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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뇌경색 진단 받으셨어요.

보라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4-02-28 10:27:32

엄마가 70세 되셨는데 평소 아침에 일어나면 어지럽다고 하셨고

이 병원 저 병원 다 가도 병명을 모르다가

이번주에 어지럼증 전문 병원에 검사 받으시고 어제 결과 듣고 약 받아오셨는데

골다공증에 의한 이석증에 뇌경색이라고 하네요.

이제부터 혈전을 녹이는 이 약을 쉬지 않고 드셔야 한다는데

약을 계속 드시면 언어장애나 마비 증세라든가 악화되진 않겠죠?

 

저혈압에 외소한 체구이신데도 유전영향인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새우나 오징어,

고기도 자주 안드시지만 기름 다 제거하고 드시고, 아스피린도 계속 드셨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현미밥 권했지만 위가 약해서 소화가 안된다고 현미밥은 약간 섞어 드시는 정도였는데

위 약한 사람한테 현미밥이 괜찮은지...

제가 40 넘어 이제야 결혼하게 되어 곧 해외로 가야하는데, 엄마를 돌봐드릴 사람도 없어서 앞이 깜깜해지네요.

 

IP : 121.162.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약은
    '14.2.28 10:31 AM (1.251.xxx.21)

    부작용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어떤 약을 먹음으로써 다른병이 생기기도 하고(실제로 주위에서도 몇건 들은적도 있구요)

    미국 같은 경우에도 임상실험 거치지 않고 거의 어거지로 시판되는 약도 있고
    몇년, 몇십년간 수없이 많은 이익을 내면서 잘 팔리는 약이 ,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판매금지 되기도 하고,

    판매 금지된 약이 다시 다른 이름으로 재판매 되기도 하고

    미국에서 금지된 약이
    한국에서는 여러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하고..

    약...부작용 많데요...주류의사들과 경제논리로 다 묻히고 있지만...

    병원이나 약에 관한 그런 류의 책들 한번 읽어보세요.마음의 가닥을 잡으실수도 있어요.

    특히 의사들은
    한번 먹으면(고혈압약, 당뇨등)평생 먹어야 된다는 그말 전 좀 이해가....책에서도 그러더라구요.
    계속 먹으면 병생긴다고..

  • 2. 보라
    '14.2.28 10:33 AM (121.162.xxx.213)

    어제 마지막 받는데 보호자랑 같이 병원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회사 일로 동행을 못해드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검사를 받는게 아니라 결과를 알려주려고 보호자를 같이 오라고 한것 같은데요.
    같이 안가서 서운하셨는지 걱정 안끼치시려는건지 내 몸 내가 알아서 한다시며 자세히 알려주시질 않아요.
    병명이 이석증 + 뇌경색인것은 약 봉지에 같이 들어 있는 안내문들 보고 알았어요.

  • 3. 외동딸인가요?
    '14.2.28 10:36 AM (180.65.xxx.29)

    아버님은 없는지요 병원에 가서 자세히 병명 들어보는게 좋아 보이는데
    여기 병에 대해서는 의논하는거 아닌것 같아요 정말 엉뚱한 댓글이 많이 달리고 그게 정석 같이 줄줄 달릴때도 있더라구요. 대학병원 아니면 전화로 상담 할수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 4. 설라
    '14.2.28 11:34 AM (175.214.xxx.25)

    대응을 제대로 하셔야겠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병이와도,뇌경색이와도 쉽게 돌아가시지않습니다.
    예후에따라 간병인 손길이 많이가야할 환자,아니면 본인이 거동이 가능한 환자로 오랜 시간 살아가야하죠.
    특히 뇌경색은 재발이 흔한병이고,또 재발 할수록 중증으로 흘러요.
    꼭 어머니와 함께 큰 병원으로 가셔서 진찰,진단 받으시고 대처법 알아오세요.
    심하시지않다면 혈전방지약,뇌혈관보호약 등만 처방받으시고,가벼운 운동,짜지않는 음식,섬유질 식품섭취
    등으로 잘 관리하시면되요.
    방치하면 100% 악화되십니다.
    제 보기엔 지금 가볍게 오신것 같은데 시간 더 흐르면 당연히 더 크게 뇌경색옵니다.
    중증으로오면 입원치료,운동치료,언어치료,인지치료 말도 못할 고생과 경제적 손실을 동반해요.

    제가 굳이 최악을 말씀드리는건 아직 약할때 현상유지 시켜야한다는거에요.
    뇌경색으로오는 뇌혈관 손실은 재생은 절대 안되요,그 주변을 발달시키는 방법외엔요.
    지금 절차가 번거롭고,시간이 없다하여 그냥 넘기면 나중엔 보호자가 곁에 늘 붙어있어야 할 사항이 오기에 말씀드리는거에요.

    가족중 뇌경색으로인한 휴유증으로 재활 치료 몇년차하는 분이계셔서 말씀드리는거에요.

  • 5. ...
    '14.2.28 12:12 PM (218.236.xxx.183)

    동행하실분이 아무도 없으시면 요양보호사 파견업체 아무곳이나 전화해서
    어머니하고 동행하게 해주시고 결과 알려달라고 하세요.
    어머니 같은 경우 등급이 없으시니 비용 전액지불 하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 6. ...
    '14.2.28 2:52 PM (211.206.xxx.94)

    현미도 하루 실온에불리면 부드러워져요.그후 냉장고 넣어두고 이삼일후에 먹으면 부드러워요.현미말고 오십프로만 도정한 오분도미가 차선책이구요.

  • 7. ...
    '14.2.28 2:55 PM (211.206.xxx.94)

    친척중에 아르바이트삼아 하실분 있을지 소문내 보세요.요즘 중산층도 그런 추세라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안심되지요.

  • 8. ,,,
    '14.2.28 4:33 PM (203.229.xxx.62)

    뇌경색은 관리 잘해도 계속 와요.
    병원 진료 받고 일년에 한번씩 검사해도 날씨가 추워도,
    음식 잡수시고 체해도 와요.
    올때마다 얼른 빨리 병원 가시고 후유증 없도록 최대한 노력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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