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이 안되야 하는 이유..는 어떤걸까요

한마디씩만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4-05-22 13:47:14
여긴 대구 수성구에요.
어머님, 아버님이 완전 박통팬이라 그네는 닥치고 좋아해요.
더불어 신랑까지도...
보통은 제가 입다물어 있는데 (그냥은 사이가 좋아서 괜히 정치때문에 싸움나긴 싫어서)
요즘 들어 조금씩 한마디씩 하는데..제가 영 말빨이 딸리네요.

저야 인터넷보고 안되겠구나하긴 하지만 사실 세세히 다 기억을 못하잖아요.
원래 제가 말주변도 없는데 말빨 쎈 아버님, 신랑이 얘기하면 자꾸 말문이 막혀요.

아예 딱 기억할 수 있게 그네의 행동, 정책에 대해 한마디씩만 올려주실래요?
사실로만. (안겹치게)

어른들이 좋아하는건 박통이에요. (여긴 대구라서..;;;;;;)
거기다 그네가 초반에 한복입고 여기저기 나라 돌아다니는것도 너무 장하다. 국격을 높인다. 하구요.
이번에 진도에 빨리 내려갔다고 처음부터 처리 잘 한다 하구요. (티비 정말 많이 보세요. 그네 말할때 주변 사람들 박수친걸로 감탄을.... .)
유가족들 청와대 찾아간다 했을때도 아랫사람들이 잘못했지 대통령이 뭔 잘못했냐고..
신랑같은 경우 부정선거 말 나오는건 알지만 지금 대통령 그만두면 누가 대통령 하고 뒷감당은 누가 하냐고..

아,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을 싫어하는데요.
두분이 의사, 약사신데 그 김대중, 노무현때 경기가 너무 안좋았고.. 일하기 싫을만큼 정책을 잘못했다 해요.
김영삼 전까지는 두 분이 꽤 버셨나봐요. 그 뒤 사기로 좀 많이 날리셨지만..
(그 때 당시 아직 전 젊었는데다 박봉..;;(imf 후라 급여가 많이 낮았죠.)이었지만 놀기 바빠서 정치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해서 체감하는 정도가 그다지 없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그다지 할 말이 없었어요.)

사실자체만 얘기해주세요.
그게 제가 정리하기가 더 쉽고 근거가 더 확실해서요.
이번주 토욜에 시댁가는데 그 전까지 연습 좀 하게요.

IP : 39.116.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22 1:52 PM (175.201.xxx.248)

    그분들이 바뀔거라 생각하지마세요
    그리고 자신들보고 무조건 틀렸다고 하면 아무리좋은이야기도 받아드리기 싫어지거든요

    이번선거땜에 그런것이면
    너무 새누리만 밀어주니 발전이 되지않는것같다
    서울경기봐라 잘 안하면 이당으로 바꾸고 또 안되면 저당으로 바꾸고 하니까
    눈치보고 이것저것 해주는것 아니냐
    직장따라서 서울경기도로 가고 우리대구는 이리 낙후되고
    이것이 새누리만 뽑다보니 새누리에서 신경안쓰는것같다
    우리도 새정치쪽도 뽑아주고 진보당쪽도 뽑아주고 해야
    발전된다고 생각한다라구요

    박정희가 먹고살게 해준것이 다 없어지고 있지않나
    난 너무 아깝다
    뭐 그정도이죠

    박정희 박그네 욕보다는 정부가 못하니 욕먹는거다
    그래야 밑에 인간들이 정신차린다
    그러니 잘하게 바꿔줘야한다
    잘 보필하게 만들어야줘야한다고 말하겠습니다

  • 2. oops
    '14.5.22 2:08 PM (121.175.xxx.80)

    솔직히 답 없습니다. (저도 경상도라 수없이 겪어봐서..ㅠㅠ)
    어설픈 정치현안 사례를 들어봤자 그걸 반박하고 변명해댈 꺼리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미 경상도 콘크리트들에게 박정희로 상징되는 그쪽 부분은 거의 종교적 단계로 내밀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밑에 어느 댓글에서도 썼었지만,
    유벙언을 지키겠다고 인간바리게이트를 치며 순교...어쩌고 하던 구원파 사람들에게
    제발 유병언의 실체를 파악하라고 설득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입니다.

    유병언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길이 뭘까요?
    본인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 성경을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다시 시작하거나
    유병언으로부터 철저히 사기당해 자기 인생이 거의 망가질 지경이 되지 않는 한...현실적으로 어렵겠죠?

    다시 돌이켜봐도 박정희는 정말, 정말 나쁜 놈 입니다.
    이건 어느 지역, 어떤 계층에게 특혜를 주고 핍박을 주고...그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 자체를 엉망진창으로 왜곡되게 하고 , 지금 현재도 칠흑같은 그늘로 작용하고 있는,
    정말! 절대 태어나서는 안되었을 우리 현대사에서 악마같은 존재입니다.

    북한의 김일성이란 미친 놈과 함께 말이죠.....

  • 3. oops
    '14.5.22 2:31 PM (121.175.xxx.80)

    그래서 노무현은 말할 것도 없고 김대중또한 역사에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세력으로 집권했기 때문에 엄청난 수구꼴통 기득권세력과 일정부분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변명은 정치적.현실적 부득이함을 말해줄 뿐 역사적 측면에선 구차한 변명을 벗어나지 못하죠.

