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하고 나니 껄끄러운 이 기분

모모 조회수 : 4,818
작성일 : 2014-02-18 17:40:27
오래 만나는 친구 그룹이있어요.카톡방도있고
제가 직구를 잘 하거든요.
직구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배송대행 신청하려면
신청서 쓸때 오더번호 쉬번호 입력해야하고
일일히 물건하나당 유알엘주소 복사해야되고
가격 색상 사이즈 입력해야되고 제품명..입력해야되고
나름 번거롭고 신경쓰여요

이번에 세일정보를 한아이가 주니
다른아이가 장바구니를 붙여서 저한테 주는데
갯수가 열개인거에요.
근데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저는 살게없는데 저보고 사달라는거죠.
영어라 어지럽고 번거롭고 하니;;;

저번에도 저살때 같이사서는 바리바리 들고 나가느라
넘 무거웠어요ㅠ그렇다고 커피 한 잔 사주는것도 아니고..

암튼 그래서 나는 살거없으니 살거있는사람들끼리 사라..
일일히 장바구니.내역 신청하는거 넘 힘들다
이리 거절했는데..
순간 무안한 적막같은게 흐르는듯한 느낌
단체톡방에서요.
근데 저는 살것도 없는데
제 카드로 긁고 또 배송비 안내오면 컴켜서 배송비 카드긁고
이럴 필요없는거죠?(물론 나중에 돈 주죠)
거절하고 나니 껄쩍지근해서요ㅠ
이런걸로 저보고 심하다고 생각할 사람 없겠죠?
IP : 1.231.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5:44 PM (14.52.xxx.193)

    네.잘하셨어요.한번이 어렵지 계속해줄거도아님 잘하신거예요.제 경험상 고마운줄을 몰라요.인제 저는 세일정보도 공유안해요.잘하셨어요.

  • 2. 물론
    '14.2.18 5:48 PM (210.115.xxx.62)

    물론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누울자리라고 생각해서 발을 뻗었는데 발을 뻗지 말라고 하니 당장 불편하잖아요.
    그동안 너도 해줄만 했으니 해준거 아니냐, 돈 다 줬는데 뭐 그깟걸로 엄살, 생색이냐... 뭐 이런 분위기네요.
    하지만 제대로 된 친구들이라면 평소에 글쓴이의 수고에 대한 감사 표시를 소홀히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먼저 표시하겠죠.
    잘 하셨어요.
    말을 안하면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 3. 원글이
    '14.2.18 5:54 PM (1.231.xxx.23)

    하기싫은 일은 안 하는게 맞죠?
    착한사람컴플렉스도 아니고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는것보단 거절이 맞는건데.
    거절이익숙치않아서요.
    친한친구들은 맞는데
    한두개면 해줄까 싶었는데
    열개씩 두명이라..
    게다가 애들옷이라 철철이 연중행사로 계속 해야되는 일이라서요
    친하면서 그 정도도 못해주나
    비싸게 구네..하면서 욕해도 할수없죠^^;;

  • 4. 11
    '14.2.18 5:55 PM (122.32.xxx.68)

    우리 거절뒤에 오는 이 껄쩍지근한 기분을 이겨내보아요.
    거절하고나서 드는 생각이 해줄껄그랬나? 아 마음 무거워~. 내가 좀 인색한가 등등.....
    차라리 해주고 말걸하는 오만가지 생각들 때문에 진짜 해주고 마는게 편할 수도 있는데,

    거절할건 하다보면 내 마음도 단단해 지겠지요.
    우리 함께 이 기분을 이겨내보아요.ㅜㅜ
    죽지않아~~~~~~~~~

  • 5. 잘했어요.
    '14.2.18 5:58 PM (125.178.xxx.133)

    지금이야 그렇지 나중에 생각해보면 정말 잘 한일일거에요

  • 6. ㅇㅇ
    '14.2.18 5:59 PM (61.254.xxx.206)

    잘하셨어요. 그거 해줘서 나중에 더 의 상합니다. 그것보다 낫죠.

