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나이 50이 되는데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요

.............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14-06-03 02:08:16

피아노는 고1까지 체르니40번 앞한 10번까지쳤나 그렇구요, 바이올린은 어렸을때 만돌린 배운게 현악기 전부예요,

바이올린도 집에 있고 피아노도 있는데 사실은 바이올린을 좀 더 배우고 싶은데

아이배우는것 보니 소리내는게 너무 오래걸려서 -그 영혼을 갉아먹는소리에 -피아노를 다시하는게 나을까요?

전공자나 배우신분 조언해주세요

IP : 27.1.xxx.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6.3 2:20 AM (58.236.xxx.69)

    저도 조카가 피아노 배우는데...조카가 살짝 가르쳐주는데 배우고 싶더라고요. 음감이 좀 있어서..

  • 2. 멋있으시네요
    '14.6.3 3:21 AM (182.226.xxx.38)

    바이올린 하세요
    더 하고싶은 걸 하세요
    밥벌이 때문에 전공을 전망보고 결정해야 할 상황도 아니고
    마침 악기도 다 있고...
    레슨비는 차이나겠지만요
    더 하고싶은게 바이올린이라면
    다른걸해도 결국 바이올린 할까말까하는 고민은 안 사라져요
    일단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피아노로 바꾸세요

  • 3. ..
    '14.6.3 3:32 AM (180.230.xxx.83)

    저와 나이도 비슷 하시네요
    전 작년부터 바이올린 배우고 있어요
    노년을 위해서. ㅋ
    문화센타에 1주일에 1번씩 다니고 있어요
    악기는 첨이고요
    원글님은 피아노도 하셨다니 훨씬 잘 하시겠네요

  • 4. ~~
    '14.6.3 5:06 AM (58.140.xxx.106)

    비이올린 소리가 부담되시면 첼로는 어떠세요? 처음에는 그리 비싼 악기 아니어도 될텐데요. 빌려주는 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나이 먹을수록 저음악기가 좋더군요^^

  • 5. ....
    '14.6.3 6:56 AM (203.90.xxx.140)

    국악기는 어떠세요? 가야금 배우는데 잼있어요. 노년엔 국악기가 더 잘어울릴거같아요~

  • 6. ...
    '14.6.3 7:03 AM (24.86.xxx.67)

    영원을 갉아먹는 소리. ㅎㅎㅎ 넘 재미있으신. 멋지세요. 하시고 싶은 걸고 배우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초등학교 (저 땐 국민학교) 때 현악부 제1 바이올린 이였는데, 생각 만큼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꺼에요. 피아노도 하셨고 좀 음감 있으시면요. 화이팅~

  • 7. 조심스럽게
    '14.6.3 7:14 AM (124.50.xxx.26)

    10년간 돈과 시간을 들일 것 아니면 웬만하면 바이올린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들었을 때 '괜찮네' 정도 소리를 내기 위하여 그 정도 걸립니다. ㅜㅜ
    저도 피아노는 3, 4년 만에 대강 CD에 나오는 것 흉내도 내고 했어요(진도가 빨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바이올린은 들어줄 만한 소리 내는 것만도 정말 너무 힘듭니다 ㅠㅠ


    이상 20년+ 바이올린을 취미로 하는 경험자

  • 8. 조심스럽게
    '14.6.3 7:14 AM (124.50.xxx.26)

    참, 악기도 피아노보다 훨씬 더 비싸요. 그리고 악기 에 따른 소리 차이가 극명합니다.

  • 9. 으흠
    '14.6.3 7:49 AM (175.223.xxx.30)

    전 바이올린 한표요..
    성인되어서 시작했는데 남에게 들려줄 정도의 실력갖추기가 어려운건 맞지만 스스로의 만족과 행복감이 커요..어려운만큼 성장의 기쁨을 오래 느낄 수 있기도 하구요. 2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꾸준히 제 인생의 기쁨입니다

  • 10. ...
    '14.6.3 7:59 AM (203.90.xxx.140)

    나이들어 하는 악기는 그야말로 취미자나요...?
    집중할수있고..악기를 배우므로써 얻어지는것도 상당히 많아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고나할까..?
    10여년이 걸리던..그런거 신경쓰지말고 해보세요.
    처음엔 조금 투자해서 배우세요. 주법이 중요하더라구요. 처음에 잘 배워놓아야 나중에 고칠 일 없어요.
    그리고나서는 사람들 사귀면서 배우세요. 문화센터,이런데도 좋구요. 화이팅!
    그런데 국악기가 더 좋은데...ㅎㅎ

  • 11. morning
    '14.6.3 8:07 AM (119.203.xxx.233)

    저도 고2까지 피아노 배우다가 그만 두고, 거의 30년 만에 다시 피아노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아요 (올해 49세입니다). 30년이 엊그제 같다면 좀 과장이겠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연습도 신나서 하고요. 피아노를 배운다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정서적 안정과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꼭 권해드려요!

