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그대 김창완 아저씨..

감탄 조회수 : 10,778
작성일 : 2014-02-26 22:56:47
김창완 연기에 새삼 감탄해요..어찌 저리 연기가 자연스러울까 싶어요..오늘 우는데 정말 우네요..ㅜ. 요즘 재미없어져서 심드렁하게 보다가 그 씬만으로 울컥했어요.. 쫌 과장해서 송이랑 헤어지는것 보다 더 슬프더이다..
IP : 119.64.xxx.1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10:59 PM (118.8.xxx.116)

    넘 좋아해요

  • 2. 아...
    '14.2.26 11:00 PM (211.201.xxx.173)

    제가 방금 이렇게 글 쓰려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라서 댓글 남기고 가요.
    오늘은 도민준씨 눈물조차 슬프지 않았다고, 장변호사님이 울렸다고 쓰려 했는데.
    자식 앞세우는 부모 마음 같다고 하면서 김수현의 무릎에 엎드려 엉엉 우는데
    웬만한 배우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구요. 이젠 본업이 가수인지 연기자인지...
    이 정도로 연기하면 가수가 연기하는 거 보고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대단해요.
    오늘 보면서 저 장면에서 유일하게 울었어요. 너무 슬프게 울어서 따라 울었네요.

  • 3. 하품
    '14.2.26 11:05 PM (59.15.xxx.151)

    하면서 보다가 유일하게 집중한 장면이네요. 진짜 울은거 같지요?

  • 4. 22
    '14.2.26 11:06 PM (59.187.xxx.155)

    오늘 연기는 못 봤지만 하얀거탑에서 참 대단하다 느꼈어요

  • 5. ..
    '14.2.26 11:09 PM (220.76.xxx.244)

    진심 자유롭고 똑똑하신 분 같아요
    예전에 쉴때는 화이트헤드 책 읽는다고 해서 놀랐고
    음주운전...자전거 타고서...하신다고 해서 놀랐고
    세상에 어린왕자 ...그 분이야말로 외계인 아닐까 싶더라구요.
    범접할수 없는 세계에 살고계신듯!

  • 6. 머리 좋은 사람은
    '14.2.26 11:14 PM (14.52.xxx.59)

    뭘해도 잘해요

  • 7. 오프라
    '14.2.26 11:16 PM (1.177.xxx.194)

    김창완 아저씨 꼭지만 재밌었어요

  • 8. 진정한..
    '14.2.26 11:22 PM (39.7.xxx.26)

    탤런트이신거 같네요.

  • 9. 그쵸
    '14.2.26 11:23 PM (119.64.xxx.19)

    다들 비슷하게 느끼셨나봐요.. 진심으로 연기하면 짧은 시간에 저렇게 울컥하게 만들수 있구나하고 놀랬네요..저 정말 심드렁+하품하며 보고 있었거든요.. 화내거나 툴툴거리며 혼잣말로 궁시렁(?)대는 연기도 너무 잘하시구요!

  • 10. . .
    '14.2.26 11:24 PM (112.144.xxx.48)

    대단하신것같아요. 집에 tv가 없어자기 연기 모니터링도 못 한다고 하시던데. . . 연기를 너무 잘하세요

  • 11. ㅎㅎ
    '14.2.26 11:25 PM (125.186.xxx.53)

    전지현이랑 김수현은 둘이만 절절하고 보는 사람은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어쩜 그리 연기를 못하는건지..
    전지현탓인겐지 참 지루하던디요..
    신성록이나 마니 나오지

  • 12. 궁시렁
    '14.2.26 11:27 PM (118.8.xxx.116)

    궁시렁대는 얼굴 진짜 넘 귀여워요.
    잔뜩 찌푸린 심술쟁이 얼굴로 송이 엄마랑 싸울 때는 배꼽잡게 되는데
    같은 얼굴로 비리가득한 고위층 연기할 때는 진짜 죽이고 싶게 얄밉고 잔혹하게 보이잖아요.
    하얀거탑같이...
    진짜 쏘울 이 살아계신 분 ^^

  • 13. ㅎㅎ
    '14.2.26 11:36 PM (1.228.xxx.48)

    얼마전에 공연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젊은 락커드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멋있고
    노래도 잘하시고 발라드는 발라드대로
    록은 록대로 넘 잘하시더라구요
    본인은 락커라고 ㅎㅎ

  • 14. ㅇㅇ
    '14.2.26 11:37 PM (218.38.xxx.235)

    커프에서 그 자유분방하고 냄내나는 아저씨....ㅎㅎ



    그런데 아마 정치적 생각은 저와 많이 다르신 것 같더군요.