    정당한 권력이 현실화 되었을 때 정당하지 못했던 부분들, 털어내야만 했던 부분들을
    (복수가 아니라) 철저한 책임추궁과 그에 걸맞는 단호한 응징으로 청산했었어야 합니다.

    37년간의 일제통치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그늘이 그 통치기간보다 2배이상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심각하게 우리 사회를 왜곡시키고 있고, 그런 비극은 앞으로도 50년, 100년 이상 지속될 것처럼 말이죠.


    해방이후 처음 그리고 지금 이후로도 거의 희박한 절호의 기회였던 그 10년 기간에
    김대중.노무현이란 하나의 자연인. 현실정치인의 유불리.흥망성쇄를 넘어서서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청산했었어야 하는데...ㅠㅠ

  • 4. 답없습니다
    '14.5.22 2:41 PM (222.110.xxx.117)

    그 정도면 답 없습니다.
    아마 본인이 피해당하고 있어도 피해당하는지도 모를거예요.
    원글님이 논리적으로 설득해서 나중에 할 말이 없는 상황이 오면 침묵하되,
    속으로는 '그래도 박근혜가 낫다'고 생각할 사람들입니다.
    저같으면 어느 님처럼 그냥 한마디만 할 겁니다.
    박근혜가 잘못해서 아버지까지 욕먹게 되서 큰일이다...라고.

  • 5. 기독교인
    '14.5.22 8:13 PM (115.137.xxx.107)

    박정희가 쿠데타직후 박정희를 분석한 미군정보부내에서는 박정희를 SNAkE 박이라고 불렀다고 하죠.....너무 잔인하고 교활해서 뱀같은 놈이라고 부른거죠....생존본능에 뛰어나서 힘있는 일본육사에 들어가서 독립군 때려잡다가 해방후에는 국방군으로 변신하고...북한의 김일성이 남쪽을 통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국군내의 남노당비밀조직에 몸 담아 암약하다가 여순반란사건으로 조직이 들통나 죽게 되었을 때...동료들 30명?을 밀고한 댓가로 자기만 살아남고...수백명 젊은이의 생명의 댓가로 쟁취한 419 민주혁명을 오직 자신을 위한 정권야욕때무에 깔아뭉개고 정권을 도둑질했죠... 사기꾼 깽 이승만에서 뱀같은 넘 박정희로 정권이 넘어오면서 비극의 뿌리는 깊어졌습니다. ...또 다른 스네이크 박이 대를 이어 통치하는 나라.....

  • 6. 기독교인
    '14.5.22 8:17 PM (115.137.xxx.107)

    남이나 북이나 독재자의 가족이 대를 이어 통치하는 남북 왕조시대....남북조시대?.....기가 막히게 복없는 이 나라 국민들이죠......

  • 7. 기독교인
    '14.5.22 8:21 PM (115.137.xxx.107)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독재자의 딸이기 때문이죠....strongman's daughter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무슨 아프리카 신생국도 아니고...ㅠㅠ 이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생각있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뽑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32 우리 남편은 왜 그럴까요? 20 123 2014/06/22 5,926
392131 남는 신문지 많으신 동물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3 ... 2014/06/22 1,826
392130 (어머니 생신선물) 종로3가 귀금속 상가중 추천좀 해주세요 1 ㅁㅁ 2014/06/22 2,523
392129 꿇리지 않으려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너무 싫어요 11 .... 2014/06/22 4,882
392128 천연 진주 어디서 구입해야 방실방실 2014/06/22 1,269
392127 술빵만들때 공기차단해야하나요 1 술빵 2014/06/22 1,224
392126 오늘 저녁 뭐드실꺼예요? 10 ... 2014/06/22 2,708
392125 순헌황귀비 엄씨. 44살에 못 생기고 뚱뚱했지만 고종 황제가 크.. 10 참맛 2014/06/22 7,886
392124 북촌로 풍경 1 저푸른초원위.. 2014/06/22 1,523
392123 수원망포, 영통역 근처 집을 구하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10 참미소 2014/06/22 3,978
392122 부드러운 멸치볶음-강쉐프 2 마니또 2014/06/22 3,398
392121 저처럼 고음 정복하신분 계신가요 2 2014/06/22 1,433
392120 오늘도 청계에 세월호 집회 있나요? 1 잊지말자. 2014/06/22 1,013
392119 운동 강사의 태도 7 황당 2014/06/22 3,767
392118 메트로안에 입점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요? 1 궁금 2014/06/22 1,102
392117 부모님 이혼한 경우 결혼할때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6 ㅇㅇ 2014/06/22 7,529
392116 치과 이름에 보스톤이나 뉴욕 들어간 건 어떤 의미인가요? 6 치과 2014/06/22 3,373
392115 월드컵 얘기......... 4 ..... 2014/06/22 1,213
392114 주변사람들이 다들 직장구해 나가네요 6 무직 2014/06/22 2,985
392113 개인사업자가 법인화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1 법인 2014/06/22 2,148
392112 여름 여행은 어디가 더 나을까요 2 별꽃맘 2014/06/22 1,366
392111 사과를 해야 할까요 7 oo 2014/06/22 1,889
392110 이민 가는 아이에게.. 4 선물 2014/06/22 2,092
392109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가 뭔가요?^^ 8 근데 2014/06/22 4,065
392108 해피투게더 재밌다가 김흥국 뭐죠? 3 2014/06/22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