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시아버지 생신인데요.

양양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4-01-17 13:56:45

결혼하고 두번째 시아버지 생신인데요

맞벌이고 애기는 아직없구요, 얻그제 시댁큰집제사라서

소처럼 일하고 왔고

오늘 퇴근하고 시댁근처가서 외식하기로했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 8일째 하혈중이에요

임신중은 아니구요 병원다녀왔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주말까지 보고 안멈추면

약물치료 들어가기로했거든요

배도 생리통처럼 쭉 아프고

아무튼 이런상황인데

식구들이 다 퇴근하고오면 밤 아홉시, 게다가 시아버지 술좋아하셔서 이런날은

새벽한두시까지 드시는데 저녁만먹고 좀앉아있다가 집에 가겠다 하면

서운해 하실까요?

시고모네 식구도오실예정이고 며느리는 저 하나뿐입니다.

그냥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은데

생신이라 가보긴 하겠지만 또 술자리앉아서 몇시간째 죽치고 있을생각하니 증말 한숨나오네요

 

 

IP : 222.112.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
    '14.1.17 1:59 PM (218.38.xxx.169)

    속 상하시겠네요. 내 몸 아픈 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디다. 가서 얼굴뵈시고 가능할 것 같으면 식사함께 하시고 선물드리고 와서 쉬세요. 아프다는데 어쩔거야. 남편두고 택시타고 오시던지요.

  • 2. ..
    '14.1.17 2:06 PM (122.36.xxx.75)

    사람은 상황에 맞춰서 사는거에요 님몸이 아프면 안가도돼요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꼭 이래야하는법도없구요 사람몸이 우선이지 도리가 우선은아니죠

  • 3. ..
    '14.1.17 2:08 PM (119.78.xxx.71)

    새댁이라 한창 시댁눈치 많이 신경쓰일 때에요.
    근데요..지나고 나면 내가 왜그리 눈치를 봤나 싶더라고요.
    걍 너무 피곤하다고 일찍 가셔도 괜찮아요.
    하혈이니 어쩌니 자세한 얘긴 하지 마시구요.

  • 4. 그냥
    '14.1.17 2:53 PM (175.196.xxx.147)

    아프다고 하시고 저녁만 드시고 오세요. 저도 예전에 아파서 링겔 맞으면서도 시댁에 일일이 다 불려 다녔는데 지금 후회되요. 지나고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며느리 아픈 몸 따위야 걱정은 커녕 그저 시댁 위주로 바라는 분들인거 알고 나서는 정 딱떨어졌어요. 정 눈치 보이시면 남편만 두고 중간에 혼자라도 나오세요.

  • 5. 어휴..
    '14.1.17 3:05 PM (180.67.xxx.14)

    심각한 상황이 아니어도 8일씩이나 하혈하는데 남편분은 가만히 계시나요?
    아무리 시댁 일이라지만 옛날 사람도 아니고 젊은 사람인데 와이프 아낄줄을 모르네요.
    대충말하면 오히려 핑계라고 섭섭해 하고 뒷말 생깁니다. 하혈할 정도로 몸이 않좋다 떳떳하게 말씀하시고
    집에가 쉬세요. 제발 아픈건 눈치보지 말고 회사서든 집에서든 말을 하세요....

  • 6. ..
    '14.1.17 3:12 PM (122.36.xxx.75)

    하혈끝나고 나은 뒤 찾아뵙는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87 종일 누워있는 대학생아들 보기 싫은 데요. .... 14:57:34 77
1730186 최준희 너무 심각해보여요 3 세상에 14:54:13 440
1730185 "내 축사 빼먹었다" 공무원에 뺨 때린 시의원.. 2 14:54:01 232
1730184 세상에 김민석 어머니가 이분이었군요..ㅠㅠ 6 감동.. 14:48:56 1,027
1730183 (19금)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 의사샘이 애매하게 말씀하셔서요. 3 궁금. 14:47:55 667
1730182 추미애 "美 이란타격, 정당성 없는 국제법위반 7 ㄴㅇㄴㅇ 14:47:33 220
1730181 모쏠 이었던 딸이 연애를 한다는데 .. 14:47:24 190
1730180 이 대통령 “12월까지 부산으로”···해양수산부 이전 지시 4 ... 14:45:48 513
1730179 저 잘생겼다는남편 이혼숙려 14:44:15 226
1730178 코스피5천 시나리오가 3 14:44:13 548
1730177 너무 일찍 피어버린 탓에 행여 누가 꺾을까, 누가 짓밟을까 서글.. ㅇㅇ 14:44:11 209
1730176 샤워나 목욕 자주 하는것도 피로감이 확 풀리죠.? 1 ... 14:42:22 246
1730175 주식 추천좀 해주세요 5 ㅇㅇ 14:41:17 446
1730174 나솔 출연 남성 성범죄 2 나솔 14:39:24 728
1730173 과일야채 갈아먹는거 안좋다길래 2 14:35:48 474
1730172 여드름 패인흉터 효과보신 치료법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2 ... 14:34:50 225
1730171 노동부 장관후보자 보니 나라에 희망이 보이네요 3 .. 14:32:55 470
1730170 쿠킹호일의 비밀 2 문미진 14:21:22 1,163
1730169 주린이 한가지만 여쭤봐요ㅠ 3 ㅠㅠㅠ 14:21:11 689
1730168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3 ... 14:15:57 351
1730167 요즘 실내에서는 많이 안 더운 거 맞나요? 10 ㅇㅇ 14:15:08 558
1730166 식품건조기 켜놓고 외출해도되죠?? ㄱㄴ 14:14:57 95
1730165 코스피, 3년 9개월만에 3100 돌파 5 축하합니다 14:14:00 774
1730164 일주일에 다섯 번 참치캔 15 ... 14:12:49 1,226
1730163 심각합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23 ... 14:11:40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