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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올케얘기 안할랍니다ㅠ

...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4-04-04 23:44:42

저는 82 중딩 딸 5살때부터 회원이었어요

저는 구글링 그런거 못하는데 혹시 해보신다면

제 친정얘기 많이 나올겁니다

제글에 나왔던 둘째 올케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쭈욱 나오지 싶은데요...

뭐 자랑스런 얘기도 아니고 하니 이젠 올케얘기 안할랍니다

친정식구들도 대충 다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더 길게 말해 뭐하겠어요

한참 이혼한다고 난리쳤던 오빠가 애들이 애처로워 안하겠다고

한 마당에 다른 사람들이 어쩌겠어요

나름대로 힘닿는대로 조카들한테나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죠

 

근데 제글을 구굴링 해본분 중에서

어느글을 가져다가 대면서 제가 정신이상자? 뭐 그렇게 말하시는데...

에효~~

시누이가 올케얘기한다고 독기를 품으셨나

 

해명을 할께요

첫째 울애는 상위권 성적인거 맞고요

수학을 힘들어해서 문과지망했어요 기숙사 생활하고 있어요

 

둘째 문제아 아들 고민 올린건요

중2애가 담배피고 술먹고 돈뺏고 다닌다고 쓴글요

큰아이 초1때부터 한반이었던 7명 엄마들이 모임을 만들었고

그 모임이 애들이 고2가 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중3때죠

그 한집중 연년생 남동생이 있어요 그 때 중2죠

근데 얘가 학교에서 그런 문제아라는 거예요

우리 애랑 그아이랑은 학교가 달라 그런줄 전혀 몰랐고

그렇게 심해진 후에야 그 집엄마가 모임때 얘길 해주는겁니다

자기집 둘째가 그러고 있고 자기가 학교에 불려다니고 있다고요

정말 놀랐거든요

그 엄마도 그 집 애들도 어릴때부터  쭈욱 봐왔고 애들이 고학년되고 학교가

달라지면서 못보게 된건데 그 사이 그런일이 있다하니까요

보통 제 선입견에는 아이가 그런일을 하는 가정은 엄마나 아빠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집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쪼들리지 않았고....

도대체 문제가 뭘까 싶고 그 엄마를 탓할수가 없더라구요

그 엄마는 학교에도 불려가고 애도 혼내보가 애아빠가 패보기도 하고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면서 반 포기하듯 말하는데

저도 어찌 말해야할지....무슨 말을 할지 몰라 그냥 듣고만 왔지요

근데 나중에 다른 엄마가 그 엄마를 좀 무책임하단 식으로 말하며

비난을 하는데

저는 우리 아이가 그런 아이라면 어찌 대처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82분들한테 우리 아이가 그렇다면 어찌 해결해야 할지를 여쭤본겁니다

그런 아이를 잘 설득해서 제자리돌아오게 하신 분도 있지 싶어서요

 

그게 그렇게 비난받을 얘긴가요?

IP : 59.25.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12:07 AM (59.15.xxx.61)

    오랫동안 82 하면서
    댓글들이 점점 팍팍해지고 날카로워 지는건 느끼셨죠...
    그러려니...하고 그만 잊으세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들면 뭐하고
    변명하면 뭐합니까...

  • 2. 원글이
    '14.4.5 12:20 AM (59.25.xxx.223)

    맞아요^^
    그려려니 할 수있는데요
    그렇게 딴지건분 제가 전후 설명 안하면 82에서 정신나간 이상한 아줌마 하나 발견했다고 좋아할거 같아서
    팔아파도 설명하네요
    촛불이후로 이상한 분들 우루루 많이 들어왔어요
    여기 망하길 바라는듯 이상한 분위기로 몰고 가구요ㅠ
    전 그래도 울 막내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했을때 인큐베이터 있을때
    여기 분들이 정보도 주고 걱정도 해주고 해서 많이 위로가 됐네요
    그 때 올린 글들 댓글들 다 출력해서 막내 육아일기에 함께 보관해놨지요

  • 3. ...
    '14.4.5 12:50 AM (223.62.xxx.128)

    그래요.이제부터 하지마세요.님 올케글 그만보고싶어요.같이욕해달란거잖아요.이미 처가식구 똘똘뭉쳐 씹어대면서 뭘 또 인터넷세상에서 욕먹일라구요.장수밖에 더해요?
    가족욕은 어차피 내얼굴에 침뱉기

