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 전 아이와의 작별(?) 인사에 관하여

동큐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4-06-27 14:01:22
 

아침 출근할 때 아이와 인사하는 것 관련해서,, 고민이 되어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ㅎㅎ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현재 34개월이예요.

어느 책에선가 출근할 때 몰래 나가지 말고 아이와 밝게 인사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항상 나름의 출근의식을 하고나서 집에서 나와요.

좀 크면서부턴, 항상 엄마 어디가요? 출근하지 말아요. 라고 해서

'엄마가 회사가서 일을 해요 돈을 벌고 우리 00이한테 멋진 붕붕도 사주고 맛있는 거도 사줄 수 있어' 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고 인사도 잘했거든요

그런데 한 3주 전부터

'00이 붕붕 필요없어요. 맛있는 것도 안먹어요. 나랑 집에 있어요' 라고 떼를 부리고

울때도 있어요.

저도 그런 아이 얼굴보고 나오는 게 맘이 너무 아프구요 ㅠㅠ

그냥 이러다 나아질까요?

아님 제가 조금 더 빨리 아기 일어나기 전에 먼저 출근하고

퇴근해서 놀아주는 게 좋을지.. 뭐가 좋은 방법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허허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마다 달라요
    '14.6.27 2:04 PM (218.38.xxx.156)

    원칙적으로 저게 맞는데 아이마다 다 맞지는 않습니다. 고민해서 이거 저거 해보고 또 해보고 그러다가 그 시기가 지나가더군요. 어찌해도 못해주는 부분은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인생은 나에게 이런 것이듯, 너에게도 그런 거야. 라는 맘 없으면 일과 육아 병행하기 힘듭니다. 아이도 누구나 자생력 있더군요. 나머지 환경을 가능한 좋게 만들어주려고 애써야지요. 이 부분에서 남편이 핵심. ^^

  • 2. 그쵸
    '14.6.27 2:06 PM (211.207.xxx.203)

    네, 윗님말씀대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게 나아요.
    그리고 아이 맘도 개월수따라 변해요.
    붕붕이 필요없어요, 이렇게 엄마 말을 받아치면서 자기나름의 논리를 펴는 것도 대견하지 않나요 ?
    가슴 시린 마음 알아요, 그런 마음으로 아이 잘 이해해 주시고
    님의 에너지는 죄책감이나 미안함으로 다 방전시키지 말고 잘 간직하세요.

  • 3. 지나갑니다.
    '14.6.27 2:36 PM (115.178.xxx.253)

    곧 바이바이 잘 하게 될거에요.

    엄마가 먼저 안스러운 표정 짓지 마시고 밝은 목소리와 웃는 얼굴로
    하나의 대표 행동을 만드세요. 하이 파이브 같은
    이별의식인거지요. 자연스럽게 하이 파이브 하고 엄마는 일하러 가는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505 기말고사 코앞에 두고도 공부 안하는 아이 2 끌어줘야 하.. 2014/07/04 1,953
395504 여름 빨래 어떻게 하세요? 3 00 2014/07/04 2,209
395503 더블웨어 5년이상 써 오시는 분들께 질문 9 파데사랑 2014/07/04 3,644
395502 상위 1%를 위해 99%가 들러리를 서는 사회같아요 29 .... 2014/07/04 4,530
395501 우리 나라에 영부인이 있는줄 알았어요 16 아까 뉴스를.. 2014/07/03 4,555
395500 그러면 남자들과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요? 13 2014/07/03 2,422
395499 학군따라 이사가기. 1 반포나 목동.. 2014/07/03 1,596
395498 6월20일 '유기견 진돗개' 란 제목으로 글 올리신분 찾습니다... 11 백구를 찾습.. 2014/07/03 1,575
395497 편한 남자슬리퍼 1 서하 2014/07/03 1,026
395496 낸시 나이 좀 가르쳐 주세요 8 낸시 2014/07/03 3,343
395495 티팬티는요... 56 팬티 논란 2014/07/03 34,539
395494 이제 정말 국제결혼이 흔해졌네요 9 ㅎㅎ 2014/07/03 4,892
395493 매실짱아찌 언제 2 꺼내먹어요?.. 2014/07/03 1,087
395492 요리 블로그 소개 부탁드려요.. 28 요리조아 2014/07/03 8,558
395491 이상한 글 올리시는 분들 이해가 가는 한편.. 1 저는 2014/07/03 774
395490 울산지진이 원전에 영향은 안미칠까요?? 2 무섭고걱정된.. 2014/07/03 1,362
395489 휴채널아세요? 2 2014/07/03 1,086
395488 라네즈 비비쿠션 포어콘트롤 써 보신 분 어때요? 2014/07/03 791
395487 법인 사업장에서의 공인인증서... 1 ... 2014/07/03 926
395486 자식을 위해 둘은 필요한 것 같아요.. 57 형제 2014/07/03 10,459
395485 어깨 아랫쪽에 혹 같은 게 생겼어요ㅜㅜ 고민 2014/07/03 2,311
395484 서울숲 강변건영 아파트 살기 좋을까요? 1 ** 2014/07/03 4,011
395483 79일..실종자님들 모두 돌아오시라고 ..그이름 부릅니다.. 39 bluebe.. 2014/07/03 1,065
395482 잘 알겠습니다 8 ㅜㅜ 2014/07/03 1,295
395481 어쩜 남편이 남보다 못할까요 10 외로워요 2014/07/03 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