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움직여서 봤더니 엄지손톱만한 갈색벌레인데
워낙 빨라서 어떻게생겼는지 보이지도않고 눈에 띄는건 긴더듬이뿐이였어요..ㅠ
이 아파트에서 십몇년살면서 바퀴벌레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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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이 엄청 길고 빠르면 바퀴벌레겠죠..?
ㅠ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4-06-18 14:15:49
IP : 218.55.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햇빛
'14.6.18 2:59 PM (175.117.xxx.51)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저도 작년에 첨 보고 마니 놀랐어요.그러더니 올해도 보여요.근데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바퀴가 나쁜 병을 옮긴다거나 그러지 않는다네요.사실 저 어렸을 때 저희 집 부실한 나무찬장에 바퀴들이 부락을 이루어 살았어요.가끔 청소할 때 보면 팥알같은 알들이 무지 많이 나왔고요.참 볼때마다 무섭고 끔찍했어요.집이 어려워서 싫지만 선택의 여지없이 그런 환경에서 살았죠...그릇이고 음식이고 바퀴벌레에 엄청 접촉이 많았어요.근데 아무 일 없이 잘만 살았네요.누구 하나 아프거나 그런 일도 없었고요.뭐 생긴 거 자체가 혐오스럽고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하기도 하겠지만 전 나쁜 병을 옮기는 벌레라 더 싫어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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