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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물 같아요.

속물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4-01-29 10:38:28

너무 속물 같아서 이래도 되나 싶어요.

 

선으로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났는데요. 마음을 열고 여러번 보면서 괜찮다 싶으면 만나려고 노력중이에요.

 

정말 애 쓰는 중이거든요.

 

근데 이렇게 애 쓰는 게 말이죠. 그 괜찮은 조건이 보장이 된다는 전제하라는 거에요.

 

만약 그 괜찮은 조건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 분을 만나지 않았을거에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김지수가 지진희 한테 그러더라구요.

 

당신이 조건 좋은 남자가 아니었대두 내가 당신을 좋아했을까? 생각한다고...

 

이렇게 만나다가 만약 제가 첨에 알았던 조건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어떡하나? 싶기도 해요.

 

바로 다른 사람 찾아야 하나?

 

이런식으로 누구를 만나서 결혼해도 되는걸까요...

 

그래도 잘 살 수 있는걸까요?

 

나이도 있고 결혼은 현실이니 보다 좋은 조건에 남자 만나 결혼하면 좋은거지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건 너무 속물 같고..

 

이래도 되나 싶어요.

 

그냥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제 짝이 오지 않으려나요?

 

 

IP : 125.142.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4.1.29 10:48 AM (39.7.xxx.90)

    조건도 그사람인거죠.
    결혼전에 두 눈 크게 뜨고 결혼뒤엔 한 눈 감으라잖아요.
    거꾸로하면 안되요.
    드라마처럼 정신없이 결혼하고 정신차려 이혼하게 되는 것보다 마번 잘하는 일입니다.

  • 2. 근데
    '14.1.29 10:54 AM (203.242.xxx.19)

    그 선으로 만나신 남자분도 역시 원글님을 조건으루 만나신거잖아요...원글님만 그런게 아니라...그리구, 선으로 만난다 해서 모든 남자한테 끌리는 게 아닌거처럼, 계속 만나보세요~더 만나봤는데두 여전히 그런 마음이시라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 3. 여자의 유전자
    '14.1.29 11:01 AM (114.205.xxx.124)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준 자식을 잘 키울 환경을 제공할 수컷을 선택함.
    뭐 자기자식은 자신이 충분히 양육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수컷의 외모와 매력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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