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시댁가시면 직접 요리하시나요?

ㅜㅜ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4-03-28 22:44:17

어머님이 워낙 요리를 잘 하시고

전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주말에 시댁가면 상차리고 설거지만 하고 왔는데요...

물론 죄송한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내 부엌 내 살림이 아니니 어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신상빼고는 시댁에서 요리안하는 저...나쁜 며느리인가요?

IP : 122.38.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에서는
    '14.3.28 10:45 PM (211.246.xxx.44)

    당연한겁니다 설거지도 며느님 시키면 안되요
    며느님을 사위같이

  • 2. ..
    '14.3.28 10:45 PM (222.105.xxx.159)

    생신은 사먹고
    평소에 어머니가 하시고 저는 뻘쭘하게 서있어요
    워낙 잘 하시고
    그렇게 어색하게 서있은지 14년째예요
    설거지 합니다

  • 3.
    '14.3.28 10:46 PM (180.65.xxx.29)

    옆에서 같이 거들어요 파라도 썰고

  • 4. 결혼6년차
    '14.3.28 10:49 PM (115.143.xxx.174)

    저도 그럽니다..저희시어머니도 음식잘하시고..
    이제환갑지나셨거든요..
    (저보다5살많은 손윗시누는 친정와도 하나도안하는데요..김장때도..자기엄마생신때도 항상 혼자하셨대요..)
    옆에서 재료다듬고..프라이팬에 올려주면..볶고..
    잔심부름해요..
    저희집오시거나 어머님생신엔 저희집에서 제가 하구요..

  • 5. ㅜㅜ
    '14.3.28 10:50 PM (122.38.xxx.220)

    저도 옆에서 거드는건 해요ㅜㅜ
    마늘도 까고 고기도 굽고...

  • 6. 솔직히
    '14.3.28 11:06 PM (211.207.xxx.68)

    내 부엌 아닌데서 분부만 기다리는 그 어정쩡한 뻘쭘한 상태가
    마구 부리시는 중노동보다 전 더 고역이더라고요,
    시댁 근처에 롯데 백화점이 있어서 가끔 거기서 양념불고기나 매운탕꺼리
    버섯, 회, 야채튀김 그런거 사다가 익혀만 놓는데, 식비도 얼마 안 들고 생색은 엄청 나요.
    가끔 골뱅이 무침정도는 직접 만들고요.

  • 7. 리기
    '14.3.28 11:40 PM (121.148.xxx.6)

    돕는 정도만 해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 그런다던데요. 설겆이도 안시키신다는 애들도 있구요.

  • 8. 빛나는무지개
    '14.3.29 1:42 AM (117.111.xxx.192)

    5년결혼생활 시댁서 설겆이 횟수5회
    그게 다 집마다 다른가봐요. 우리시어머님은 안시켜요. 제가 눈치껏 냉장고에 넣을까요? 그냥 둘까요? 물어보는정도
    시어머니 해외여행중일때 시아버님상 며칠간 봐드리고 시간보낸적은 있구요. 그것도 첫애갖고 여름휴가때 시댁가니 시아버님께서 젓갈에 김치에 밥만 드셔서 신랑은 가자는데 제가 시댁에 눌러앉아 매때마다 상차렸네요. 시아버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기뻤던기억^^
    잘해주셔서 친정보다 시댁에 더 마음쓰네요.
    생선을 좋아하셔서 목포순희카페에서 생선사서 택배 보내드리면
    좋아하시고 생선값 알아서 챙겨주시고 안받아도 되는데 하도 주신다기에 20프로만 받네요. 쓰다보니 시댁자랑글이네요^^;
    첨엔 시어머님과 삭막했는데 요새는 매일 전화드릴만큼 잘 지내네요. 정이 많으셔서 너무 고마운 시댁입니다.

  • 9. 음..
    '14.3.29 2:43 AM (116.123.xxx.156)

    신혼 초엔 옆에서 거들다가
    그 후엔 요리 한 두개씩 해가다가
    요즘은 가아아끔씩만 시댁에서 먹어서, 그냥 거들고 치우는 수준만.