  • 4. ..
    '14.4.5 1:24 AM (211.195.xxx.238)

    저도 윗님과 동감이예요.
    뭐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나 공감은 나눌수 있으나 가족욕은 뭐든 눈살 찌푸려지고 무슨 익명게시판에서 무슨 공감을 얻고자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원글님이 쓰레기 배출하듯 내뱉은 올케욕은 거의 공해수준이였구.
    오죽하면 누군가 아이피검색까지 했을까요.
    진짜 내얼굴에 침뱉기이잖아요.
    전 처음 글읽고 젊은분인줄 알았는데..고등학생 아들까지 있으시다니 놀랬네요.

  • 5. 윗분들
    '14.4.5 6:55 AM (211.209.xxx.219)

    생각에 일부 동의는 하는데요.. 그런 말은 시집 식구들 씹는 글에도 같이 올려 보지 그러세요.
    이중성 얘기가 왜 나오는데요.. 그런 생각을 왜 시누이가 쓰는 글에만 발산을 하냐구요.
    시집 식구들 씹는, 그 허다하게 많은 글은 안 보이시냐구요.

    그리고 원글님.. 처음 글엔 저도 댓글 달았어요.
    원글님 몰리는 게 부당하다 생각이 되어서..
    그런데요.. 두번째 글은 안 쓰느니만 못한 글이예요.

    여기서 시집식구들 씹는 글도 마찬가지일 때가 많은데 상대방에 대해 자나치게 부정적이면 씹는 사람 인격도 의심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자기가 할 말도 못하는 빙충이거나 비슷한 부류들의 도긴개긴으로 보이기 십상이거든요.
    뭔가 대책이나 고민을 토로하는 것 아니면 대부분 그렇게 보이는 게 사실이예요.(82에서 시짜 들어가면 바르르 떠는 인간들이 대표적)

    저라면 이 글도, 전의 글도 삭제하겠어요.
    사람 속이 버선목까듯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팩트가 딱부러지게 갈리는 사건이 아니라면 자꾸 결백(?)을 증명하려는 게 오히려 상처로 되돌아옵니다.
    가루는 (체로)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잖아요.

    저도 82를 애정하지만 82가 세상의 !%도 안돼요.
    삶의 수준도 다르고 지적 능력도 제각각인,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의 세치혀에 상처받기엔 너무 나 자신이 아깝잖아요.
    모니터 끄면 끝인 세상에 굳이 연연하지 마시고 잠깐 떠나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6. 내참
    '14.4.5 6:59 AM (92.51.xxx.81)

    시누욕 할때는 이렇게 까지 댓글이 피바람이 불듯 하지 않던데 왜이리들 올케 얘기에는 냉정하신지 ..익명게시판에서나 솔직히 이런 하소연하지 그럼 어디서 해요. 그리고 그 올케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닌거 같던데 다들 시누에 한 맺힌 분들만 답글을 다시나..

  • 7. ..
    '14.4.5 7:01 AM (182.218.xxx.58)

    에휴~파란만장 올케얘기 십년했으면 올케가 봤을수도있겠네요
    님글읽으니 올케도 상식밖이고 같이 욕해달란말로 밖에 안보였어요.
    그려려니하고 지내는게 편할듯..

  • 8. 피곤
    '14.4.5 7:24 AM (59.20.xxx.193)

    시누욕 하는 글 많이 올려도 마찬가지예요.
    올케가 너무 싫은거 하소연 해봐야 안당해본
    회원들이 무슨 공감을 그리 같이 해준다고...
    그리고 설사 위로해주고 공감해준다고
    달라지는것도 별로 없어요.

  • 9. ...
    '14.4.5 9:21 AM (220.76.xxx.244)

    어떤 심정인지 알거 같아요
    십수년간 내 가족 불쌍해서 이혼하면 어린 조카가 불쌍하니 입 꾹 다물고 여기다 하소연 좀 했는데
    그걸 뭐라한다니.. 20년가까이 이혼하네 마네 온 가족 걱정, 폭탄 덩어리였는데
    결국 당사자들은 그냥그냥 잘 지내지요.
    연락 딱 끊으니 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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