  • 7.
    '14.2.18 6:04 PM (58.78.xxx.62)

    두말 할 필요 없음!

  • 8. 스스로
    '14.2.18 6:04 PM (210.115.xxx.62)

    친구분들이 영어를 몰라 프로세스 진행이 불가능하다면 도와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마저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면 더이상의 도움 요청을 안하거나 감사의 표시를 하는게 도리인 겁니다.
    타인의 시간, 에너지를 왜 날로 먹고 싶어하는지?
    친구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인데 계속 괴로워 하시면서 해주는건
    글쓴이와 친구분 모두를 망치는 길임.
    거절함으로써 글쓴이의 마음을 보호하는 것이
    거절을 못해서 불편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별 가치있어 보이지도 않는 그들의 순간의 호의를 얻는 것보다 훨 남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 9. ㅇㄹ
    '14.2.18 6:05 PM (203.152.xxx.219)

    잘하셨어요.. 거절을 해야 하는데 못하는것도 병이예요..
    우리모두 좀 그런 병들이 있죠..
    에휴~

  • 10. 00
    '14.2.18 6:18 PM (203.254.xxx.192)

    잘 하셨어요,,그거 엄청 신경쓰여요,,더구나 살거도 없는데,,.
    직구는 필요한 사람이 공부해서 해야지요,.,
    못하겠으면 대리구매 신청하면 되구요,,,

  • 11. 강철멘탈
    '14.2.18 6:26 PM (175.209.xxx.22)

    암튼 그래서 나는 살거없으니 살거있는사람들끼리 사라..
    일일히 장바구니.내역 신청하는거 넘 힘들다
    이리 거절했는데..
    " 순간 무안한 적막같은게 흐르는듯한 느낌 "
    바로 요 순간을 버티어 버릇해야 한다더라구요
    처음에 이 느낌이 너무너무 불편하고 후회스러울지 몰라도
    이걸 견뎌내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호구가 안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로 지낼수 있구요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 12. 잘하셨어요
    '14.2.18 6:36 PM (175.229.xxx.37)

    저도 그런 부탁 잘들어주는데 직구뿐만아니라 국내 쇼핑하는것도 부탁들어주면 그렇더라구요.
    이틀이면 배송된다고 금요일이면 배송된다고 얘기했는데 삼일째 되는 토요일날 배송 안되니 저한테 어떻게 된거냐며 연락 좀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뻔히 토요일에 가족 여행가는거 알면서. 물론 전화 한통 해서 알아보는게 어려운건 아니지만...순간 제가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정말 만약 제가 상대방 입장이라면 주말보내고 월요일까지 기다려 볼 것 같거든요.
    무슨 선의 배풀면 권리인양 행동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됐건 이렇게 자주 받다보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 많더라구요.

  • 13. 잘하셨어요!!
    '14.2.18 6:39 PM (112.161.xxx.97)

    저도 직구하지만 남한테는 이래서 직구한다는 얘기 안해요.
    사실 조금만 인터넷 검색하며 따라해보면 금방 할 수 있는걸 그거 알아내는게 귀찮아서 떠미는거잖아요.
    물건이 해외에서 온다뿐이지그냥 자기가 살 물건 열댓개 지시장 같은 곳에서 니가 대신 골라서 결제해줘하고 명령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중간중간 물건 배송은 됐는지 위치추적해서 어디쯤 왔는지도 물어보면 원글님이 다 체크해줘야 할거고 배송도 받아서 나한테 다시 배송해달란건데 무슨 회장님하고 그 비서입니까? ㅉㅉ
    저 아는 사람은 나이가 40살인데 공인인증서가 뭔지 몰라서 계좌이체하나도 자기손으로 못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 젊은 나이에 정말 머리가 나빠서 그랬겠나요. 인터넷 클릭 몇번 해보면 알 수 있는거 그거 알아내는게 귀찮아서 떠밀고 떠밀다보니 그냥 못하게 되는거죠.
    스스로 해보다해보다 안되면 한두번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정말 잘 거절하신거에요.

