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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은 장갑 낀 채로 악수할 수 있는 거죠?

난감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4-02-04 11:56:00
악수를 많이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목례로만 대신하기에도 곤란해서 적절히 섞어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긴장하면 손에만 다한증 수준으로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너무 고민이 됩니다.

생각끝에 아주 얇은 정장용 장갑을 낄까 생각중인데요.
검색해 보니, 긴 정장용만 허용된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ㅜㅜ

왜 드레스 입을 때 끼는 팔꿈치까지 오는 긴 장갑 있잖아요.
그것만 허용되고, 짧은 손목장갑은 벗어야 한다는 말도 있군요.

여기서 딴소리 좀 하자면, 남자분들 불쑥불쑥 악수하자고 손내밀고 덥썩 손잡고 이런 것 좀 안하면 좋겠습니다.ㅜㅜ
원래 여성이 청하지 않으면 악수는 하는 거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연배 높으신 분들이 불쑥 내밀면 거절하기도 그렇고 난감할 때가 많아요.ㅜㅜ

잘 아시는 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IP : 59.187.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4 11:57 AM (110.8.xxx.5)

    정장용 예쁜 장갑은 됩니다만
    그 하얀색... 예식 때 끼는 하얀 장갑은 아니라네요.
    서양 여자들이 정장 입고 끼는 실크장갑? 뭐 그런 거만 된다는데,
    그게 되는 것도 '서양'의 예의라 되고
    우리나라에선 말하는 사람들 있어요.

  • 2. ..
    '14.2.4 11:59 AM (118.221.xxx.32)

    우리나라 현실상 장갑끼고 악수하면 윗사람들은 좀 안좋아 하실거에요
    손수건 가지고 다니며 살짝 닦고 가볍게 하시면 어떨까요

  • 3. ...
    '14.2.4 11:59 AM (1.244.xxx.132)

    이제 여자들도 과거 서양 예법의 사교회장의 꽃은 아니잖아요.
    그냥 남녀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라고 생각 하고
    저는 악수 청하시면 흔쾌히 하는 편입니다만..

    다한증 있으시면 힘드시겠어요.

    도움안되서 죄송하고요..

  • 4. 저도
    '14.2.4 11:59 AM (115.22.xxx.148)

    다한증이라 그 기분 이해합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진짜 악수를 포함한 손잡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싶어요...남자들은 흔히 그걸 친근감의 표시라 생각하는데...먼저 손내밀면 참 난감하죠

  • 5. ..
    '14.2.4 12:00 PM (116.121.xxx.197)

    남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지 않는건 (서양) 예절 맞으나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적 사고로는 장유유서가 먼저이니
    연장자가 악수를 청하거면 거절하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6. 가짜로
    '14.2.4 12:03 PM (14.32.xxx.97)

    손 깁스나 붕대하시면 어떨까요
    불시에 할때 어쩔수 없겠지만
    많이해야 할 행사가 있을땐 가능하자나요

  • 7. 하늘푸른
    '14.2.4 12:05 PM (180.64.xxx.211)

    저도 악수가 싫어요. 땀도 안나지만 그냥 남하고 손잡는 자체가 싫더라구요.
    그냥 싫을수도 있는데 문화라거나 웃사람이 청할땐 진짜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저 악수 안해요 해버릴까도 싶어요.

  • 8. ..
    '14.2.4 12:13 PM (183.101.xxx.16)

    의견이 분분하단 건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는 말이겠지요.
    마치 제사상 법도처럼요.
    정장입고 정장장갑끼고 악수하는 것이 무슨 문제겠어요.
    예쁜 정장장갑 준비하세요.
    다한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딸이 땀이 엄청 많았는데(얼굴에도 줄줄, 손은 축축, 발은 걸어가면 바닥에 자국 남을정도로)
    황기 달인 물 마시고 나았어요.
    이젠 손 만지면 보송합니다.

  • 9. ..
    '14.2.4 12:19 PM (119.69.xxx.42)

    상대가 누구든 장갑낀 사람과 악수하면 기분이 별로...

  • 10. 원글이
    '14.2.4 12:24 PM (59.187.xxx.56)

    망사장갑 아주 작고 얇은 걸 생각중이었습니다.
    성장해야 해서 아주 생뚱맞지는 않을 듯 하거든요.

    나중에 김여사같더란 뒷말 하는 사람도 있을 진 모르겠네요.ㅜ.ㅜ
    내외국인 같이 하는 자리라 이해들 해 주리라 믿습니다.

    황기 얘긴 저도 들었는데, 부작용 얘기도 같이 들어서...
    그래도 사서 한 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말씀 주신 여러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 11. 예쁜
    '14.2.4 12:29 PM (114.203.xxx.29)

    고급스런 손수건을 계속 한손에 쥐고 계시는건 어떨까요
    옮겨쥐고서 악수하면요

  • 12. 원글이
    '14.2.4 12:37 PM (59.187.xxx.56)

    손수건 생각도 안 한 건 아닌데요.
    클러치도 들어야 하는데다 성장하고 손수건 말아쥐고 다니거나 클러치에서 넣었다 뺐다 하는 모습이 혹시 더 불안초조해 보이지나 않을까 해서요.

    항상 땀이 줄줄 나오는 건 아니고, 긴장하면 갑자기 손이 척척해지는 건데, 전 이게 너무 신경쓰이거든요.
    그걸 인식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더 나오고요. ㅜㅜ

    아마 장갑을 끼면 일절 신경을 안 쓰게 되니, 땀도 안 나올 듯 해서...
    일종의 심리적 장치라고나 할까요...그래서 끼려고 하는 겁니다.ㅜㅜ

  • 13. 괜찮을거 같은데요
    '14.2.4 1:58 PM (125.177.xxx.190)

    살이 보이는 얇은 망사장갑 말씀하시는거죠?
    괜찮을거 같아요..

  • 14. 보톡스
    '14.2.4 3:08 PM (211.210.xxx.55)

    저도 약한 다한증인데
    손바닥 보톡스 맞으면 육칠개월 땀안나요
    십수년전에 고3 여름에 수능보기 전쯤 맞고 어찌나 편하던지.. 신경절제?수술도 알아뵜는데 검사비용만 삼사십에 수술비용 따지면 기백만원 들듯해요
    그래서 보톡스 추천! 장갑은 여름에 어쩌시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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