  • 15. 저도요~
    '14.2.27 12:06 AM (117.111.xxx.241)

    정말 심드렁하게 보다가 그 장면에서 울었더니 같이보던 딸이 왜 우냐고 묻데요. 친동생이 어이없이 떠나서 저 장면 연기할때 동생 생각이 절절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 16. 갈수록
    '14.2.27 12:24 AM (112.185.xxx.99)

    연기가 늘어요.전 중반쯤 천송이 엄마하고 김창완하고 엘리베이터 앞어서 부딪혔을때 말싸움씬이 정말 소름끼치게 연기를 찰지게 잘한다느꼈거든요.나영희가 내딸이 왜 싫다고 퇴짜냐 모든 남성들의 로망인데 하니까 김창완이 언제적얘길하냐며 내아들도 하바드 나왔고인물좋고 그쪽딸보다 빠질이유없다면서 말싸움하면서 혼자서 궁시렁궁시렁하는데 어찌나 감칠맛나게연기를 잘하시던지

  • 17. ,.
    '14.2.27 12:26 AM (61.98.xxx.124)

    예전에 하얀거탑에서 악역했을때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서 너무 놀랬고,
    얼마전 영화 닥터를 보고선.....
    솔직히 김창완에 대해 선입견이 생겨버렸어요.ㅠㅠ
    연기를 너무 잘해서라고해야할지...
    그냥 김창완 얼굴보면 닥터에서의 그 싸이코이미지가 이젠 박혀버렸어요..
    김창완얼굴만 보면 이젠 거부감마저 드네요.
    그래서 별그대도 몰입이 안되었어요. 저는...

  • 18. 어마 윗분
    '14.2.27 12:36 AM (112.152.xxx.173)

    저도 그 배역때문에 거부감생겨서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은 배우 한명 있는데,,ㅎㅎ
    비슷하네요

    김창완씨 연기 잘해요 싸이코연기 생각하니 그것도 잘할것 같네요
    대사도 어찌나 끝까지 잘들리게 발성하는지 역시 노래잘하는 가수..라고 생각했었어요

  • 19. ..
    '14.2.27 12:47 AM (114.108.xxx.169)

    진짜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라고요...

  • 20. yj66
    '14.2.27 8:23 AM (154.20.xxx.253)

    예전에 산울림때 노래 너무 좋아했어요.
    노래나 목소리가 그 시대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죠.
    그냥 말하는듯한 노래들이였는데 슬픔이 막 느껴지는 그런...
    그런데 언젠가부터 드라마에 나오시는데 정말 노래 분위기랑 연기랑 너무 흡사해요.
    연기하는듯 하지 않고 그냥 일상을 보는 느낌.
    별그대에서도 나오는 씬마다 몰입 잘되고
    오늘 우는 모습은 정말 우시는거 같드라구요.
    송이랑 민준이 헤어지는거는 실감이 안나는데
    장변이랑 민준이 헤어지는거는 정말 와닿더라구요.
    30년을 봐온 사이에서 느껴지는 그런거...

  • 21. ..
    '14.2.27 10:59 AM (175.192.xxx.241)

    이미 저는 알아봤었어요.^^
    악역할때 눈빛부터 악의 포스가....

    대사가 정확해서 좋아요.

  • 22. 세라피나
    '14.2.27 3:15 PM (1.237.xxx.2)

    차안에서 천송이에게 도민준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주는 씬에서는

    김창완씨의 음정과 대사가 더 절절해서 많이 울었어요.

    천도커플 연기보다도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분이예요.

  • 23. 정말
    '14.2.27 3:18 PM (121.130.xxx.206)

    오랜 팬이예요..77년도 아니벌써 앨범부터...
    범접할수 없는 자유로운 분이죠.. 음악도 사랑하지만, 연기를 통해 자주 볼수 있어 좋아요..
    어린시절 혼자 올라간 다락방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분이시죠, 제겐..

  • 24. 백퍼공감요ㅠㅠ
    '14.2.27 3:45 PM (202.30.xxx.226)

    과거 회상씬과 교차되면서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우는 부분...

    유일하게 몰입해서 봤어요.

    그런데...

    에필로그...


    헐.....

  • 25. 에필로그
    '14.2.27 4:48 PM (202.30.xxx.226)

    전지현이가 우리 결혼하잠서 도민준한테 usb 선물하거든요.

    뭔가 했더니..

    에필로그로...유인나한테 촬영부탁하고 이승기 나랑 결혼해줄래~ 노래에 맞춰서..

    전지현 깨방정 뮤지컬 찍어요.

    완전 오글 오글..ㅎㅎㅎ이였다고요.

    좋아하셨을 분들 물론 있었겠지만요..ㅎㅎㅎ

    전지현표 코믹은...천송이가 랩을 한다. 송송송..여기까지만 했었어야 해요.

  • 26. 저두.
    '14.2.27 5:02 PM (182.209.xxx.180)

    차안에서 천송이에게 도민준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주는 씬에서는 ..
    저도 이 장면 정말 감동ㅠ 진심을 다해 연기하시는듯.
    비열한역도 진짜 잘하시고...대단한 배우인듯.

  • 27. ee
    '14.2.27 5:10 PM (180.68.xxx.99)

    이분이 이렇게 우는 연기를 언제 하셨던가 생각하다가..
    내조의 여왕에서 왜 자살하려다 말잖아요
    그때 전화가 왔었나 그때 저녁 차렸다고 먹으러 오라고 한 부인이 지금 송이 엄마 맞죠 ? ㅎ
    지금 작가가 내조의 여왕 작가이고..
    그게 어제 생각났어요
    연기 잘하시는듯

  • 28. 드림키퍼
    '14.2.27 5:23 PM (220.87.xxx.9)

    이분 찌질한 역에 더 잘어울려요. ㅎㅎ 꿍시렁대는...

