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이제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4-01-26 18:38:21

별거하재도 싫다. 이것도싫다   저것도 싫다

이혼도 싫다.

 

그렇게  둘다 아이들(중고생)과 미련히도 버텼어요.

저는 친정도 없고, 어디  한곳 나갈때도 없어요사실.

이혼하고 재산분할후 거처를 마련하려 했었구요.

 

오늘.

설날에 시댁가자 하더군요. 제가 갈 이유가 없다 했더니,

 잠근 방문을 힘으로 열어젖히고, 뒤에서 고래고래욕을하고 소리지르고..

 또 과격한 행동을 할까, 겉으론 당당한 척 했지만, 제 가슴은 방망이를 치더군요.

딸아이 친구까지 와있었는데.. 화나면 보이는게 없는 인간..

 

그치만, 제가 이집에서 그사이에  얼쩡거린 미련함이 있었으니, 남은 기대치가 있었겠지요.

 

이 집에서 진정 나가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이혼도 하지 않을것이고, 자기가 보기싫음 나가라고..

 

오늘. 마음의 결정을 하고,

당장 거처를 옮길곳을 찾습니다.

원룸, 오피스텔.. 전세 알아보고 있어요.

 

아파트는 너무 비싸더군요.

 

협의는 도저히 안되고, 일이 꼬일데로 꼬여.. 결국 제가 거처를 옮기려 합니다.

한 집에서 아이들과 할 짓이 아니네요.

 

근데, 두렵네요.

나간다는것이..  

그래도 진행은 하겠지만, 저. 왜이리 두려울까요

 

IP : 115.13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비가안되서
    '14.1.26 6:44 PM (175.200.xxx.70)

    또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
    결국 아직 집 나갈 만큼은 안급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구요.

  • 2.
    '14.1.26 6:56 PM (115.139.xxx.56)

    윗분. 논리적삶을 사시겠네요

  • 3. 행복한 집
    '14.1.26 7:03 PM (125.184.xxx.28)

    님 무서워도 담대하게 행동하시고 그냥 나시지마시고 반드시 매듭짓고 나가세요. 저과 님과 같은상황이지마 이기시길 빕니다.

  • 4. 겨울이다
    '14.1.26 7:33 PM (122.36.xxx.73)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소송으로 이혼하세요.당장 집부터 나가는거 하지 마시구요.

  • 5. 예.
    '14.1.26 8:19 PM (115.139.xxx.56)

    법률상담소에 상담후 움직여야 겠어요.
    변호사 상담한적이 있었는데, 별거를 전제 밖에 나와 있는것은
    유책의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왔었거든요.
    잘 알아 보겠습니다. 일깨워주셔 감사해요.

  • 6.
    '14.1.26 10:26 PM (175.118.xxx.132)

    에휴ㆍㆍ왜 안 두렵겠어요ㆍ그렇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내고아이들 잘 키우시라 믿습니다ㆍ
    철저한 준비 없이 나오진 마세요ㆍ꼭 다시 평안해지고 행복해지시길 기도 드릴께요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719 지인 남편분 상사가 죽고싶을 정도로 갈군다네요 5 2014/02/06 2,747
349718 팔자주름테잎,효과있나요? 1 회춘원츄 2014/02/06 2,671
349717 7살 아이(아들)를 키워보셨던분 8 엄마 2014/02/06 2,002
349716 아이튠스 라디오 가 열어주다 2 신세계 2014/02/06 1,453
349715 노처녀로써 자신보다 동생이 먼져 결혼하고 애 낳고 할때 15 ... 2014/02/06 5,166
349714 미대 재수학원 괜찮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재수 2014/02/06 4,277
349713 이런증상은 뭘까요?..?? 3 ... 2014/02/06 809
349712 테이프크리너 좋네요. 3 속시원해 2014/02/06 1,627
349711 락앤락인터락.썬라이즈 2 냉동실정리기.. 2014/02/06 1,762
349710 초등6학년 아들 스마트폰 사달라고 우는데요 15 왜들 다 사.. 2014/02/06 2,794
349709 한끼먹고 어정쩡하게 남은 국 6 힘들어 2014/02/06 1,830
349708 이번 2월달 ebs 금요일 밤마다하는 고전영화 다 볼만하네요~ 5 비비안리 2014/02/06 1,948
349707 국민대 기계시스템 공학과, 광운 6 2014/02/06 2,800
349706 약사인친구가 말하길 16 2014/02/06 18,057
349705 라디오스타시청중.. 라미란 진짜 매력있네요~!! ^^ 12 꽃보다생등심.. 2014/02/06 5,794
349704 안정된 직장이 있으신분들도 5 2014/02/06 1,916
349703 육개장 할때 고추기름이 꼭 필요한가요? 매운거 싫어할경우.. 4 -- 2014/02/06 1,675
349702 이직 문제로 고민 인데요. 1 일자리 2014/02/06 743
349701 남대문 남시약국 약값이 저렴한가요? 3 약국 2014/02/06 12,418
349700 날짜 개념 없으신 분 1 2014 2014/02/05 980
349699 오늘 짝 보니 역시 사람은 외모가 아닌 성격인 듯 24 인연 2014/02/05 10,502
349698 앞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전망이 어떨까요? 9 ,,,, 2014/02/05 5,727
349697 딸 어디보내시겠어요? 11 사랑 2014/02/05 3,075
349696 37살 외모를 위해 뭘해야할까요? 8 위기의여자 2014/02/05 3,581
349695 고등학생이 볼 미술관련 잡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4/02/05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