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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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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전세주신분들 계신가요?

데이나 조회수 : 8,157
작성일 : 2014-06-23 01:42:05
가족끼리 전세 거래 하신분들 계신가요?
남동생이 결혼을 앞두고 신랑명의집을 전세로 들어오고싶어하는데요 새아파트라서요 근데 신랑이 가족간의 금전거래는 안된다고 결사반대하네요
집은 지은지 3년된 아파트라서 새아파트인데 남이 막쓰는거보다 동생이 신혼살림하면 더럽게쓰진않을거같아서 좋을거같은데ㅜㅜ
전세금도 시세대로 주는데도 싫다하네요ㅜㅜ
살고계신분들이나 전세주고계신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가족간 집거래는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가요?
IP : 1.11.xxx.2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1:46 AM (14.46.xxx.209)

    남편이 싫어하면 얘기 끝!

  • 2. ...
    '14.6.23 1:47 AM (203.171.xxx.140)

    제가 언니한테 줬었는데 사실 언니만 좋았죠. 자기 들어오고 싶을때 들어오고 나가고 싶을때 나갔거든요. 전 반대로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언니가 유난스럽게 이거저거 다 고쳐서 모른척 할수없어서 예산에도 없던 공사비도 일부 내주고 하튼 제가 이익본건 아무것도 없었네요.

  • 3. 저는
    '14.6.23 1:51 AM (122.32.xxx.40)

    시누 집에 전세로 있었어요.
    해외 나가시는거라 돈도 필요없다하셨는데
    어차피 갖고있으면 쓸거같고 또 도리가 아닌거 같아서 전세금 드렸었어요.
    살던 집이 안빠져서 6개월 먼저 이사하고 돈은 나중에 드렸었고 하자수리도 열심이 받으면서 아끼고 살았었어요.
    불안하심 계약서 쓰면 되죠~

  • 4. 알랴줌
    '14.6.23 1:55 AM (223.62.xxx.118)

    남편이 싫다는데 더 생각할 필요 있나요

  • 5. 저도 반대
    '14.6.23 2:07 AM (180.228.xxx.111)

    잘해야 본전이죠..

  • 6. 하지마세요.
    '14.6.23 2:13 AM (188.23.xxx.83)

    서로 곤란해요.

  • 7. 원글
    '14.6.23 2:21 AM (1.11.xxx.250)

    맞벌이에 소득은 비슷해요 자산오픈은 원래 저희가 입주하려다 아이문제(친정에서 봐줘요)와 제 회사와 거리 때문에 사정상 못한거라 분양받을때 다 아시게되어서 숨길수가없었네요 ㅜ 대부분 반대하시는거면 이유가 있겠죠 저도 생각을 바꿔봐야겠어요

  • 8. 11
    '14.6.23 2:30 AM (211.200.xxx.18)

    남편분 말이 맞아요

  • 9. 저는긍정
    '14.6.23 2:38 AM (182.226.xxx.58)

    신혼때 잠시 부모님 소유로 된 빌라에 전세로 살았었는데..
    내집처럼 꾸미고 잔수리도 내가 알아서 했거등요.
    다른집에서 전세 사는거랑은 완전 달랐고 부모님도 불안해 하지 않으셨죠.
    그러나 계약서는 확실히 썼구요. 저희가 집 사서 먼저 나간 케이스라 돈 문제 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남동생분 성향이 중요해요.
    평소에 돈 관계 확실하고 성실하면 차라리 새집 남동생에게 계약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타인보다는 주인의식 가지고 살거등요.
    새집 전세 줬을때 주인개념 없이 마구 써서 2년만에 아작내는 경우 좀 봐서 그래요.

  • 10. 형제간
    '14.6.23 2:48 AM (77.119.xxx.14)

    사이가 좋은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죠

  • 11. 글쎄요
    '14.6.23 2:56 AM (182.226.xxx.58)

    남편분과 몇년을 같이 산지는 모르겠지만 10여년 되었다면 남편 명의라도 공동재산이니 누나의 발언권도 무시할 수는 없죠.
    남편이 결혼전에 사 온 아파트라면 몰라두요. 새집인걸 보니 두분 살다가 분양받은 것 같은데..
    서류상의 집주인이 남편인 것이지.. 두분 공동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은 만일의 사태에 부담을 갖고 계신 듯 한데요.
    전세금 올랐을때 올려달라는 말 못한다거나.. 나가라고 하기 힘들다는 점이요.
    아니면 최악의 경우 동생분이 눌러 살다가 안나간다고 버틸꺼까지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한 부분을 동생분에게 확실히 인지 시켜주면 될 것 같구요.
    동생분의 성향이 중요하다는 것은..위의 말씀 안하셔도
    돈 관계 확실하고 성실한 성격이라면
    아무리 자기돈으로 전세 살아도 얹혀 산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돈 모아 나가려고 할꺼라는거죠.
    그게 아니라 빈대근성 좀 있어보이는 동생이라면 냉정하게 거절 하세요.

  • 12. 열대야
    '14.6.23 2:57 AM (218.186.xxx.11)

    가장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은 님네 사정이 바뀌어 그집에 들어가야 하게 될 때 집빼라고 말하기가 힘들다는거에요. 저도 안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남편이 찬성해도 나중에 문제 생기면 남편 눈치보이실텐데 하물며 반대하시는데야...

