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이제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4-01-26 18:38:21

별거하재도 싫다. 이것도싫다   저것도 싫다

이혼도 싫다.

 

그렇게  둘다 아이들(중고생)과 미련히도 버텼어요.

저는 친정도 없고, 어디  한곳 나갈때도 없어요사실.

이혼하고 재산분할후 거처를 마련하려 했었구요.

 

오늘.

설날에 시댁가자 하더군요. 제가 갈 이유가 없다 했더니,

 잠근 방문을 힘으로 열어젖히고, 뒤에서 고래고래욕을하고 소리지르고..

 또 과격한 행동을 할까, 겉으론 당당한 척 했지만, 제 가슴은 방망이를 치더군요.

딸아이 친구까지 와있었는데.. 화나면 보이는게 없는 인간..

 

그치만, 제가 이집에서 그사이에  얼쩡거린 미련함이 있었으니, 남은 기대치가 있었겠지요.

 

이 집에서 진정 나가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이혼도 하지 않을것이고, 자기가 보기싫음 나가라고..

 

오늘. 마음의 결정을 하고,

당장 거처를 옮길곳을 찾습니다.

원룸, 오피스텔.. 전세 알아보고 있어요.

 

아파트는 너무 비싸더군요.

 

협의는 도저히 안되고, 일이 꼬일데로 꼬여.. 결국 제가 거처를 옮기려 합니다.

한 집에서 아이들과 할 짓이 아니네요.

 

근데, 두렵네요.

나간다는것이..  

그래도 진행은 하겠지만, 저. 왜이리 두려울까요

 

IP : 115.13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비가안되서
    '14.1.26 6:44 PM (175.200.xxx.70)

    또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
    결국 아직 집 나갈 만큼은 안급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구요.

  • 2.
    '14.1.26 6:56 PM (115.139.xxx.56)

    윗분. 논리적삶을 사시겠네요

  • 3. 행복한 집
    '14.1.26 7:03 PM (125.184.xxx.28)

    님 무서워도 담대하게 행동하시고 그냥 나시지마시고 반드시 매듭짓고 나가세요. 저과 님과 같은상황이지마 이기시길 빕니다.

  • 4. 겨울이다
    '14.1.26 7:33 PM (122.36.xxx.73)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소송으로 이혼하세요.당장 집부터 나가는거 하지 마시구요.

  • 5. 예.
    '14.1.26 8:19 PM (115.139.xxx.56)

    법률상담소에 상담후 움직여야 겠어요.
    변호사 상담한적이 있었는데, 별거를 전제 밖에 나와 있는것은
    유책의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왔었거든요.
    잘 알아 보겠습니다. 일깨워주셔 감사해요.

  • 6.
    '14.1.26 10:26 PM (175.118.xxx.132)

    에휴ㆍㆍ왜 안 두렵겠어요ㆍ그렇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아이들 잘 키우시라 믿습니다ㆍ
    철저한 준비 없이 나오진 마세요ㆍ꼭 다시 평안해지고 행복해지시길 기도 드릴께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95 나이 마흔중반에 진로 바꾸려는 남편 16 진로 2014/01/27 5,642
347194 여권에 나와있는 영문이름 바꾸려면 힘드나요? 8 ?? 2014/01/27 3,373
347193 이혼한 딸, 독신, 결혼한딸4인 경우 상주는 누가하나요? 8 마이산 2014/01/27 6,171
347192 히든싱어 휘성편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재밌어요. 8 휘성 2014/01/27 3,070
347191 인터넷 면세점은 출국자 본인만 이용할 수 있나요? 4 소미 2014/01/27 6,335
347190 백만년만에 백화점에서 선물쇼피을 했는데 쇼핑백이 더러워졌어요 4 2014/01/27 1,903
347189 부모 편애땜에 아이를외동으로 키우는분 계세요? 23 .... 2014/01/27 4,906
347188 생리대 종류별 실험한거 가져왔어요 15 2014/01/27 6,217
347187 결혼 10년차 시어머니 매달 드리는 돈이 아쉽네요... 88 2014/01/27 18,733
347186 옷만큼 취향이며 내면 반영해주는게 있을까요. 4 2014/01/27 2,556
347185 직장상사한테 설날선물문제 질문드릴게요 5 ㅇㅇ 2014/01/27 1,074
347184 만두 빚어보신분이요..? 5 ==== 2014/01/27 1,371
347183 이번 삼사외에 다른 카드사도 개인정보 유출비상 2 푸른섬 2014/01/26 1,093
347182 결혼을 위한 결혼 13 결혼은.. 2014/01/26 3,907
347181 아이 패딩지퍼 지퍼 머리가 깨졌어요. 4 지퍼수선 2014/01/26 2,033
347180 홍콩 3박4일이 나을까요 4박5일이 나을까요?? 1 결정장애ㅠ 2014/01/26 4,538
347179 모직코트 스팀 다리미 하면 주름이 펴질까요? 2 춥네 2014/01/26 7,488
347178 고 선우경식원장님 삶...(박원순시장님도 나와요.) 6 엠팍링크 2014/01/26 1,492
347177 80 중순 할머니께 선물 드리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 6 보고싶다. .. 2014/01/26 1,373
347176 김치전 ㅠㅠ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9 ... 2014/01/26 5,254
347175 2580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그거 '이은'네 시아버지 아닌가.. 3 조위스 2014/01/26 5,346
347174 비싼옷 잘 코디하고 풀메이컵에 비싼가방 든 여자 82 lemon 2014/01/26 18,174
347173 내일 백화점 선물 택배 2 .. 2014/01/26 821
347172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1 답답해요 2014/01/26 1,273
347171 2580 보니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어떤 인간인지.... 17 ........ 2014/01/26 1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