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사람들이였는데 결혼하고 나서 성공하신분 있나요?

...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4-02-28 14:49:05
여기 툭하면 나오는 주제가
여자는 별거 없는데 의사랑 결혼한 얘기등 엄청 결혼 잘 한 얘기들이잖아요
그래서 부러워하는 글 들..

전 결혼했구요 이미 아기도 있어요
이것저것 안 재구 한 결혼이라 경제적으로 힘들때 사실 후회도 하고
결혼 잘 한 친구들 보면 부러워요

근데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과거로 돌아갈 순 없잖아요
앞으로 노력해서 잘 살기만을 생각해야죠
그게 본인 정신건강에 젤 좋은거 같아요

평범한 아니 보잘 것 없는 부부가 결혼후 성공하거나 그런 케이스 보신적있으신가요?교훈으로 삼고싶어요
IP : 203.226.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2.28 2:49 PM (203.226.xxx.104)

    그리고 어떤 식으로 노력하셨는지 독한 마음을 품게 된 이유라든가 등등이요

  • 2. 생각보다 많은듯요
    '14.2.28 2:58 PM (223.62.xxx.95)

    저희 부모님이나 그 주변만 봐도 적지는 않아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던 가난하고 평범한 남학생과 결혼했는데 30년 후에 그 남학생이 모 대기업 부사장까지 승진, 다른 분은 아내가 조그맣게 가게 시작했는데 그 가게가 엄청나게 번창해서 지금은 부자지만 남편은 셔터맨 안하고 끝까지 성실하게 직장생활, 어떤 분은 부부가 작은 학원 시작해서 그게 잘돼서 그분들도 지금은 넉넉하게 사시고, 부부가 성실하게 노력하고 운도 조금 따라준다면 없이 시작해도 잘 살수 있는것 같아요

  • 3. ...
    '14.2.28 3:03 PM (211.206.xxx.94)

    꽤많아요. 그런데 공통점이 부인이 독하다 싶게 일에 매달린 경웁니다.제주위는요. 무능한 남편을 적절히 이끌어 가면서 악착같이 살더니 다들 성공 했어요.

  • 4. ,,,
    '14.2.28 3:21 PM (203.229.xxx.62)

    성공을 경제가 맞추면 안먹고 안쓰고 부지런히 벌어서 저축해서 부자된 경우는
    가끔 있어요. 집안의 이모가 버스기사와 결혼해서 옷도 거의다 만들어서 입히고
    식구들 머리도 집에서 자르고 수도도 방울 방울 떨어지게 해서 다라이 놓고 모아서
    온 식구들이 사용 했어요. 비닐 봉지도 안 사 쓰고 라면 봉지나 과자봉지 씻어서
    말려서 사용 하고요. 식구들 앞으로 통장을 만들어서 미장원 안가고 집에서 머리 자른 경우
    그 아이 앞으로 미용비 만큼 저금하고 수도료 아낀 돈은 수도료 통장에 전기료 아낀건 전기료 통장에
    집에 통장이 아낀 항목마다 있어요. 없는 집 맏며느리로 시집 와서 전세 늘리다가
    자기집 먼저 사고 그다음엔 시댁에 농토 사드리고 집 사드렸는데 시골에 땅 사둔데가
    고속버스터미널이 생기는 바람에 떼 부자가 되었어요. 운도 따랐지만 정말 악착같이 모았어요.
    지금은 쓸거 쓰면서 사시면서 옛날 고생하던 얘기 하면서 잘 사셔요.

  • 5. ,,,
    '14.2.28 3:25 PM (203.229.xxx.62)

    경제가,,,경제에
    아 그리고 이모가 집에서 잠시도 쉬지않고 삯일이라도 하셨어요.
    남편 월급은 거의다 무조건 저축하고 부족하면 월급에서 헐어써도
    다음달에라도 돈이 남으면 그돈 메꾸어 놓고요.
    집안에서도 너무 지독하게 생활해서 한번 잘살거라는 얘기들은 했어요.