    대신 저희 집에서 거의 차려 모십니다. 자주. (결혼 4년차)


    집마다 다르지요ㅠㅠ 제 친구는 애 어리다고 설거지도 거의 안하는 수준도 있고. 뭐,
    시부모님 성향에 따라 좀 다를 거 같긴 해요.

  • 10. ..
    '14.3.29 7:46 AM (1.224.xxx.197)

    저희 시어머님은 유별나서 자기거 건드리는거 엄청 싫어해서 안 시키세요
    양념 얼마나 썼는지부터 있던 자리에 모든게 고대로 있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요리한걸 먹이고 인정 받길 원하시고..
    시어머니 성격에 따라 틀리겠죠
    근대 저 같아도 며느리오면 나는 몰라라하고 내 살림 못 떠 맡길거 같아요

  • 11. 결혼14년차
    '14.3.29 11:51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제~~~~발
    시어머니 밥한번 얻어먹고 싶어요
    갈때마다 장봐가서 제가해서 먹어요
    시댁가면 냉동실은 오래된버릴음식 가득 냉장실 텅텅비어 된장 찍어드세요
    먹을것 해가야 하는게 스트레스라 가기 싫어요
    그래도 해드리면 잘드세요
    어머님이 하기싫으신가봐요 김치한포기 쓸어서 다드셔야 다시꺼낸다는데
    두분이 김치한포기 몇일드신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275 학부모들과 청장의 실시간 대화... 9 2012치자.. 2014/04/24 1,288
373274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2 ho 2014/04/24 1,392
373273 jtbc가 몇번 채널인가요? 6 ㅡㅡㅡ 2014/04/24 1,893
373272 이 와중에 이자스민 법안 18 .. 2014/04/24 1,878
373271 수첩 이건 기회라고.... **** 2014/04/24 549
373270 "흉금 터놓자"며 오바마 스시집 초청했지만.... 2 TPP 2014/04/24 2,191
373269 씨랜드 참사로 아이잃은 분이 쓴 시랍니다. 6 2014/04/24 1,723
373268 방금 전에 에르메스 고민하신 님 20 건너 마을 .. 2014/04/24 5,521
373267 역린 상영 기념 재미 없을 지 모르는 역사 이야기 - 사도세자를.. 2 mac250.. 2014/04/24 1,171
373266 [국민TV] 9시 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 노종면 진행 2 lowsim.. 2014/04/24 788
373265 비타민씨 먹고 변비... 4 // 2014/04/24 4,003
373264 이종인씨 걱정됩니다. 15 솔직히 2014/04/24 4,259
373263 현제 상황 녹화해주세요 6 제발 2014/04/24 851
373262 케밥글 클릭하지 마세요. 3 밑에 밑에 2014/04/24 961
373261 인양작업 언딘과만 하기로 독점계약했었대요... 13 ... 2014/04/24 2,071
373260 몇 년만에 새 글 씁니다... 4 몇 년만에... 2014/04/24 797
373259 일반인 생존자나 희생자에게도 동일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8 지나가다 2014/04/24 844
373258 새누리당 실세 측근 '세월호 참사' 에도 버젓이 골프 15 // 2014/04/24 1,971
373257 케밥 봉사자들 안 쫒겨났데요 14 .. 2014/04/24 3,450
373256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 구조 후 음주검사는 했는가요? 1 참맛 2014/04/24 562
373255 팩트티비-피해자가족과 당국간 대화 생중계 중 66 기가막혀 2014/04/24 3,398
373254 동영상 [한국어 자막] BBC 방송이 많은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 2 ... 2014/04/24 2,054
373253 팩트..고발뉴스 1 ..... 2014/04/24 672
373252 "국민은 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의상은…" 70 oops 2014/04/24 13,713
373251 이제는 시신이라도 다 수습할 수 있었으면 ᆞᆞ 1 기원 2014/04/24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