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와서 시댁에서 첫번째로 잤던날
새벽에 아주 혼비백산했던 꿈을 꿨어요
저희 시댁이 예전 살던 집을 창고로 쓰고
그 밑에 새집을 지어 살고 계신데
꿈에 그 헌집 처마 모서리에 머리를 길게 풀고
고개를 푹수구린 소복을 입은 여자가 꼭 목을 매고
있는것 처럼 서 있는거에요
어찌나 섬찟하고 무서운지 비명을 지르며
깨났지요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시아버지가 두번 결혼 하셨는데
첫부인이 애낳다가 그 집에서 돌아가셨다는거에요
친정엄마께 말씀드리니 아마 새며느리 들어 왔다고
제사밥좀 차려 달라 기척을 했나 보다 하시더군요
제사는 오바인것 같고 기일즈음 제가 믿는 신께
정성껏 기도나 드렸습니다 좋은데 가시라고
지금 시어머니 무서우셔서 제사올리면 제가
그 좋은데 갈것 같으니 이해하시라구요
다행히? 그 이후론 괜찮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으스스한 얘기...
저도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4-03-10 00:19:17
IP : 218.52.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나비
'14.3.10 12:21 AM (211.36.xxx.151)으.....정말 으스스 합니다
2. ..
'14.3.10 12:36 AM (203.226.xxx.65)캭~~~~~~~ 무서버어쩔꺼여 이시간에 자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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