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주방에서 발견한 생활의 지혜?

심심한 주말 조회수 : 4,694
작성일 : 2014-06-14 22:36:41

이미 다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모르시는 몇분을 위하여...

써봅니다.

사용하지 않는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을 상추나 콩나물등을 씻을때 스텐볼대신 써보세요

싱크볼과 같은 직사각형이라 둥근 스텐볼보다 차지하는 면적대비 사용부피가 훨씬 크게 나옵니다.

그래서 야채 씻을때 헐렁헐렁 아주 쉽게 씻을 수 있네요..

높이는 좀 낮은 것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아! 오늘 저녁 정말 하기 싫었어요..

7:30분까지 밥안하고 있다가 냉장고문 열어보니 콩나물 있네요..

메뉴를 콩나물밥으로 정하고...

근데 좀 미안하더라구요.. 돈벌어다주는 남편한테...

그래서 다시마도 한장 투척하고.

무우도 채썰어 넣고

파프리카 빨강, 초록 다진거 넣고.. 그렇게 했더니.. 맛도 좋고 비주얼도 죽이는 영양밥이 되었어요..

저는 마트의 알뜰세일코너에 피망이나 파프리카가 있으면 꼭 사옵니다.

적당한 크기 (볶음밥용, 카레용 등등, 오늘 콩나물밥에는 볶음밥용을 썼어요) 로 잘라서 색깔별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오늘처럼 문득 한주먹씩 꺼내쓰면 아주 좋아요^^

대파는 사오면 반은 썰어서 냉동하구요.. 반은 다듬기만 해서 면행주로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놓고 써요.

뿌리에서 10센티정도는 컵에 꼽아놓고 물을 아주 조금씩 삼일에 한번정도 뿌려주면 새잎이 나지요..

브로콜리, 양배추, 무우등등 모든 야채는 면행주로 싸서 비닐에 넣어두시면 보관기간이 아주 길어집니다..

이상 거의 모든 분들이 알 것만 같은 살림팁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모든 분들이 알 것만 같은 살림팁 풀어주세요.

IP : 124.5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6.14 10:45 PM (112.153.xxx.105)

    저의 비루한 살림팁도 더해봅이다.
    저는 연근을 데쳐서 마구 잘게 썰어 냉동합니다.
    볶음밥이나 덮밥할때 한줌씩 투척해요. 식감도 좋구요.

  • 2. ...
    '14.6.14 10:59 PM (182.226.xxx.93)

    연근을 반은 졸여 먹고 (졸인 것도 반은 냉동) 반은 아주 얇게 썰어 데쳐서 냉동합니다. 반찬 없을 때 잠시 녹여서 전 부치면 좋아요. 김밥 재료도 만들어서 냉동합니다. 당근 삶아서 촛물에 담근 것, 우엉 졸인 것. 쇠고기도 길게 썰어 간장 설탕에 졸인 것 . 이렇게 얼려 놓으면 김밥 싸는 건 일도 아니죠. 멸치 육수도 한 병 얼려 놓고 수제비 반죽도 하는 김에 많이 해서 냉동, 잠시 해동해서 끓이면 되고요.
    먹다 남은 생막걸리, 키친 타월로 막아서 구석쟁이에 놔 두면 코가 뻥 뚫리는 맛난 식초가 됩니다. 시판 식초를 조금 부어 주면 더 빨리 되고요. 요걸로 초고추장을 만들면 얼마나 맛난 지..
    밥도 많이 해서 얼려 놓으면 급할 때 아주 요긴합니다. 야채는 사 오면 바로 다 다듬어서 밀폐통에 넣어 놓으면 밥하는게 빠르고 쉽습니다. 요리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잔머리를 돌려서 설거지감이 가능하면 덜 나오게, 요리 기구나 냄비 후라이팬 사용 순서를 생각해 놓고요. 누구나 다 이렇게 하실텐데 잔소리가 길었네요. 편안한 토요일 밤 되시길.

  • 3. 제니
    '14.6.14 11:07 PM (222.99.xxx.161)

    원글님 잘 읽었어요.~편할것 같아요.

