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근처 맹견.

무섭네요.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4-06-09 23:36:11
집 근처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긴 삼각형 형태로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그 삼각형 중심 즈음에 위치한 카센터에서 맹견을 키운답니다. 핏불테리어라고 하는 맹견이라네요.
처음에 산책 나갔다온 남편이 봤다고 했을 땐 남편도 저도, 설마.. 했는데, 두세번 더 산책 다녀온 이후론 아이들을 도보로학교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저희는 그 카센터를 지나가야 초등학교를 갈 수 있고 중등, 고등학교는 살짝 아파트 단지를 비켜서 위치해 있어 중고등생은 모두 그 카센터를 지나야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아침이면 수백명의 아이들이 지나가고.. 카센터라 담장도 없고, 케이지 안에 사육하는게 아니라 그냥 목줄로만 묶여있다고...
실수로 혹은 사고로 목줄이 풀리거나 끊기는 순간 재앙이라는데.. 이거 어디에 건의해야하나요??
IP : 39.7.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9 11:38 PM (211.237.xxx.35)

    목줄로 묶여있는데 그게 풀릴거나 끊길걸 대비해서까지 관계기관?에 건의하는건 좀 억지인듯요.
    목줄을 단단히 묶어달라고 카센터측에 문의 해보세요.

  • 2. 무섭네요.
    '14.6.9 11:40 PM (39.7.xxx.61)

    사실, 작은 아이를 유치원에 직접 태워다줘야하고 그러면서 큰아이도 태워다 주고 있기때문에 큰아이가 학교엘 도보로 다닐 일은 없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만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매일 아침 차로 지나가면서도 걱정이 한아름인데.. 이거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 3. 목줄을 하고 있다면
    '14.6.9 11:40 PM (1.233.xxx.183)

    행정적인 제제를 가할 근거가 없을 것 같아요.
    정 염려스러우시면 원글님이 동행하시거나
    아이들 통학로를 바꾸시는 수밖에..

    이렇게 쓰면 제가 애견인 편 든다고 하시겠지만
    목줄을 안 했다면 모를까
    목줄을 한 개라면 행정적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음을 알기 때문에 쓰는 글이에요.
    심지어 저는 목줄 안 한 개가 학교 안까지 들어와 어슬렁거려서 경찰서에 신고한 경험도 있는데
    전화받는 경찰이 어찌나 어이없어 하던지..ㅜㅜ

  • 4. ㅇㄹ
    '14.6.9 11:45 PM (211.237.xxx.35)

    애들 안전문제니까 카센터측에 말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줄거에요.
    사실 풀리면 큰문제긴 하잖아요. 개목줄이 무슨 안전도 검사하고 기간 정해놓고 때되면 갈아주고
    하는것도 아니고요.
    경찰서나 관공서에 문의해봤자 택도 없는 소릴테고요.
    카센터측에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자식이 있고 조카가 있지 않겠어요?
    개를 키운다는걸 보니 악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 5. 네..
    '14.6.9 11:46 PM (119.193.xxx.104)

    저희 아이들은 도보로 그 근처를 다닐 일은 없어요.
    그런데 그냥 맹견 수준이라면 이리 신경쓰지 않았을텐데 핏불테리어라고 해서..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 6. 무무
    '14.6.10 12:00 AM (112.149.xxx.75)

    카센터측에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자식이 있고 조카가 있지 않겠어요?
    개를 키운다는걸 보니 악한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
    네. 저도 이 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첨에 낯설어서 그렇지 얘기해보면 아마 카센터 분도 아차!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7. ^^;;
    '14.6.10 12:05 AM (116.126.xxx.36)

    핏불이 투견으로 많이 길러지긴하나 모든 개들이 무작정
    사람을 공격하는건 아니거든요. 외향만 후덜덜이지 사납지 않은 애들도 많구요.
    그래도 설마라는 만약에라는게 있을 수 있으니
    서로를 위해선 펜스설치우리가 필요하긴 할듯하네요.
    짖궂은 아이들이 또 장난치거나 괴롭힐 수도 있을테고
    이래저래~

  • 8. 패랭이꽃
    '14.6.10 12:09 AM (186.135.xxx.243)

    116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핏불, 로트와일러가 외양만 사납고 무섭지 사실은 착하고 온순하기도 해요. 에고.

  • 9. 네..^^;;
    '14.6.10 12:13 AM (119.193.xxx.104)

    조심스럽게 카센터측에 문의해봐야겠어요.
    아이들 장난.. 뭐 이런것도 사실 걱정이 되긴해요. 남자 중학생 아이들이 짖궂게 굴수도 있겠고.. 자극시킬수도 있으니..
    펜스 쳐주심 좋겠지만 돈 들어가는 일이니.. ^^;;

  • 10. 아..^^
    '14.6.10 12:14 AM (39.7.xxx.61)

    그런가요??
    남편과 저는 핏불이 제일 인명사고 많이 내는 견종이래서... 괜히 걱정부터 앞섰던거네요..^^;;

  • 11. ...
    '14.6.10 12:51 AM (182.219.xxx.183)

