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윤택 선생을 왜 연극계 거장이라고 하는지 어제 알았어요.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4-07-04 14:31:05

 

제가 상업극을 좀 많이 봐서 예술연극에 별 기대도 안했는데

트위터글들 보면 연극 길떠나는가족이 좋다고 해서 그냥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봤거든요.

근데 극 시작 5분부터 눈물나더니 정말 대단한 연극인거 같더군요.

 

화가 이중섭의 삶을 다루었다고하는데

무대 미술 소품 배우 연기 모두가 대단한데다가

이전의 다른 상업극과 달리 정말 예술혼이 담긴연극이 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특히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왜 이윤택연출이 거장이고 대단하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근데 이런분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안타깝네요.

아..강수진 발레 공연, 조수미의 음악 이후로 이렇게 감동적이긴 처음이에요

 

우리나라 연극은 왜 이런 분들이 많이 안알려진걸까요?

연극계 거장이라고 평가받던데 정작 대중은 잘 모르는....

안타깝더군요.

 

IP : 211.20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2:36 PM (115.161.xxx.100)

    배우가 대사 한마디 치는 것으로 그 배우의 삶을 들여다보시는
    연극계에서는 현존하는 거목이시죠
    인간을 관통하는 힘이 대단하세요

  • 2. 친구가 필요해
    '14.7.4 2:39 PM (211.217.xxx.28)

    연극연출가 이윤택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왜 거장이라하는지 몰랐던 1인입니다.ㅋㅋ
    연극본지도 오래되었군요. 말씀해주신 작품 보고파지네요.

  • 3. 저도 우연히
    '14.7.4 3:15 PM (203.226.xxx.29)

    장영실 다룬 연극을 봤는데 폭풍감동
    흔히 화려한 뮤지컬만 보다가
    한국 연극이 시시하지 했다가
    의상과 음악까지 어찌나 예술인지 우리 한복과 우리 가락을 이용한
    무대의상과 음악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 4. 두화니
    '14.7.4 3:30 PM (125.7.xxx.6)

    이분이 김성녀씨 남편 맞죠?
    전두환이 광주민주화운동 일주기를 덮으려고 국풍81을 기획해서 총감독을 맡으라고 했는데
    그런 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거절해서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 5. 저도 우연히
    '14.7.4 3:39 PM (203.226.xxx.29)

    김성녀남편은 연출가손진책

  • 6. 유랑목수
    '14.7.4 11:11 PM (117.111.xxx.141)

    고졸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538 생각쟁이 과학쟁이 21 초등맘 2014/07/24 1,637
400537 (세월호100일 - 120) 잊지 않겠습니다 1 아픈 마음 2014/07/24 458
400536 결혼20년 다되가니 휴가도 가기싫어져요 10 20 2014/07/24 3,351
400535 82 엄마 당? 13 꺾은붓 2014/07/24 1,463
400534 세월호 100일 ..미안해서 잊지못합니다. 1 부산아줌마 2014/07/24 611
400533 운전연수는 어디서 받는게 좋은가요? 2 운전초보 2014/07/24 1,189
400532 흑설탕이 안좋은거에요?? 9 흑설탕 2014/07/24 2,173
400531 미국이 한국보다 배움의 질이 월등할까요 14 sl 2014/07/24 2,241
400530 에어컨 두대일때 실외기 겹쳐 쌓아놓으면 안될까요? 4 .. 2014/07/24 6,377
400529 조용한 구원파 8 왜? 2014/07/24 3,205
400528 독일 최대 600km 주행거리 괴물 전기차 개발 2 현기차 떨고.. 2014/07/24 1,086
400527 (세월호 100일 -118)잊지 않겠습니다. 2 빠담 2014/07/24 513
400526 제 2롯데 씽크홀 전조 더 있다. 8 ... 2014/07/24 3,100
400525 미궁... 2 갱스브르 2014/07/24 1,009
400524 [세월호 참사 100일-르포] 최후 실종자 10명…”희망의 끈 .. 2 세우실 2014/07/24 677
400523 [함께해요] 지금 위치, 남구로역이라고 합니다. 5 청명하늘 2014/07/24 818
400522 (세월호 100일 - 116) 잊지마세요 2 새싹이 2014/07/24 498
400521 옥수수 찔때 흑설탕 넣어도 될까요? 3 2014/07/24 1,420
400520 좋은 자재로 지어진 새아파트 좀 보고싶어요 6 아파트 2014/07/24 2,179
400519 신문에 코너 뭐뭐 있지요? 3 2014/07/24 756
400518 (세월호 100일 -115)잊지 않겠습니다. 2 구름 2014/07/24 665
400517 [다시열림]82모금계좌가 다시 열렸습니다. 5 불굴 2014/07/24 1,060
400516 [함께해요] 지금 위치, 마리오아울렛이라고 합니다. 1 청명하늘 2014/07/24 978
400515 나중에 은행이 없어질거란 이야기 2 궁금해 2014/07/24 1,688
400514 (세월호 100일 -112) 항의 전화해주세요! 3 생명지킴이 2014/07/24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