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중독 보고 사랑병 걸릴것 같아요

인간중독 조회수 : 6,026
작성일 : 2014-06-26 18:36:06

여기에서도 악평이 더 많았었죠?

오랜만에 반차내고 집에와서 쉬면서 올레티비로 봤네요

 악평때문에 큰 기대를 안하고 본거에 비하면 너무 좋네요 화면도 좋구요

송승헌 연기는 원래 저사람 스타일이려니 하고 봐서인지 거슬리지도 않고

삽십대 후반에 어울리는 이미지에 잘생김만 돋보이고

여자주인공도 새로운 젊은 사람이니 예쁘고

물론 스토리는 엉성한것 같기도 하지만..

남의 불륜이지만 꼭 내가 그사람들인양 감정이입이 되어설랑.. 너무 슬프고 가슴절절하네요

제가 팔랑귀가 심하기는 해요 한동안 허우적 댈것 같아요

막 사랑을 하고 싶네요

조여정이 너무 살을 뺀 모습에 그녀 특유의 귀여움이 사라져 아쉬웠어요

IP : 61.79.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6 6:48 PM (126.210.xxx.197)

    하도 악평이 많아서 전혀 기대 안하고 봤더니 그런대로 재미있었어요. 여주가 쫌만 신비롭게 깊게 연기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송승헌은 내공 연기가 안 되지만 그래도 제목에 걸맞게 인간중독된 사람처럼 중간은 가는 연기를 한것 같은데 .. 누구지? 허지웅인가 말대로 여주는 암생각 없는데 송승헌 혼자 미쳐가는 것 같았음.
    차라리 첨부터 아예 그런 시나리오로 하는 게 차라리 나았을 듯싶어요. 남자만 사랑하고 중독되는.
    엔딩이 넘 어설퍼서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했죠..
    원글님 말씀대로 저도 보면서 좀 설렜어요.
    송승헌 같이 잘생기고 나무토막 같은 남자가 갑자기 사랑에 빠져 정신잃고 미쳐가는 전개가 약간 가슴이 콩닥콩닥했음. 여주도 입만 다물고 있음 너무 분위기 있어 봬서요.. 나쁘지 않았어요.
    다운로드해서 봤는데 돈아깝지 않았음 ㅎㅎ

  • 2.
    '14.6.26 7:09 PM (124.50.xxx.184)

    저도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남자 주인공이 왜 여자주인공에 이끌리게 되었는지
    에 대한 부연설명이 안되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반듯한 이미지에 정도만 걸었던 사람이 모든걸 포기하고한순간에 무너진 이유가 좀 빈약해요.

    여주인공도 마찬가지....
    유혹할땐 언제고 자기가 가진것을 내려 놓지 않는 이중성이
    이해가 안되었구요.

    그릇, 옷 요런거 볼거리가 있고 조여정 전혜진 연기가
    볼만했다는거 말고는 그냥 저냥입니다

  • 3. 푸들푸들해
    '14.6.26 7:27 PM (175.209.xxx.94)

    여주가 참....목각인형도 아니고...연기가 차~암 아쉽기는 했습니다. ;; 송승헌은 이번엔 연기도 괜찮게 하던데 말이에요. 때문에 여주는 걍 스릴있는 ㅅㅅ만 즐기고 남자혼자 짝사랑하는듯한 인상을 받은건 저뿐인가요 ;;

  • 4. 저두
    '14.6.26 8:10 PM (175.223.xxx.98)

    막 맘이 아린게,,,
    저도 좋았어요.
    여주가 차라리 벙어리로 나왔음 나을뻔. ,,
    그래도 여주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넘 좋았어요 ~~^^

    사랑이란게 ,, 개연성있게. 딱딱 따져가며 누굴 좋아하고 하는게 아니죠. 그냥 전쟁에서 돌아와 트라우마에 힘들어하던 남자가 한순간에 넘어진거죠. ~

  • 5. 저두
    '14.6.26 9:20 PM (210.216.xxx.220)

    좋았어요 ᆢ남주ᆞ여주 비주얼좋고 그시대 복고풍 의상도 좋고 화면이 예뻤어요 ᆢ여주가 유혹하고 밀당하는것은 좀 거슬렸고 사랑의 다른 표현이 인간중독이구나를 새삼 깨달았다고나할까 ㅋ

  • 6.
    '14.6.26 10:14 PM (119.64.xxx.19)

    남편하고 봐도 괜찮은가요? 아님 혼자 볼까요?ㅋ

  • 7. 여름향기 같은
    '14.6.26 10:20 PM (61.79.xxx.76)

    느낌을 주는 불륜 영화였어요.
    웃기는 건 불륜자들의 배우자에 대해 전혀 언급안 하는 거네요.
    더럽게 느껴지지 않고 역시 송승헌이다 싶네요.
    우리 영화가 외국 영화 같은 느낌?
    근데 송승헌이 죽어서 안 됐어요.
    사람에 빠지니 그리 되나요

  • 8. 샬랄라
    '14.6.27 12:05 AM (218.50.xxx.61)

    혼자 보세요.

  • 9. 원글
    '14.6.27 9:20 AM (122.203.xxx.194)

    이런 영화를 남편과 보다니 ...안되어요..
    나도 보면서 사랑의 환상을 가지게 되는데..
    남편은 어디서 혼자보던지 말던지
    전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어요..
    아직도 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32 아까 밤 10시에 햄버거 드셨다는 분..저는요... 4 .. 2014/07/09 2,212
395431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 저만큼 힘드신가요 9 다들 행복하.. 2014/07/09 3,537
395430 적금부은거 깨서 뉴욕가보렵니다;;;;; 18 ㄴ뉴요커 2014/07/09 4,609
395429 김을동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섰네요. 8 .... 2014/07/09 2,216
395428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감떨어져 2014/07/09 902
395427 건강한 여름나기 스윗길 2014/07/09 669
395426 단원고 故 박예슬 양 전시회 구경하세요 3 .... 2014/07/09 1,094
395425 후배가 유부남을 만나고있는걸 알았어요. 27 ㅁㅁ 2014/07/09 9,359
395424 혹시 이런거도 알려주세요? 만화책문의 4 홍홍홍 2014/07/09 1,033
395423 40대 삶의 무게에 짓눌리네요 27 엄마 2014/07/09 9,986
395422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피가나요ㅠㅠ 12 도와주세요 2014/07/09 3,894
395421 고등학생 인강 들으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xyz 2014/07/09 1,446
395420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4 거실에서 2014/07/09 2,678
395419 김밥 파시는 분들~! 1 말아요 2014/07/09 1,700
395418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2 해리 2014/07/09 660
395417 서인국 왜 저런대요~~~ 6 헉스 2014/07/09 5,062
395416 중3-1 수학 기본원리 +문제 있는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3 중3-1 2014/07/09 862
395415 아기내성발톱어디로가야되니요 3 2014/07/09 2,035
395414 어제 오늘 열대야인가요? 어떠세요? 2 덥다 2014/07/09 2,100
395413 식탁위에 놓고 쓸 나베 냄비와 화로요 1 나베 2014/07/09 1,149
395412 온라인 체스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7세 초보) 체스 2014/07/08 844
395411 공부 못해도 강남가는게 좋을까요?? 8 고민 2014/07/08 2,507
395410 라면이 너무 먹고싶어 싱크대를 열어보니 5 오랜만에 2014/07/08 2,885
395409 세월호 버스 6일차, 전국 순회 상황 사진들입니다. 7 여름 2014/07/08 929
395408 베란다 확장 후회×100 63 불쾌지수 u.. 2014/07/08 5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