
    좀 이렇게 살면 귀신이 잡아 먹나요?
    정말, 이글도 낚시 글이기를 바랍니다.

  • 15. 사실대로
    '14.7.2 8:08 PM (121.136.xxx.180)

    사실대로 이야기하세요
    원글님네 빚도 동생네가 이자내준데요?
    어이없는 시부모님이네요

  • 16. 건너 마을 아줌마
    '14.7.2 8:08 PM (222.109.xxx.163)

    말을 하세요
    말을
    속 끓이다가
    홧병 나요

  • 17. .....
    '14.7.2 8:16 PM (39.119.xxx.184)

    정말 말도 안됩니다 . 못준다고 싹 자르세요 . 장남, 장남타령하던 시대엔 대우도 그만치 해주면서 장남노릇 강요했어요 , 못사는 장남한테 동생집 대출을 대신 갚으라니요 . 노망나지 않았으면 저런말 못합니다 .

  • 18. ...
    '14.7.2 8:18 PM (180.229.xxx.175)

    어른이 모두 어른다운거 아니구요 어른이 하는 말 다 들어줄 필요도 없단걸 저도 결혼15년만에 알았어요...원글님은 좀 일찍 깨달으시길...시부모땜에 좋은 시절 남편이랑 싸운 안타까운 기억이 속상해요...저런 부모되면 안되는데~

  • 19. 어차피
    '14.7.2 8:24 PM (175.196.xxx.147)

    말 같지도 않은 말씀인데 거절하실거죠. 그냥 답답해서 쓰셨을거라 생각해요.
    현재 상황을 왜 말씀 못하는지는 모르지만 대출 있고 우리도 감당하기 힘들다 하세요. 부모님이라고 다 자식 위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한 번 만만하고 호구로 잡히면 계속 아들이란 이유로 장남이란 이유로 당연한듯 바라는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분들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란거 보이는데 내 일이 되면 속터지고 고민하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 20. hoony
    '14.7.2 8:44 PM (49.50.xxx.237)

    나쁜여자 되기

    거절 잘 하기

    이 두가지만 잘 실천해도 인생이 편해집니다.
    저도 실천하려고 매일 다짐합니다.
    오십넘어니 이제사 뭔가가 보이네요.
    젊은 엄마들
    속끓이지 말고 두 가지 잘 실천해서 쓸데없는 일에
    열정 빼앗기지마세요들.ㅜㅜ

  • 21. ,,,
    '14.7.2 8:48 PM (203.229.xxx.62)

    원글님이 반대해도 남편이 내겠다고 하면 대책이 없어요.
    결혼 엎으세요.

  • 22. ..
    '14.7.2 8:52 PM (222.237.xxx.50)

    아니 님이 빚 없고 수억 집 있어도 그돈 낼 이유 없죠.
    님네 집 사려고 낸 대출 이자도 아닌데 왜 님네가 돈을 내요?!
    별 어이없는 부모가 다 있네..

  • 23. .........
    '14.7.3 9:57 AM (59.4.xxx.46)

    아니 시댁에 뭔 약점이있나요?그럴때는 말을 하셔야죠!왜 말을 못하냐말이야~~ 박신양씨 대사가 딱 어울리네요

  • 24. 60대입니다
    '14.7.3 6:52 PM (121.163.xxx.237)

    상황설명 정확하게 남편에게 말 하라고하세요
    아들이 확실하게 말 하는것이 더 말발이 먹혀요
    막장 시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657 매매가 안되는 집...거주냐, 전세냐 상담드려요 3 2014/07/31 1,595
402656 천만 관객을 향한 '명량' 폭풍.."이 원혼들을 어찌할.. 2 샬랄라 2014/07/31 2,205
402655 검사받고 성장호르몬주사 맞혀야할까요? 8 아들맘 2014/07/31 2,799
402654 자기가 행복해서일까요 불행해서일까요 7 iuo 2014/07/31 1,713
402653 안동근처 여행계획 중인대요 잘 아시는분 도움좀~(계곡 등등) 3 계곡 2014/07/31 3,012
402652 의정부에서 가까운곳으로,,, 1 피서 2014/07/31 995
402651 선거 이후.. 국정원 문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 따로 또 함.. 2014/07/31 566
402650 김어준 평전 23회 - 대선 패배...멘붕의 4인방 lowsim.. 2014/07/31 1,810
402649 이런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4 나리아리 2014/07/31 1,461
402648 총 자산이 10억인 경우도 드문가요? 10 ... 2014/07/31 29,274
402647 핸펀 잃어버렸다가 2 감사해요 2014/07/31 810
402646 안철수님 한가진 분명해요 30 알고있다 2014/07/31 4,502
402645 정규직 전환 때 비정규직 근무기간 인정받는다 1 세우실 2014/07/31 789
402644 인천에 유방 쪽 잘 보는 병원 어디 있나요? 5 룰루고양이 2014/07/31 2,231
402643 괜찮아 사랑이야 느끼해요 18 호호하하 2014/07/31 4,649
402642 반얀트리 스파 앤 서울 숙박해보신 분 문의드려요~~ 3 더워요 2014/07/31 2,601
402641 애절하고 슬픈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8 진심 2014/07/31 1,359
402640 실비보험이요 2 궁금해요 2014/07/31 936
402639 보라매공원 옆 애기데리고갈만한 음식점요 1 보라매 2014/07/31 908
402638 홍대공연하는곳 1 ㅣ박2일 2014/07/31 602
402637 자동차세는 언제냈죠? 9 엄마 2014/07/31 933
402636 10대 여학생 상습 성추행..유명 학원장 기소 1 샬랄라 2014/07/31 1,660
402635 드라마 운널사에서 정동하씨 OST 너무 좋네요 ^^ 1 브이아이피맘.. 2014/07/31 1,206
402634 첫출근이라 쇼핑몰좀 공유부탁드려요 1 미사엄마 2014/07/31 961
402633 장익수 아직 코성형으로 유명한가요? .. 2014/07/31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