  • 29. ...........
    '14.2.27 5:54 PM (1.235.xxx.107)

    가수였던걸 잊게하는 연기!

  • 30. ...
    '14.2.27 7:16 PM (59.15.xxx.201)

    이 분 연기는 요.
    '그들이 사는 세상'보세요. 여기서 더 쩝니다 ^^

    이 드라마 자체도 훌륭하지만. 저에겐 최고의 드라마.

  • 31. ...
    '14.2.27 8:15 PM (27.1.xxx.64)

    연기하고 있단 생각이 안드는 배우!!!
    너무 좋아해요~^^

  • 32. 저도
    '14.2.27 8:40 PM (175.223.xxx.26)

    감정이입~~~~~~~~~~~

  • 33. 이분
    '14.2.27 10:19 PM (14.36.xxx.129)

    정치성향이 어찌 되는지요.
    들으면 실망하려나요

  • 34.
    '14.2.27 10:41 PM (220.117.xxx.127)

    들으면 실망하시구요....

    진짜 닥터...는 김창완 좋아하시는분은 왠만하면 보지마세요..(이런게 바로 노이즈 마케팅?)
    선입견 확생겨서 정말 후덜덜합니다

  • 35. 근데
    '14.2.27 11:10 PM (211.202.xxx.240)

    이 분 정치적 성향은 새누리라는게 반전
    우리나라 참 독특한 나라인 것 같아요,
    실험정신도 있고 안주하지 않는 그 기본 마인드때문에 대체로 예술인들은 대부분 진보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미국 연예인들도 대부분 민주당 성향이죠(우리나라 민주당 말고 미국 민주당)
    산울림 김창완도 일찌가 70 년대에 아니 벌써 등으로 떴는데
    대부분 음악들이 다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을 했는데
    이런거 참 연구 할만한 주제임.
    그들은 어ㅐ 그러는가? 하는.

  • 36. 맨날
    '14.2.28 12:34 AM (175.210.xxx.70)

    국어책 읽은 거 같다고 면박 받던 분이....하얀거탑에서(주연과 조연이 발군의 연기를 펼쳤던 ^^)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셔서 놀랐어요 ㅎㅎ

    어릴적에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서 20년간 자리보전 하셨데요
    그래선가 노래가 좀 시니컬하게 들려요
    (조영남씨 노래도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아버님이 오랫동안 누워 계셨었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94 친구 남편의 불륜 말해줄거 같나요? 10:34:54 1
1594393 우원식이 법무부장관 했더라면 10:33:41 30
1594392 백마 화사랑.. 아침엔 사과.. 10:29:55 89
1594391 1인가구 두유제조기 작은거 사는게 낫나요? 2 10:25:49 118
1594390 토요일 전세 계약하는 것도 있나요? 1 ... 10:18:04 241
1594389 공무원사회도 직장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8 귀여워 10:15:29 656
1594388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2 파가니니 10:15:26 353
1594387 명이나물 장아찌 황금레시피 알려주세요 못찾겠다 10:15:00 68
1594386 진짜 웃기는 '시'짜들. 다 이런건 아니죠? 13 ㅇㅇ 10:11:35 596
1594385 펌, 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 12 가져옵니다 10:08:33 929
1594384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데이트 폭력이 남일이 아닌 진짜 이.. 1 같이봅시다 .. 09:59:00 305
1594383 일본여행자수는 착시 현상이 있음 7 ㅁㅁ 09:56:37 697
1594382 인테리어 하는데 에어컨... 3 키친핏 09:51:37 334
1594381 지난 번에 올라온 침대에서 하는 운동... 2 운동 09:50:50 559
1594380 한라 참치액 프리미엄이 더 맛있나요? 1 참치 09:48:40 212
1594379 이게 광장시장 만원짜리 순대래요 13 ㅇㅇ 09:48:14 1,741
1594378 이렇게 먹고 배가 터질듯 한데 위가 줄은걸까요 6 ……… 09:48:02 546
1594377 우리사회 늙어가네요 6 ㅎㅎ 09:47:31 1,044
1594376 예전엔 트렌치 정말 짧게 입었는데 1 09:40:21 501
1594375 창포물에 머리감는 창포가 노랑꽃창포도 포함인가요? 1 .. 09:39:01 89
1594374 고등아들 고기먹여 조금더 클까요 8 09:35:19 666
1594373 사과값이 이 지경인데 .. 40 부글부글 09:21:13 2,052
1594372 '뺑소니' 김호중, 오늘 콘서트 강행… 23 .. 09:18:45 2,642
1594371 이걸 어쩌나요 (주머니에 휴지넣고 빨래돌렸어요ㅖ 11 처치 09:16:39 1,112
1594370 남편이 당뇨 판정을 받았어요 식사 궁금증입니다. 7 식사 09:16:2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