  • 12. ..
    '14.6.3 8:30 AM (116.121.xxx.197)

    피아노는 다시하면 한달내로 다시 예전의 감을 잡으실거에요.

  • 13. ...
    '14.6.3 8:33 AM (180.229.xxx.175)

    저도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구요...

  • 14. ...
    '14.6.3 9:04 AM (183.109.xxx.150)

    피아노나 첼로하세요
    바이얼린은 서서 해야하고 팔도 아파보이고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피아노나 첼로가 오래할수 있는것 같아요

  • 15. 우쿠렐레
    '14.6.3 9:19 AM (14.40.xxx.1)

    47살에 우쿠렐레 문화센터에서 9개월째 배우고 있어요.. 악기도 작고 배우기 쉬워서 이제 쉬운 가요는 반주 가능하구요 조금씩 어려운 곡 치고 있어 너무 재미나요.. 현악기의 매력 그대로 가지면서 소리도 그리 크지 않아 집에서 연습하기도 무리 없고 좋네요... 유투브 들어가서 동영상으로 연주하는 것들 찾아 보세요, 아주 매력적인 악기에요..

  • 16. 샬랄라
    '14.6.3 10:34 AM (121.124.xxx.163)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사월에 개봉한 영화에요. 지금은 안할 것 같은데 dvd 나오면 한 번 보세요.

  • 17. 오...
    '14.6.3 4:01 PM (218.234.xxx.109)

    저하고 비슷하셔서 그냥 댓글 남겨요. 저도 어릴 때 피아노 한 4년 배우고 대학교 때 만돌린 동아리를 했어요.
    (열심히는 안했지만..)

    그리고 바이올린 배우고 싶어하는 낼 모레글피에 50되는 아줌마에요. = 만돌린하고 바이올린이 현의 코드가 같으니까 좀 빨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돌린을 다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이젠 배가 많이 나와서 만돌린이 튕겨나갈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490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경향신문 인터뷰 3 학부모에서 .. 2014/06/14 1,810
388489 책 읽을때 밑줄 그으세요? 26 독서광 2014/06/14 4,946
388488 김어준..진짜 똑똑하네요. 49 ㅇㅇㅇ 2014/06/14 13,581
388487 미국 사시는분들 14 . 2014/06/14 2,925
388486 전세 2억 대출 받아야 할까요 29 남편 2014/06/14 5,798
388485 새정치연합, 무소속 후보 지원자 조사… 호남서 최악의 성적 원인.. 26 샬랄라 2014/06/14 1,663
388484 오늘 밤 11시 EBS, 쉰들러 리스트 그리고 4 세계의 명화.. 2014/06/14 1,935
388483 조희연 '세월호 서명운동' 참여…"아픔에 동참".. 3 마니또 2014/06/14 1,428
388482 no more lovely 해석 부탁드립니다 6 창피하지만 2014/06/14 1,836
388481 청매실 5kg 첨 담았어요. 폭발은 왜 생기나요? 5 매실초보 2014/06/14 2,515
388480 우리나라 남자들의 미의 기준 27 526q1 2014/06/14 7,309
388479 금방 본 트윗 ~~ 6 웃자 ㅠㅠ 2014/06/14 2,472
388478 슬픔이나 어려움을 나눌수 없는 남편 119 coco 2014/06/14 14,410
388477 도와주세요. 아이가 싫어요 2 푸르 2014/06/14 3,556
388476 아파트 계단 오르기 해 보신 적 있으세요? 9 20층 정도.. 2014/06/14 4,412
388475 이런 남자는 왜 그런거에요? 9 ㄹㄹㄹ 2014/06/14 2,441
388474 와.. 오늘 불후의명곡 더원 손승연 듀엣무대 대박이네요 11 태희혜교지현.. 2014/06/14 3,396
388473 (친일청산)L.A인데요~골프용품관련 아울렛 알고싶어요 나성~ 2014/06/14 1,041
388472 김제동이 총장인 주립대학 영상 좀 찾아주세요. 4 ceci 2014/06/14 1,831
388471 소년공원님 글을 띄엄띄엄 읽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괜한 오해 불.. 13 투딸 2014/06/14 9,526
388470 82추천글●(대법원 최종판결)박정희 독립군 토벌했다 1 끌어옴 2014/06/14 938
388469 트위터에 김정란이라는 분도 글 좋아요... 4 추천트위터 2014/06/14 1,827
388468 돼지고기로 수육 만드는 법 공유할까요? 22 ... 2014/06/14 4,665
388467 님한테 100억이 지금 있으면 뭐하실껀가요?? 34 만약.. 2014/06/14 6,052
388466 해방이 되고도 다시 독립운동을 해야하는 현실 2 .. 2014/06/14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