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지희뿐만 아니라 한국의 피겨 심판이라는 사람들 죄다

aa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4-02-28 00:07:59
방송 나와서 이번 올림픽 판정은 공정했다고 하나보네요
이 씨는 여러 방송국 돌면서 그러고 있고, 개인전 하기 전에 단체전 끝나자마자 
안 모 심판도 KBS나와서 리프니츠카야 점수 정당하게 받았고 롱엣지 아니라고 했고요
(선수랑 코치가 롱엣지 맞다고, 요즘 누가 러츠를 정석으로 뛰냐고 시인하는데 뭔 헛소리인지)
제가 직접 보진 못 했지만 최 모라는 심판도 며칠 전에 TV 나와 편파판정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대요
솔트레이크 사태는 모르는 사람들인지 -_- 너무 황당하고요

이번에 올림픽 여자싱글 쇼트 심사하러 간 고 모 심판, 이 분 평소 언행은 그래도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프로토콜 보니 연아 선수 후하게 점수 준 심판 아무도 없고 
주니어 구성의 소트니코바 쇼트에 심판 전원이 점수 퍼줬네요. 이 분도 그 중 하나겠죠

한국 빙상연맹 사람들 다 이런가봐요
저는 피겨 오래 전부터 봐온 올드팬이긴 하지만 한국 피겨계 돌아가는 사정은 빠삭하게 모르는데요
한국 피겨 경기 꼬박꼬박 챙겨다니는 제 친구 얘기 들어보니
김연아 공백기였던 2012년 종합선수권 때 피겨계 인사라는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서
뒤에 피겨팬들 다 앉아있는 거 뻔히 보면서도 피겨계 주인은 자기들이라고 하면서
선수들은 알아서 기어라...는 식으로 말했고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친구 말 들어보니 연맹 사람들은 김연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독보적인 선수 나오는 걸 꺼리는 듯 하다네요
그동안 자기들끼리 잘 해먹어왔는데, 김연아처럼 스타성 있는 선수가 나타나서 팬 많아지면
자기들 주목받게되고 그럼 잘못한 거 밝혀져서 좋을 거 하나 없으니까요
또 인지도 있는 선수가 나오면 그 쪽으로 파벌 형성돼 자기 자리 뺏길 위험도 있고요

이지희 심판 심판상 받았다는 아래 글 읽고 생각나서 적어봐요
선수 케어보다 자기자리 보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연맹으로 있는 한국의 스포츠계
썩은내가 진동하네요

IP : 121.128.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정
    '14.2.28 12:10 AM (180.70.xxx.55)

    공정 좋아하네...

    빙신연맹 싹 물갈이나 했음 좋겠어요.

  • 2.
    '14.2.28 12:14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꼭두새벽에 여러가지로 열받네요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요.

  • 3. 나비
    '14.2.28 12:15 AM (121.55.xxx.164)

    썩은 것을 하나하나 잘라야 하는데 답이 없네요..윗대가리들이 다 썩었으니..

  • 4. 그밥에 그나물
    '14.2.28 12:16 AM (220.116.xxx.64)

    김연아 덕분에 거들먹거리며 어디 가서든 행세하는 주제에 역겨워요
    호랑이 등짝에 달라붙어 피 빨아먹는 모기새끼들 같음.

  • 5. ...
    '14.2.28 12:21 AM (121.128.xxx.92)

    너무 황당한 게 분명 제가 알기로는 김연아 선수 나오기 전까지
    한국 심판들은 국제심판 자격 있어도 그냥 국내경기나 심사하던 사람들이었거든요
    국제경기 가봤자 일본...

    탑 레벨 선수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나왔기 때문에(김연아)
    그 덕으로 밴쿠버, 소치 올림픽까지 두 번 연속 한국 심판이 가게 된 건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단 김연아 선수 직접적으로 흠집내는 것뿐만 아니라
    김연아 선수가 그렇게 원하던, 그리고 연맹 사람이라면 당연히 힘써야 할 피겨부흥에까지 찬물 끼얹는 거 보면요

  • 6. 그랑프리파이널때
    '14.2.28 12:24 AM (118.59.xxx.242)

    고양에서 그파 열렸을때 그때도 빙엿 일처리 제대로 못 해서
    팬들 엄청 열받았었는데 롱프로그램 끝나고 영감들
    연아양 세헤라자데 옷 입은 허리 감싸고 사진 찍던 뒷모습들
    아직도 선명해요.
    빙엿 진짜 ㅗ ㅗ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01 신의 선물 14 ... 2014/03/10 4,003
360700 강아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이제야 알게 됐어요 14 시아 2014/03/10 3,021
360699 밴드에서 일대일대화하기표시는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밴드 2014/03/10 1,563
360698 방사능)후쿠시마 방사성세슘 2015년 남해도달 8 녹색 2014/03/10 2,541
360697 싱키대 하나 주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재 2014/03/10 595
360696 가스오븐과 전기오븐중 어떤걸쓰는게 절약하는걸까요? 3 응삼이 2014/03/10 2,107
360695 오늘 EBS 다큐 프라임(교육혁명-15살에 주목하라) 4 예쁜솔 2014/03/10 2,957
360694 인간 관계 때문에 답답합니다, 조언절실 29 깍뚜기 2014/03/10 13,381
360693 태양은 가득히 재미없나요 5 ㅇㅇ 2014/03/10 1,767
360692 어떻게 잡지들이 매달 나오는 주제(인물)가 거의 똑같나요? 1 근데요 2014/03/10 708
360691 수원,수지 미용실 추천 지온마미 2014/03/10 1,166
360690 아이허브 아발론 샴푸가 그리 좋은가요? 26 아이허브 2014/03/10 18,174
360689 파 대량으로썰어야하는데 눈 안맵게하는방법 아시나요 14 ,,,,,,.. 2014/03/10 6,826
360688 어제 생리글 올린 사람인데요 오늘 병원갔더니,,, 11 2014/03/10 4,446
360687 올해 1학년 여아 엄마예요 5 학부모 2014/03/10 1,529
360686 한예종 음대 입학한 사람들은 정말 천재에 가깝다고 봐야하나요 16 실력 2014/03/10 11,214
360685 유언장을 혼자 작성해도 되는데, 꼭 유언공증을 받는 경우...... 6 .... 2014/03/10 3,838
360684 키보드 1개로 컴퓨터 2대 쓰려면 3 2014/03/10 1,141
36068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3·1운동은..폭력적".. 4 샬랄라 2014/03/10 712
360682 檢 '간첩조작 사건'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 했네요 5 댓통령 말 .. 2014/03/10 642
360681 그만둔회사 다시들어오고싶어하는 사람 이해가안가요 12 은빛여우 2014/03/10 9,575
360680 아이가 엄마가 집에 있는집을너무 부러워하네요 31 직장맘 2014/03/10 4,557
360679 이런 물건 써 보신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7 용도 2014/03/10 1,263
360678 현관 센서등 교체해보신분 있으세요? 3 .... 2014/03/10 2,173
360677 한 아파트상가에 업종이 겹칠때 9 세탁소 2014/03/1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