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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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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남편은 부인한테 왜 함부로하나요?

이거 궁금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14-02-13 16:01:49
주변에보면 대체로 그러더군요.
효도를 무척강요하고 그러다보니 부인의 당연한 반발도 윽박지르고.
우연인지는 모르나 소문난 효자아들 부인들이 50대중반쯤에
암에걸렸어요. 우연치곤 너무 많이.
그들 공통점이 가부장적이라서 애들과 사이도 안좋다는거.
근데 애들은 지할일잘하고 똑소리나지만 아버지랑은 겨우 몇마디
깍듯한 예의바름으로 때우고 절대 말안섞고.
좀 옆에서보면 안됐어요.
부모님돌아가시고나면 가족사이에서 왕따네요.
지금이야 효도한다는 소일거리라도있지.
모임에 여러가족을보다가 드러나는 특징을 써본거예요.
친척들도 그런사례들이많고 심지어 우리부모님까지.
왜 둘다 잘하면안돼나요?
IP : 99.225.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4:05 PM (211.176.xxx.112)

    아내를 종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자기 부모에게 잘 하는 것과 자기 배우자에게 잘 하는 것이 동등한 행위인데, 자기 배우자를 자기 부모에게 잘 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 한 마디로 개념이 없는 거죠. 가부장제가 그렇게 만든 것이구요.

  • 2. 효자가
    '14.2.13 4:06 PM (180.65.xxx.29)

    아니라 그런거죠 진짜 효자는 부인에게도 잘해요. 심성 자체도 따뜻하고

  • 3. ....
    '14.2.13 4:06 PM (39.7.xxx.101)

    효자라는 말을 아무데나 쓰면 안되요

    제대로 됨 진짜 효자는 부모님도 공경하면서 아내도 존중합니다.

  • 4.
    '14.2.13 4:09 PM (115.136.xxx.24)

    조선시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렇죠...
    효도는 중요하지만
    마누라 위하는 건 못난 놈이나 하는 걸로 생각하잖아요...

  • 5. 효자아내
    '14.2.13 4:09 PM (222.233.xxx.46)

    효자남편과 살면서 노예처럼 사는 여자들도 한심하긴 매한가지에요..
    똑같이 쌍쌍바 같아요.. 둘다 싫음..

  • 6. ....
    '14.2.13 4:11 PM (121.160.xxx.196)

    우리 시아버지께서 효자아들이었는데
    그보다 더 한 애처가였어요.
    그런데 애처가이다보니 부인은 아끼고 감추고 다른 집 며느리,
    제수씨, 형수들만 엄청 부려먹으셨어요. ㅎㅎㅎ

  • 7. 윗님
    '14.2.13 4:13 PM (99.225.xxx.200)

    시아버지가 더 꼴불견이군요.
    제수씨 형수님만 부려먹다니 참...남자들이란

  • 8.
    '14.2.13 4:15 PM (203.226.xxx.177)

    리모콘 효도하는 경우나 그렇죠
    남편이 셀프 효도하는데 저한테도 무지 잘해요
    딱 생각해봐도 형제나 자매 중에 조건없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경우 인성이 되어먹지 못하던가요?
    범죄자들 집에 가보면 부모와도 연락 끊긴지 오래인 경우가 많던데

  • 9. 아내 통해서
    '14.2.13 4:18 PM (118.221.xxx.32)

    억지 효도를 하려니 그런거지요

  • 10. ㅇㅇ
    '14.2.13 4:23 PM (175.210.xxx.45)

    리모콘 효자 즐..

  • 11. ,,,
    '14.2.13 4:30 PM (203.229.xxx.62)

    부모에게만 엎어지는 효자들은 마마보이인 경우가 많아요.
    개념이 없고 부모 손에 놀아 나는 꼭두각시 예요.
    아닌걸 아니라고 말 못하고 순종하면 효도인줄 아는 거지요.
    살면 얼마나 사시냐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 하면서요.

  • 12. ㅡㅡㅡㅡ
    '14.2.13 4:34 PM (203.226.xxx.177)

    부모에게만 엎어지는 효자들은 마마보이인 경우가 많아요.개념이 없고 부모 손에 놀아 나는 꼭두각시 예요.아닌걸 아니라고 말 못하고 순종하면 효도인줄 아는 거지요.살면 얼마나 사시냐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 하면서요

    공감이요 백세시대인지라 노인되어서도 노예처럼 사는 할아버지가 내 남편이라면 걍 버려야

  • 13. 요술공주
    '14.2.13 4:38 PM (182.209.xxx.24)

    진짜 효자가 아니라 리모콘 효자나 분수를 모르는 효자 아닌가요?..^^
    저희 신랑 포함 진짜 효자는 특히... 홀어머니인 경우 여성우대가 디게 강해요..ㅎㅎ
    그래서 결혼해서 아내한테도 얼마나 극진하고 배려하고 자상한데요....
    가정적인건 기본이고요... ^^

  • 14. ...
    '14.2.13 8:18 PM (118.38.xxx.70)

    주입식 교육 세대

    평등,민주 개념 이전에 효와 복종을 잘못 배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

  • 15. ...
    '14.2.13 10:10 PM (39.7.xxx.218)

    결혼 때 반반하고
    가정경제를 같이 책임지며
    남자한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인 여자를
    종으로 여길 미친 남자는 별로 없죠.

    다만 의무와 평등을 포기한 사람을
    종으로 합당히 여기는 또다른 사람이 있을뿐.

  • 16. 그게...
    '14.2.14 9:10 AM (121.175.xxx.111)

    효자라는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가지각색이라 그런 것 같아요.
    인품이 좋아서 효자라면 당연히 부인에게도 잘 할 거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사랑을 갈구하느라 효자노릇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또는 주변에 과시하고 싶어서, 체면차리느라 효자 노릇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래도 인품이 좋아서 그런 경우는 드무니까 많은 효자들의 부인이 고생하는거겠죠.

  • 17.
    '14.2.14 4:14 PM (59.25.xxx.110)

    효자인척 하는 남편이겠죠.
    진짜 효자들은 부부애가 나쁜것도 불효라고 생각하여 부인한테 엄청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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