    저의 소소한 꾀..?는요 ㅎㅎ 떡볶이와 오뎅을 1인분이나 2인분 나눠서 소분냉동시켜놓고 떡복이소스도 한통에 미리 만들어놔요

    멸치육수에 물엿이나 설탕 간장조금..어쩔땐 라면끓이다 남은 야채 후레이크도 ..스프도 ㅋㅋ 섞어서요

  • 4. 그런데
    '14.6.14 11:11 PM (211.108.xxx.182)

    원글님.. 피망이나 파프리카 카레용으로 냉동했다가 쓰시면 안무르나요?
    저는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계란말이용으로는 잘쓰는데 저 크게 썰어 얼리면 이상할거 같아 참고 있거든요.ㅎㅎ

  • 5. ..
    '14.6.15 12:05 AM (112.187.xxx.66)

    면행주로 싸서 비닐에 넣어 둔다.
    고마워요 배워갑니다.^^

  • 6. 감사
    '14.6.15 3:08 AM (88.117.xxx.226)

    김밥재료.

  • 7. 샤인
    '14.6.15 10:51 AM (118.218.xxx.25)

    풋고추.청량고추 미리 썰어서 냉동시켜둡니다.
    찬밥남으면 새로 밥할 때 섞어서 앉히고요.

  • 8. .....
    '14.6.15 2:36 PM (222.118.xxx.31)

    살림의 지혜 저장해요

  • 9. 혹시 또 심심하시면
    '14.6.15 3:51 PM (173.172.xxx.134)

    지혜를 더 많이 나눠주셔도 환영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076 잇몸약 약효 검증하랬더니... 3 .... 2014/07/13 1,884
397075 형부일 거절 했다고 불쾌해하는 언니 32 2014/07/13 9,008
397074 한결같지않은사람 1 2014/07/13 1,454
397073 뇌수막염이면 구토를 하나요.. 16 걱정맘 2014/07/13 4,334
397072 스트레칭 도움 글이네요 나무 2014/07/13 1,835
397071 영화나 미드추천해주세요 15 .. 2014/07/13 3,021
397070 모기물린데 바르는약좀 추천해주세요 13 ㅇㅇ 2014/07/13 4,941
397069 잔치국수... 7 ㅎㅎ 2014/07/13 2,646
397068 젖을 어떻게 떼나요? 11 초보엄마 2014/07/13 1,472
397067 방금 누가 집을 잘못 찾아 왔는데요.. 6 28 2014/07/13 2,858
397066 역삼역 근처에 냉면집 식당 2014/07/13 1,048
397065 월드컵 결승이네요 그디어 3 raqoo 2014/07/13 1,900
397064 장윤정 보고 꺼이꺼이 ㅠ 55 손님 2014/07/13 25,430
397063 안철수 "7·30 재보선, 지키는 것도 벅찬 어려운 선.. 54 탱자 2014/07/13 1,899
397062 요즘 입술화장이 다 진해졌네요 요즘 유행인가요? 10 // 2014/07/13 4,391
397061 이런땅 가지고 계시겠어요? 파시겠어요? 5 이런땅 2014/07/13 1,960
397060 풍년 알력밥솥 하이클래드와 뉴비엔나 밥 맛 차이가 확연히 다르나.. 1 그네하야! 2014/07/13 2,453
397059 1박2일에 세종고 훈남쌤 나왔네요 4 2014/07/13 3,835
397058 세종고 수학선생 사진이 백배 낫네요. 46 .. 2014/07/13 19,116
397057 아치울 마을 아세요? 6 아치울 2014/07/13 2,832
397056 유이랑 김옥빈 너무 비교되요 17 .. 2014/07/13 6,911
397055 수백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불렀어야 할 노래 3 세월호 2014/07/13 1,227
397054 타로카드 잘아시는분들께 질문 ㅇㅇㅇ 2014/07/13 944
397053 해평윤씨 윤치호,파평윤씨 윤치호 3 .. 2014/07/13 1,649
397052 제발 수학공부 방법 좀;;-.- 2 .... 2014/07/13 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