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유정 작가님 '28'읽으신 분~

흡입력짱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4-06-25 22:49:25
계시겠죠? ^^

여행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지방 소도시의 관공서 서가에서
무심코 꺼내본 7년의 밤.
20프로 정도 읽다 놓고 와선 여행지 서점에 들려 구입해
끝까지 마쳤더랬죠.
그 디테일과 생생한 묘사!
요 근래 현대문학의 몽환적이고 실체없는 묘사에 지친
제게 정말 얼큰하고 개운한 김칫국 같았어요.

정 작가님의 지난 작품은 다 보았구요.최근 신간 에세이
히말라야환상방황도요! 역시!!

근데 28은 내용이 넘 불편할것 같아서요.물론 7년의 밤도 편한소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 결말도 그렇고 아주 힘든 내용은 아니잖아요. 28 소개 글을 보면 읽는동안 힘들것 같아서 이건 읽지말아야겄다 싶었는데 어제 신간 에세이를 보고 나니 정작가님의 필력에 다시 쏙 빠져서 막 궁금한거에요.^^;

전 참고로 친절한 금자씨,박찬욱감독의 복수씨리즈,원빈 나온 아저씨도 피하는 경향입니다.
제가 읽어도 계속 이미지가 떠올라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

참고로 정작가님 자전적인 소설도 꼭 한번 쓰셨으면 좋겠어요.에세이속에서 간헐적으로 쓰셨던 얘기가 너무 좋았어요
IP : 112.16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인형
    '14.6.25 10:53 PM (117.111.xxx.134)

    정유정작가의 모든글을 사랑해요!!!!!
    주절거리는 여자작가들 틈에서 독보적이죠.

  • 2. 저도
    '14.6.26 12:32 AM (112.152.xxx.173)

    정작가님거 거의 다 읽었어요.
    네..28도 얼마전에 끝냈죠.
    좀 답답 우울...지금의 우리 상황과 막 오버랩되고...
    여튼 어두운 여운이 있어서..
    권하고 싶진 않아요.

  • 3. Oo
    '14.6.26 8:30 AM (180.224.xxx.156)

    얼마전에 읽었어요
    7년의 밤보다 이미지가 더 많이 연상되실거예요
    영화화를 생각하지않았나싶게 그려집니다
    님같은 경우 안보시는게...전 재밌게 읽었지만요
    한국작가 중에 유일하게 찾아읽고있어요

  • 4. 흡입력
    '14.6.26 9:17 AM (112.168.xxx.219)

    답글 감사!

    117님, 주절거리는 표현! 아주 적절합니다! 캬~
    39님,어떤 마음이신지 알 것 같아요. 저도 굳이 선택하라하면 앞선 작품이 더 좋았어요 ^^

    112님,180님 감사해요~ 안읽어야겠어요. ^^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 되시길!!

  • 5. 저도
    '14.6.26 9:54 AM (222.107.xxx.181)

    도서관서 빌려읽느라 오래 기다렸어요
    대출 예약자 만땅입니다.
    흡입력 있고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저는 읽어보셨으면 싶네요 ㅎㅎ

  • 6.
    '14.6.26 12:07 PM (125.191.xxx.53)

    이런 정보 넘 좋아요
    꼭 찾아읽어봐야겠어요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359 만41세 보험 하나도 없는 남편 15 추천 2014/06/30 2,933
394358 넥서스2 괜찮나요? 1 넥서스2 2014/06/30 1,496
394357 아들이 독립했어요.ㅠㅠ 2 묘적 2014/06/30 3,271
394356 두달된 김치냉장고에서 5 김치냉장고 2014/06/30 2,436
394355 [세월호] 통화내역은 왜 삭제했을까요? 4 ㅇㅇ 2014/06/30 1,872
394354 먹거리 X파일 - 알면 못먹을 '불고기'...소비자들 경악 3 참맛 2014/06/30 4,426
394353 살인청부 혐의 김형식 의원은 누구 8 ... 2014/06/30 3,778
394352 부동산 하시는(아시는) 82님들 도와주세요~ 5 모닝라떼 2014/06/30 1,823
394351 아직도 부모님에게는 어린딸인가봐요~ 2 아직도 2014/06/30 1,401
394350 헉!! 땅이 푹 꺼졌어요 6 건너 마을 .. 2014/06/30 3,721
394349 잊지 않아요 세월호) 장미화분에 좀벌레가 있어요. 장미 2014/06/30 1,874
394348 대형마트서사온 물고기들이 계속싸우고 이상해요 4 초보자 2014/06/30 2,109
394347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보신 분 ? 4 어때요 2014/06/30 2,759
394346 talking tom 이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유튜브에.. 탐탐 2014/06/30 1,167
394345 변액유니버셜 만기 찾을까요? 마이너스 ㅠㅠ 8 보험 2014/06/30 3,251
394344 하루요... 김연아 어릴적모습과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19 ,. 2014/06/30 4,368
394343 양념 소고기 코스트코나 빅마켓도 문제있다고 나왔나요? 5 먹거리파일 2014/06/30 3,553
394342 정도전 마지막 대사, 대박이네요! 6 드라마 2014/06/30 4,738
394341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가려는데요.옷차림을 어떻게? 10 블루 2014/06/30 3,084
394340 마흔중반. 자전거 못타는데 혹시 잘타는 방법이 있을까요? 15 동네아이들이.. 2014/06/30 3,371
394339 일본대표팀 주장이 블로그에 쓴 글..txt 3 기억하나요 2014/06/30 2,801
394338 [펌]갓난아가 뺨 때리는 남자 28 진짜 2014/06/30 11,940
394337 안구돌출에 관한문의 1 서쪽바다 2014/06/30 1,621
394336 아이때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없애신 분들 계시나요? 현이훈이 2014/06/30 1,276
394335 우리나라 축구, 지휘자만 달랐으면 16강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7 축구 2014/06/30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