  • 14. 부럽습니다
    '14.2.18 7:12 PM (220.80.xxx.101)

    저도 정말 거절할때 그 적막감을 참지 못해서...울며 겨자먹기로..부럽스빈다..
    저도 맷집을 키워야죠...

  • 15. ..
    '14.2.18 7:49 PM (211.108.xxx.170)

    영어 못하면 구글번역기 돌리면서 하면되지 왜 친구를 괴롭힐까요..
    부탁하는 사람이 문제인거지 거절하는 사람이 괴로울 필요 없습니다..
    원글님 아주 잘하셨어요..

  • 16. 굿잡
    '14.2.18 8:13 PM (223.62.xxx.108)

    잘하셨어요.
    황당한 친구들이네요.
    친할수록 더더욱 고마움의 표시를 해야죠.
    재능기부도 아니고 거절할 권리를 포기하지마세요.

  • 17. 랄랄라
    '14.2.18 10:32 PM (175.252.xxx.43)

    그 귀찮고 돈계산 애매한걸 남에게 지금껏해주셨다구요? ㅠㅠ 잘하셨어요거절

  • 18. 축축축~!
    '14.2.19 1:23 AM (175.197.xxx.75)

    잘하셨어요. 그렇게 거절한 님을 탓한다면 그들은 님의 친구가 아닌 듯.

  • 19. By
    '14.2.19 9:22 AM (124.52.xxx.148)

    직구 많이 하면 세관에 블랙리스트에 오는데요.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062 송도순님 별세하셨네요.. 와.. 다들 떠나시네요 ㅠ ㅇㅇㅇ 14:11:29 49
1786061 선거 때문에 보유세 손 못대는거면 14 ... 13:57:13 304
1786060 두 세 시간만에 710만원 썼네요 4 만다꼬 13:56:57 1,232
1786059 중고생 아이들 아임비타 티처스에 나왔던.. 먹이시는 분 계시나요.. 1 레몬 13:50:08 222
1786058 50대 키가 얼마나 줄었나요? 15 .. 13:49:17 532
1786057 우체국보험은 왜 들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2 어린이보험 13:48:06 801
1786056 오늘 쉬는사람 많은가요? 4 ... 13:47:47 451
1786055 오마나 네이버 웬일 이래요 6 ㅎㅎ 13:44:03 1,628
1786054 질병 유전자 검사 무료 신청해보세요 카이홀 13:41:34 356
1786053 상속받기 전에 집을 사고싶은데 6 돌싱 13:39:56 501
1786052 강남주민들은 벼락부자 만들어준 이재명을 왜 싫어할까요? 14 ㅅㅌㅊㄷ 13:38:17 637
1786051 미장에도 오늘 산타 오실듯 5 ... 13:37:18 660
1786050 왜 쿠팡은 미국에서 장사안하고 3 탈팡 13:37:02 352
1786049 이제 하이닉스는 멀리 날아가 버렸네요ㅠㅠ 2 ㅠㅠ 13:35:28 1,164
1786048 스위스 유명 휴양지 내 바에서 화재로 40명 사망 .... 13:34:59 546
1786047 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죠. 12 유독 13:30:30 583
1786046 대형마트·백화점에 무신사까지 “탈팡 대작전” ㅇㅇ 13:30:06 354
1786045 요즘 나물된장국 뭐가 맛있나요 4 ㄱㄴ 13:29:40 303
1786044 남편이 나이들수록 더 중후해지고 멋있어지네요 21 ㅁㅁㅁ 13:29:12 1,266
1786043 주식 언제 떨어져요? 6 ㄹㄹ 13:28:56 815
1786042 시댁과 합가했다는 글 정말ㅠㅠ 2 13:24:58 1,202
1786041 연봉을 이전 직장보다 확 깎는 경우도 있나요? 9 질문 13:23:12 309
1786040 배우 최민수 연기 보고 싶어요 6 정말루 13:22:50 362
1786039 서울사람들 부럽네요 20년전 2억 아파트.. 22 상대적 13:22:26 1,475
1786038 오늘도 하닉삼전 돈복사중이네요ㅎ 10 ㅇㅇㅇ 13:22:0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