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공원님 글을 띄엄띄엄 읽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괜한 오해 불러일으켜 죄송해요

투딸 조회수 : 9,527
작성일 : 2014-06-14 19:39:38
제가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상황이 너무 이상해서 괜한 글을 올렸었네요.
제 글을 읽고 오해하는 분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제가 아직 KFC를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소년공원님 글 중
====================================
아버지가 딸에게 얼른 배 바깥으로 탈출하라고 조언을 했고, 바닷물로 뛰어 들었을 때 지나가던 어선이 구조를 해주었대요. 그리고 아빠에게 이러저러해서 지금 구조되었고 육지로 돌아왔다고 전화를 했는데, 정작 아버지가 진도로 내려가보니, 딸아이의 이름은 생존자 명단에 없더랍니다. 게다가 더이상의 구조자는 없다고 하는 해경의 말에, 화가난 아버지는 '그럼 내가 귀신이랑 통화를 했느냐' 하고 따졌답니다. 하지만, 사고의 시작부터, 구조, 실종자와 생존자 명단 작성, 생존자 병원 이송 상황, 등등의 모든 과정에서 해경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이런 내용이 있네요. 
전 총수의 날카로운 직관력을 신뢰하고 유가족의 증언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숨길 것이 많은 측은 유가족보다는 정부와 해경일테니까요. 
그럼 도대체 그 아이를 누가 어떻게 했다는 겁니까?
누가 저를 좀 이해시켜줘보세요.
몸이 떨려서 뭐라 말조차 안나오네요... 
IP : 115.140.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4.6.14 7:42 PM (58.123.xxx.246)

    그냥 과정을 나열한 거예요.
    구조된 그 아이는 안전하게
    부모님 잘 만났어요.

  • 2. ㄱㄴ
    '14.6.14 7:45 PM (115.140.xxx.74)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고
    단지 생존자명단에만 없는거에요.
    아이는 살았구요
    근데 그통화내역만 삭제됐다고 들었어요.

  • 3.
    '14.6.14 7:47 PM (175.201.xxx.248)

    소년공원님에두 생존자아버님이라고 했어요 제발 글을 잘읽든지 보고 말합시다

  • 4. 노란리본
    '14.6.14 7:47 PM (203.247.xxx.20)

    그 아이 찾았어요. 팽목항 인근 다른 항구에 있었고, 해경에 요청해 팽목항으로 이송되어 와서 아빠랑 만났어요.

    금속노조원이었던 아버지는 딸을 수학여행보내면서
    배에 타면 구명조끼의 위치와 비상구를 제일 먼저 확인하라고 했고,
    딸이 배가 기울었는데 구조 기다리고 있다, 선실에 대기하라고 했다는 전화를 받고,
    무슨 소리냐, 곧바로 친구들과 갑판으로 올라가 바다에 뛰어들어라...라고 소리쳤다고 하셨어요.
    덕분에 이 아이와 친구들이 살게 된 거죠.

    후에 진도 내려오는 차 안에서 아내와 통화하는데 전원구조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 분 정말 대단하세요.. 당신 언론을 믿어? 이러셨대요.
    팽목항에 와 보니 명단에 없어서 당황했는데,
    딸이 다른 사람 전화 빌려서 아빠한테 전화해 와서 다른 항구에 있는 걸 알고 이송 요청했다고 하셨어요.

  • 5. 아이구
    '14.6.14 7:50 PM (203.152.xxx.243)

    원글님 제발 진정~~~

    많이 기사화되었던 이야기인데...

  • 6. 저도..
    '14.6.14 8:20 PM (58.140.xxx.106)

    긴장하고 클릭했...

  • 7. 원글님
    '14.6.14 8:40 PM (115.140.xxx.74)

    성격이 급하신듯 ㅋ
    차근차근 들어보세요.
    들으면서 미리 지레짐작하지마시고..

  • 8. 진정한 인터넷 호들갑
    '14.6.14 8:47 PM (112.168.xxx.193)

    좀...
    진짜 짜증나요

  • 9. 엄청난뒷북
    '14.6.14 9:20 PM (121.190.xxx.138)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311411&c...

    소름안끼쳐도되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 10. ㅡㅡ;;;
    '14.6.14 9:45 PM (180.68.xxx.105)

    좀...
    진짜 짜증나요 222222222222

  • 11. ....
    '14.6.14 10:58 PM (112.155.xxx.72)

    그 얘기는 해경이 완전 통솔력이 없었다는 실례인 거죠.
    생존자 명단도 제대로 파악 못 하고 있었다는.

  • 12. 해프닝
    '14.6.15 8:53 AM (122.35.xxx.145)

    소년공원님 맘 상하지 마세요. 해프닝임....

    전 사랑하는 님들 떠날까 괜히 오금이 저림. . .

  • 13. 여러번 언급된 얘기
    '14.6.15 7:46 PM (219.250.xxx.77)

    글속에 표현된 여학생은 구조되었어요. 여러번 기사화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15 연락준다는 말한마디에 기다린 제가 한심하네요 3 여름 2014/06/28 2,635
392114 개과천선 조기종영이 혹시 외압때문에? 14 조작국가 2014/06/28 2,182
392113 요즘 서울역쪽에서 일하게 되면서 노숙자분들을 많이 볼 수밖에 없.. 6 혼란스럽다 2014/06/28 1,729
392112 양파즙은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2 ㅇㅇㅇㅇ 2014/06/28 2,434
392111 고소영은 살짝동남아사람같지않나요? 19 ㄴ가 2014/06/28 4,605
392110 혈압기 괜찮은거 있을까요? 1 혈압기 2014/06/28 1,195
392109 여중생.친구들끼리 워터파크 6 .. 2014/06/28 1,716
392108 식비 얼마나 드시나요? 1 .. 2014/06/28 1,410
392107 왕따 괴롭히는 심리가 뭔가요? 9 2014/06/28 3,071
392106 도시가스는 자동이체가 어려운걸까요? 3 의문 2014/06/28 1,438
392105 영구 제모 6 털싫어 2014/06/28 2,380
392104 남편이 우네요 21 다시 2014/06/28 15,373
392103 공부하기 싫은 초3 아들 1 에고ㅠ 2014/06/28 1,300
392102 법원 "MBC, 해직언론인 6명 즉각 복직시켜라&quo.. 4 샬랄라 2014/06/28 1,262
392101 장윤정 엄마가 아고라에 글 올린거 보셨어요?? 11 정말.. 2014/06/28 15,058
392100 잔잔한 노래 찾다가 나가거든 뮤비보다 너무 슬프고 화나네요 2 쪽바리들 2014/06/28 1,464
392099 왜 이렇게 힘들까요.... 6 ddd 2014/06/28 1,873
392098 슬립입고 돌아다니는 시누는요? 5 이상해 2014/06/28 2,665
392097 양파장아찌 3 2014/06/28 1,881
392096 월세 계약 만기 이후.. 1 .. 2014/06/28 1,166
392095 이친구한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20 ㅇㅇ 2014/06/28 5,037
392094 팝 추천이요 5 파란하늘보기.. 2014/06/28 827
392093 이마트가 이상해요. 24 어이없엉 2014/06/28 14,127
392092 에뛰드는 왜 세일 안하나요.../ 저렴 쿠션 파데 추천 좀.. 1 === 2014/06/28 1,512
392091 늘 세련되게 옷잘입는 김희애씨..이건 아니네요 46 이건 좀 2014/06/28 1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