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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꺼져) 잠깐 브레이크 타임

백숙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4-05-15 00:43:40
우리 길게 가야하니 잠깐 쉬어가시라고
어디가서 물어 왔어요
잠깐 웃고 다시 노란리본을 묶어요 우리

--------------------------------------------------

** ~일까?~~^^

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07.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ᆞ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10.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1.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12.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흔적을 남길까?
아님 걍 나갈까?
 
좋은시간되세요 ~ ^* 사랑합니다.
IP : 211.234.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5.15 12:46 AM (211.215.xxx.88)

    흔적.
    모두들 푹 주무시고여...

  • 2. ...
    '14.5.15 12:49 AM (59.15.xxx.61)

    내 흔적...

  • 3. ....
    '14.5.15 12:57 AM (1.240.xxx.68)

    오늘 자게에 피곤한 밤이 될 조짐이 있어 그만 자려구요..
    백숙님 글 읽고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우리 잘 자고 힘내서 노란 리본을 묶어요..

  • 4. 동네 아짐
    '14.5.15 1:26 AM (121.165.xxx.199)

    저도 흔적...
    내일을 위해 안녕히 주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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