  • 13. . .
    '14.6.23 3:47 AM (116.127.xxx.188)

    마음은아프지만 거절하세요. 나중에 부부사이만나빠져요.
    누나네집인데 돈모아서 나갈 처절한생각이들까요?
    안일한생각이들까요?

  • 14.
    '14.6.23 3:50 AM (109.150.xxx.228)

    언니네 집에 남동생이 전세 들어온 상태인데..

    제 3자가 아니라, 서로간에 더 믿을 수 있어서
    안심되던데요~~~

    서로 좋은 상태인데.....

  • 15. ...
    '14.6.23 4:18 AM (182.218.xxx.194)

    저도 안주는편이 낫다고 봐요.. 별일이 없으면 괜찮은데, 사람일이란게,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 16. 가까이서 지켜본 제3자
    '14.6.23 8:43 AM (1.236.xxx.102)

    그게.. 집을 세주는 입장과..들어오는 입장이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대부분 가족에게 세주는 사람은.. 자신의 수입을 감수하고 좀 손해보는게 있어요..
    시세대로 전세금을 올려받지도 못하고 나중에 나가라고 할때.. 결정적으로 맘이ㅡ상하더라구요..
    동생이라고 그 집을 깨끗하게 쓴다는 보장도 없구요..뭐랄까? 동생입장에선.. 어차피 남한테 세를 주는 것
    보다.. 자신에게 세를 주는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하는것 부터가.. 그 집에 대해서 단순세입자의 자세는 아닌거구요..
    그 자세 때문에.. 나중에 나갈때 관계가 틀어지는 베이스가 되어요..
    정말 그동안 덕분에 잘지냈다~ 라고 생각하고 나가는 경우는 없구요..
    다른사람이 들어왔음 이집이 이렇게 유지될수가 없다.. 그동안 여기ㅡ살면서 소소하게 고치면서(새집이라 고치는게 없을지라도 )내집이다 생각하고 공을 들여 살았는데... 서운하다.. 뭐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면..
    형제간이든 타인의 것에 대해 물욕이 없는 이들은 아무리 형제집이 비어있다 한들 들어오겠다고 하지 않아요
    아마 들어오겠다라고 의향을 내비친것 부터가.. 누나에게.. 바라는것 같아요
    남편분의견을 따라서.. 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 17. 서로간에
    '14.6.23 9:07 AM (175.125.xxx.220)

    세입자 임대인의 복비를 합치면 300~600만원정도 복비가 굳겠네요
    집이 조금 수리한부분 생긴다해도 서로 윈윈입니다
    계약서만 잘 쓰시기바랍니다

  • 18. ....
    '14.6.23 9:20 AM (218.234.xxx.109)

    반대로 시누이가 전세 들어오고 싶은데 원글님이 탐탁치 않고 남편은 자꾸 여동생한테 전세 주자고 한다면...
    내가 싫다는데도 남편이 강행하면 속상하지 않겠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 19. 당근
    '14.6.23 10:05 AM (175.118.xxx.28)

    거래 안하는게 좋아요ㆍ이건 분명해요

  • 20. 저도 반대
    '14.6.23 10:0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이면 원글님네가 갑자기 이사 들어가야할때 나가달라고 말하기 덜미안하지만 동생네한테 갑자기 나가달라고 한다거나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한다거나....이러기 쉽지 않잖아요.
    뭐하러 같은 가격에 마음고생을 선택해요.
    거절할때 잠깐 불편한게 장기적인 관계로 볼때 좋아요.

  • 21. ...
    '14.6.23 10:19 AM (218.234.xxx.109)

    남동생이 평소에 남한테 피해 끼치지 않는다 주의로 매형을 좀 어려워하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보통의 누나-남동생 관계는 그렇지 않죠.. 남동생들은 누나를 엄마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어요.

    남동생이 집 깨끗하게 쓸지 안쓸지 모르는 거고, (아마 안그럴 걸요. 집주인이 누나면 마음이 더 풀어지죠..)
    나중에 남동생네 잘못으로 집 수리할 게 생겨도 청구 못할 수도 있죠...
    그거 청구하면 매형 쪼잔하네 어쩌네 소리 들을 거고..

  • 22. 아.
    '14.6.23 10:29 AM (121.55.xxx.95)

    마음에 와닿는글이네요. 저는 원글님과 같은입장에 있는데
    남편분말을 따르는게 나을것같아요. 저야 제 남동생이고 동생이 원하니 다른사람보다 남동생한테 주면 어떻랴싶지만
    그게 참 마음같지 않더라구요. 집은 돈의 액수가 크니 그게 더 심할거라생각해요.
    원글님이 넉넉한 형편으로 남동생에게 전세를 주며 집살때까지 원도없이 살아라~ 이게아닌이상
    중간집을 매매하기도 힘드실것같구요.
    남편분 말씀을 따르는게 좋을거같아요

  • 23. 저는
    '14.6.23 1:35 PM (14.35.xxx.193)

    애들 어릴대, 친정근처에 있는 언니네 집 들어가서 고맙게 잘 살고 나왔는데,
    언니, 형부 입장에선 또 모르죠 ^^;
    언니네도 조카들 어릴 때 엄마 도움 받느라 산 집이고,
    제 아이들 태어나고 들어갈 때는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사 나갔을 때구요.

    시세대로 주고 들어갔는데, 돈 거래 자체가 남편분 입장에서 싫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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