  • 6. ..
    '14.2.28 3:41 PM (117.111.xxx.239)

    에... 뜬금없게 들릴 지 몰라도 성경 잠언서 마지막 장에
    현명한 여성을 칭송하는 구절이 짧게 나오는데요
    단지 부지런한 것만 아니고 베풀줄 알며 성품좋은 여성은 근면의 댓가로 부유하게 살게 되는 것은 물론
    남편의 사회적인 인정도까지 지도자 급으로 올려주고 자식에게도 최고 존경받는다고 했네요. 단지 물질적인 풍요만 아니라 안팎이 두루 꽉찬 여성이라면 ㅡ 행동을 묘사한 구절들이 오늘날에도 정말 보기 드문 여성상 ㅡ 평생 모범으로 해도 좋죠. 무조건 순종을 미덕으로 하라고 가르쳐 준 조선 할배, 할매들의 여성상과 아주 달라서 처음 읽으면 충격도 받지만, 아주 시원하기도 해요. 한 번 읽어보세요.

  • 7. 완전 희생해서
    '14.3.1 8:33 AM (36.38.xxx.149)

    남편 지위 올려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 중 절반은 남편쪽이 아내 은공 모르고 미쳐발광하는 경우가 많음........

    둘이 피터지게 노력해서 성공하고 나면

    조강지처가 배신 당하는 경우랄까.........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게 낫지. 평생 바쳐서 남 좋은 일 시킬 바엔........ㅋㅋㅋㅋㅋㅋㅋㅋ

  • 8. ..
    '14.3.1 10:26 PM (117.111.xxx.149)

    늦게 또 들어와 보니.. ㅎㅎ
    성공이라는 것의 정의를 잘 내려야겠죠. 물질적으로 성공하는 것의 함정을 안다면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이태석 신부같은 성공인지 이명박같은 성공인지 모두 과정이 결정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61 칼슘제 꼭 먹여야 할 시기인가요? 4 초등고학년(.. 2014/03/11 1,878
360960 어린이날,,,,어디갈지 고민중인데요 4 딸둘맘 2014/03/11 1,774
360959 부추즙 사 드셔보신분 계신지요? 3 건강식품중 2014/03/11 1,172
360958 신발 문의드립니다. 토마토 2014/03/11 344
360957 테러 참사 겪고도…위험지 성지순례 상품 봇물 2 세우실 2014/03/11 781
360956 크로와상 살 안 찌나요?? 24 -- 2014/03/11 9,174
360955 강아지 치약 추천좀 해주세요 8 ㅇㅇ 2014/03/11 2,303
360954 월급이 좀 많길래, 뭐하는건지 물어봤더니 4 에고... 2014/03/11 4,359
360953 전 집주인한테 장기수선충당금 받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4/03/11 1,967
360952 대저짭짤이 토마토 4 토마토 2014/03/11 3,505
360951 급히, 간식 메뉴로 좋네요 6 밍기뉴 2014/03/11 2,214
360950 핸펀, 대리점 수수료 때문에 무조건 3개월 의무사용이라네요!!!.. 9 초등모 2014/03/11 1,264
360949 수련회 보내야할지 7 엄마 2014/03/11 1,092
360948 고추가루는 왜 비싸죠? 10 ㅇㅇ 2014/03/11 1,997
360947 집에서 고로께 2014/03/11 436
360946 바리깡으로 애 잡을뻔 했어요.ㅜㅜ 6 바리깡 2014/03/11 3,724
360945 마마님헤나 써보신 님들 질문이요 1 염색고민 2014/03/11 2,377
360944 데일리용 흰색 도기그릇 추천해주세요 7 그릇 2014/03/11 1,315
360943 박 대통령 “쓸데없는 규제는 쳐부술 원수” 16 세우실 2014/03/11 1,674
360942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dominus estate red .. 4 Napa v.. 2014/03/11 734
360941 오세훈이 1400억 쏟아부은 ‘세빛둥둥섬’ 6 ... 2014/03/11 1,254
360940 원래 건축학개론 수지역이 서현이였다네요 11 ㅎㅎ 2014/03/11 6,295
360939 이동통신사들 속도대결에서 KT 가장 빨랐다네요~! 3 페퍼페퍼 2014/03/11 842
360938 소고기 구워 먹기 제일 맛 있는 부위는 어딘가요? 33 갑자기 2014/03/11 38,789
360937 울산 서현이사건 계모 사형구형이래요 31 야옹씨 2014/03/11 10,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