    외양만 무섭다 하시는분들은 대형견들을 키우시는분들인가요?
    핏불이나 로트와일러같은 개들이 사고내는경우가 많고 또 대형사고로 알고있는데요
    대형견들은 외출시에 입마게하고다니지 않나요?
    담장도 없다면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 12. 윗분들
    '14.6.10 12:51 AM (182.229.xxx.124)

    말씀처럼 짓궂은 아이들이 자극하거나 장난이라도 치게되면 어떤 돌발 사태가 있을지 모르는거에요. 그러면 아이들도 다치거나 할수있겠지만 졸지에 사나운 가해견이 되어버릴 그 불테리어두 너무 가여워지는거죠. 견주입장에서도
    이렇게 얘기를 듣게되면 뭔가 조치를 하겠죠 . 진심으로 개를 아끼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요

  • 13. ㅇㅇㅇ
    '14.6.10 1:22 AM (71.197.xxx.123)

    외양만 무서운 거 맞아요.
    저는 소형견을 키우지만 친척과 옆집 앞집 모두 대형견을 키우고 그 중에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핏불이 못생겼지만 참 사랑스러운 강아지예요.
    그런데......
    개를 묶어 키우면 종류를 막론하고 사나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스트레스 때문일지 외부의 공격에 묶여있는 상태로는 적극 대처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견주에게 한번 말씀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돌발 상황"에 공격적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없으니까요. 그건 모든 동물, 인간을 포함해 다람쥐 토끼도 마찬가지죠.
    염려하시는 부분을 잘 설명하시고 특히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뭔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 14. ...
    '14.6.10 1:58 AM (112.149.xxx.23)

    외양만 이라니...
    검색 좀 해보세요.
    입마개 하도록 견주에게 요구 하시고
    경찰서에도 꼭 관내 스쿨존에 그런 개가 있다는걸 고지 하세요.

  • 15. ...
    '14.6.10 6:11 AM (24.86.xxx.67)

    어떻게 길러졋느냐에따라 이런 맹견들도 엄청 순하고 사람 보면 꼬리 흔들고 해요.
    그런데 사고 났다하면 대형사고입니다. 카센터에 직접 문의 해보세요. 아이들이 떠들고 지나가다가 자극해서 목줄 풀리면 대형사고 날 수 있는데 어떻게 좀 안전 조치 해주시면 안되겠냐고요.

  • 16. 주은정호맘
    '14.6.10 10:25 AM (112.162.xxx.61)

    카센터에 문의는 해볼수있을듯 애가 여기 초등다니는데 좀 무서워하긴한다고...다들 사고가 나야 뒤에 난리들이잖아요 세월호도 글코...내자식 아니면 다행이라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39 어제 자게에서 혹평 일색 코트, 착샷입니다 공사중 11:58:50 11
1770938 진공포장기 추천부탁드려요~ .. 11:55:11 17
1770937 김용현재판 개판이네요.와.. 1 재판이 개판.. 11:55:07 226
1770936 “쥐잡듯이 잡아” 광장시장 상인 반박에 유튜버 조목조목 재반박 3 ㅇㅇ 11:54:04 239
1770935 이혼숙려나 고딩엄빠만 봐도 유전자가 중요한듯 2 ... 11:53:52 128
1770934 나솔이 아빠 상철인 이유가 뭐예요 3 오리 11:53:36 171
1770933 또 음주운전…강남서 길 건너던 캐나다인 차에 치여 숨져 .. 11:53:28 124
1770932 이대통령 저는 장애때문에 결혼 못할줄 알았어요 .. 11:49:43 345
1770931 업계 관계자들이 자꾸 저한테 정보를 물어봐요 1 똑똑한척 11:48:37 164
1770930 경기도 아파트는 여전히 싸네요.. 12 ㅇㅇㅇ 11:44:13 619
1770929 주식 안 한다고 핀잔들었어요 9 상급지 11:42:21 411
1770928 수능 도시락 쌀 때 주의할 점 9 ㅇ ㅇ 11:36:13 452
1770927 수면제 없인 못자요 8 .. 11:32:38 525
1770926 신축 사시는 분들 1 …. 11:32:27 273
1770925 **카드 배송중이라고 몇시에 배송가능하냐고 묻길래 3 ... 11:31:34 422
1770924 학폭이들은 대학뿐 아니라 공직기회도 박탈시켜야해요 10 ..... 11:27:34 271
1770923 엘지 하이드로타워 공기청정가습기 쓰시는 분 있나요? 1 루나 11:25:33 89
1770922 82님들 잠 잘 주무시나요 2 .. 11:24:33 256
1770921 캬카오 주식 잘 팔았네요 8 11:23:07 934
1770920 김장 김치양념 주문했는데 재료추가 해야하나요? 5 할수있다!!.. 11:22:48 194
1770919 쉬는날이에요 강릉인데 뭐할까요? 9 오늘 11:19:13 353
1770918 쌍방울건도 결국 짜고친 고스톱 4 ㄱㄴ 11:18:33 492
1770917 수능 도시락 표시 어떻게 하지요?? 9 ........ 11:17:29 370
1770916 어중간하게 통통하신 분들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14 66 11:16:38 666
1770915 강남 신고가 행진 13 11:14:25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