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간이 가면 갈수록....

....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4-04-27 02:55:16
우리 앞에 놓인 이 압도적인 비극의 크기와 무게가 더해감을 느낍니다.

가만 가만히 일상을 유지하긴 해도, 아이들을 보듬어 줄 때에도, 늘듣던 익숙한 음악이 들려와도
소식을 접하고 나서 지금까지 뉴스도 다큐도 관련 프로그램도 보지 않으려 애썼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이 다 보일 정도로 처참합니다.
무엇을 했어야 하는지,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충분히 알겠으나

침몰의 와중에 빠져나오지 못한 저 아이들처럼
우리도 지금 빠져나오지 못할 수렁에 갇혀버린 느낌입니다.

한계점을 넘어버린 어떤 죄악의 현장 한가운데
이를테면 나치의 수용소를 보아버린 목격자의 심경이 이랬을까요.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인간에게 서정시 라는것이 가능하겠는가 라고 물은 시인이 있었지요.
우리에게,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듯한
그것도 하필이면 저 어린 꽃들에게 가해진
이 엄청난 비극을 과연....
우리는 감당할 만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긴 할까요.

어쩌면 이미 대답이 주어진 물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미 알고있는 답을, 한번도
단 한번도 실현시켜 보지 못했습니다.

이 밤. 비가 오네요. 비탄과 탄식과 통렬한 회한의 비가....
IP : 124.49.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7 3:09 AM (24.209.xxx.75)

    또 잊으면 이번에 지쳐버리면,

    우리 자식 세대가 더 큰 비극을 맞을 겁니다. 잊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656 주식 안하는데도 정신 없네요 저는 10:32:59 6
1800655 원두커피 필터? 사려는데요 1 라떼조아 10:30:35 38
1800654 하이닉스에 발 담갔어요 2 삼전사랑 10:27:26 299
1800653 레몬 좀 싸게 살데 없을까요? 1 에고 10:27:10 51
1800652 레버리지/인버스의 무서움 3 ㅇㅇ 10:19:22 613
1800651 어제 매수한 사람이 위너네요. 14 .. 10:13:57 1,520
1800650 커뮤니티에서 연애 결혼상담 하면 안되는 이유.. 2 ㅇㅇㅇ 10:12:14 268
1800649 주식 투자 조장한다고 대통령 욕하는 자들 13 미국은 10:09:35 508
1800648 배꼽 빠지는 국민의힘 집회 ㅋㅋ 8 잘들헌다 10:07:12 890
1800647 주식... 21 펑리수 10:03:08 1,750
1800646 "갑작스러운 개혁" 조희대의 반발... 지금이.. 2 너네는195.. 09:59:46 502
1800645 쿠르드족 이란 지상전 개시 12 ㅇㅇ 09:59:38 871
1800644 하나님 믿는 분들 3 09:58:04 290
1800643 82 주식글 보니 나는 주식 안해도 2 ... 09:57:46 1,187
1800642 조성모 레전드 무대네요. 젊고 귀여웠구나 5 .. 09:56:29 458
1800641 우리 이제 회식자리에서도 로봇한테 밀립니다 8 .. 09:53:26 907
1800640 파킨슨병 진단도 pet ct를 찍나요? 7 .. 09:51:57 356
1800639 고대근처 단기체류 4 결정 09:50:50 278
1800638 어제 오늘 주식시장 실화 8 몸에좋은마늘.. 09:50:39 1,965
1800637 어제 나솔 7 ... . .. 09:46:43 752
1800636 지금 주식시장은 정상 아니죠 18 주식 09:44:49 1,894
1800635 큰 로퍼, 어떻게 할까요? 2 OMG 09:42:57 333
1800634 주식요...오르네요 4 ...7 09:42:45 1,294
1800633 드디어 냉동후에도 터지지않는 만두피 성공했어요 3 .. 09:41:44 505
1800632 주식 관련 82댓글이 인상적이었어요 16 dd 09:40:06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