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시아버지 생신인데요.

양양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4-01-17 13:56:45

결혼하고 두번째 시아버지 생신인데요

맞벌이고 애기는 아직없구요, 얻그제 시댁큰집제사라서

소처럼 일하고 왔고

오늘 퇴근하고 시댁근처가서 외식하기로했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 8일째 하혈중이에요

임신중은 아니구요 병원다녀왔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주말까지 보고 안멈추면

약물치료 들어가기로했거든요

배도 생리통처럼 쭉 아프고

아무튼 이런상황인데

식구들이 다 퇴근하고오면 밤 아홉시, 게다가 시아버지 술좋아하셔서 이런날은

새벽한두시까지 드시는데 저녁만먹고 좀앉아있다가 집에 가겠다 하면

서운해 하실까요?

시고모네 식구도오실예정이고 며느리는 저 하나뿐입니다.

그냥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은데

생신이라 가보긴 하겠지만 또 술자리앉아서 몇시간째 죽치고 있을생각하니 증말 한숨나오네요

 

 

IP : 222.112.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
    '14.1.17 1:59 PM (218.38.xxx.169)

    속 상하시겠네요. 내 몸 아픈 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디다. 가서 얼굴뵈시고 가능할 것 같으면 식사함께 하시고 선물드리고 와서 쉬세요. 아프다는데 어쩔거야. 남편두고 택시타고 오시던지요.

  • 2. ..
    '14.1.17 2:06 PM (122.36.xxx.75)

    사람은 상황에 맞춰서 사는거에요 님몸이 아프면 안가도돼요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꼭 이래야하는법도없구요 사람몸이 우선이지 도리가 우선은아니죠

  • 3. ..
    '14.1.17 2:08 PM (119.78.xxx.71)

    새댁이라 한창 시댁눈치 많이 신경쓰일 때에요.
    근데요..지나고 나면 내가 왜그리 눈치를 봤나 싶더라고요.
    걍 너무 피곤하다고 일찍 가셔도 괜찮아요.
    하혈이니 어쩌니 자세한 얘긴 하지 마시구요.

  • 4. 그냥
    '14.1.17 2:53 PM (175.196.xxx.147)

    아프다고 하시고 저녁만 드시고 오세요. 저도 예전에 아파서 링겔 맞으면서도 시댁에 일일이 다 불려 다녔는데 지금 후회되요. 지나고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며느리 아픈 몸 따위야 걱정은 커녕 그저 시댁 위주로 바라는 분들인거 알고 나서는 정 딱떨어졌어요. 정 눈치 보이시면 남편만 두고 중간에 혼자라도 나오세요.

  • 5. 어휴..
    '14.1.17 3:05 PM (180.67.xxx.14)

    심각한 상황이 아니어도 8일씩이나 하혈하는데 남편분은 가만히 계시나요?
    아무리 시댁 일이라지만 옛날 사람도 아니고 젊은 사람인데 와이프 아낄줄을 모르네요.
    대충말하면 오히려 핑계라고 섭섭해 하고 뒷말 생깁니다. 하혈할 정도로 몸이 않좋다 떳떳하게 말씀하시고
    집에가 쉬세요. 제발 아픈건 눈치보지 말고 회사서든 집에서든 말을 하세요....

  • 6. ..
    '14.1.17 3:12 PM (122.36.xxx.75)

    하혈끝나고 나은 뒤 찾아뵙는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55 드라마 행복배틀요 1 ㅇㅇ 12:39:56 37
1594154 보톡스맞아보신분 질문좀할께요 1 ... 12:38:42 71
1594153 남편하고관 관계- 자궁경부암 검사 필요할까요 1 .... 12:37:20 159
1594152 이번 돌싱글즈는 출연자들이 좀 쎄하네요 12:36:58 120
1594151 수액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1 ㅇㅇ 12:33:36 81
1594150 입원했다 집에 오니 외로워요 13 .. 12:31:08 556
1594149 주변과 비교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나요? 4 .. 12:26:44 278
1594148 비행기 기내 짐 얘기 보니 5 .. 12:25:41 464
1594147 주식과 부동산 상승하락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ㅇㅇ 12:25:36 63
1594146 학계 계시는 분께 여쭤볼께요 2 12:18:23 213
1594145 염색방은 다단계판매인가요?? 3 혹시 12:14:46 428
1594144 퀼트 면 거실화요 2 현소 12:12:49 139
1594143 종소세 신고하면 환급 받을수 있을까요? 2 연간 700.. 12:11:44 244
1594142 신검 때 발급받은 kb나라사랑 계좌&카드? 4 ... 12:08:37 152
1594141 HLB 주식 있는 분? 1 궁금 12:06:16 421
1594140 네이버 부동산 전월세 매물에 선순위 대출은 무슨 뜻인가요? 2 몰라서 12:05:06 149
1594139 어제 우원식 당선이 너무 화나는 이유가 12 추미애 12:04:45 1,120
1594138 발등이 쿡쿡 쑤셔요 1 질문 12:01:10 219
1594137 시가 사람들은 짐이었어요 9 .. 11:59:35 1,083
1594136 바로 잡아야 할까요... 8 ..... 11:57:55 547
1594135 진성준 이사람 라디오 나와서 2 .. 11:57:10 660
1594134 10만원 축의금 15 ㅁㅁ 11:52:14 1,315
1594133 술 주정꾼을 뽑아놓았으니,,, ........ 11:47:41 309
1594132 부수입이 연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들이 많나요 ? 주위에요?.. 5 ** 11:46:04 901
1594131 해외여행에서 가장 설레는때는 언제인가요? 15 여행 11:42:00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