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해 36인데 임신때문에요..

36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4-01-15 21:05:19

큰아이는 9살..

둘째 가질려고 노력중입니다..

첫아이는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게 생긴아이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러다가...

지금 둘째를 가질려고 하는데..

최근들어.. 생리 주기도 예전에 비해서 짧고 생리하는 기간도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줄더라구요..(3일이면 거의 끝나는 분위기구요.)

작년에 체중도 많이 줄이고 몸 관리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솔직히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용하다고 하는 한의원 한번 가 봤어요..

주변에서 여기 가서 약먹고 많이들 아이 낳고 했다고 해서 갔는데요..

 

진맥 한번  해보자 하시더니

바로 그러세요..

너 올해 나이가 몇살이냐고..(그 한의사 선생님이 나이가 좀 많이신 분이셨는데 기본적인 나이 적힌 그런거 보지 않으시고 바로.. 그냥 저희 부부 보자 마자 아이 때문에 왔냐고 하시데요...그리곤 바로 맥을 짚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올해 36이라고 하니..

아직 36인데 그 분 말씀으로는 36된 사람 자궁에 관련된 맥이 이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맥이 너무 약하다고 하시면서 기타 이런 저런 이야기 하셨는데..

지금 그 쪽이 너무 약하다고..

하시면서 약을 좀 쓰자고 하시면서..

이런 상태로는 임신도 힘들고 가져도 쉽게 유산되고 한다면서 약을 좀 먹고..

등등등 해서 약도 지어 오고 했는데요..

 

그냥.. 솔직하게요 겁이 덜컥 나요..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둘째를 미루다가 2년 전에 유산 한번 하고 그리곤 다시 시도하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정말 이러다 폐경이 오는거 아닐까 싶고...

겁이 막 나요...

나름 몸관리도 한다고 했는데...

 

친정엄마 자식이 니 맘대로 되는줄 아냐고 그냥 바로 첫애 낳고 바로 바로 낳고 했으면 발펴고 잘껀데..

지금 이게 뭐냐고 엄청나게 뭐라셨는데..(유산 후 이러고 있으니 친정엄마는... 속이 타신데요.. 경상도 완전 보수적인 집안에 맏며느리 자리로 가서는 이러고 있으니 내가 사돈 보기 어쩌고... 너희 시어머니는 나 볼때 마다 푸념하는데 내가 다 죽겠다고.. 하세요... 그냥.. 지금 상황이..좀 그래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냐고 하셔도.. 그냥 또 현실에는 이런 세상이 많네요.. 또 제가 이런 세상에서 이런 말 듣고 살 줄은 정말 몰랐구요. 근데 살다 보니.. 내가 욕했던 상황... 지금 제가 고대로 겪습니다..)

 

세상서 제일 먹기 싫은것이 한약인데..

오늘 한봉 먹고서는..

푸념이네요...

그 한의사 선생님이...

저희 부부 보고 마지막에 그러시대요..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특히나 아이를 기다릴때는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분을 가지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아이를 기다리라고 하시던데..

근데.. 또 참..이게 이런 맘 먹는것이 또 힘들고..그렇네요..

 

 

 

IP : 122.3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5 9:18 PM (211.36.xxx.216)

    아이가 이미있는데 혹시나 둘째가안생겨도
    큰일나는건아니지않나요?
    그냥맘편하게생각하셔도될것같은데요

  • 2. 저도..
    '14.1.15 9:21 PM (115.143.xxx.174)

    큰아이가5살이고..
    제나이35살..
    둘째가 안생겨서..고민이네요..
    혹시 어느한의원이신지?

  • 3. 엥?
    '14.1.15 9:38 PM (119.78.xxx.254)

    죄송합니다만, 님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반응 넘 과하시네요.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하나만 낳고 끝내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님이 진정 둘째를 원하시나요? 아님 집안의 요구로? 후자라면 차라리 포기하시라고 하고싶네요.

    그리고..제친구 37에 amh호르몬 검사상 자궁나이가 폐경에 가깝다고 당장 시험관 하라고 했었는데요. 운동과 식이요법, 자궁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먹고 생활습관 바꿔서 몇달만에 임신했어요. 곧 출산입니다.

  • 4. 배란테스트
    '14.1.15 9:41 PM (112.166.xxx.100)

    배란테스트기를 사서 집에서 매일 체크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해서 임신이 바로 되었어요...

  • 5. tyi
    '14.1.15 10:07 PM (122.37.xxx.75)

    몇년전일이지만,몸이 너무 약해
    아기 갖기 힘들다는둥
    한약 먹어야 한다는둥
    하던 한의사 있었는데,
    멀쩡히 애 둘 바로 임신했어요.
    그때 심난해서 울고불고 했었는데ㅡㅡ
    아참,부인과 한약은
    간혹 자궁내 물혹등을 키울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실제로 그런 사례가 빈번하다고
    산부인과의사가 그러더라구요

  • 6. 제가
    '14.1.15 10:13 PM (117.111.xxx.251)

    원글님이랑 비슷한 몸상태로 임신했다가 유산하구요...
    바로 한의원가서 약 지어먹고 뜸하고 침도 맞고 엽산도 먹어가며...운동 하고 ...38에 둘째 낳았어요
    겁내지 마시고 약 열심히 챙겨드시고 엽산도 권해드리고 싶네요~편하게. 맘가지시고 지내시다보면 아기 생길거에요

  • 7. 한의원 다그래요..
    '14.1.15 10:20 PM (125.132.xxx.173)

    한의원 가면 다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건강이 많이 안 좋은데도 둘째 임신 되던데요..
    다행히 아기는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 8. ,,,
    '14.1.15 10:46 PM (124.49.xxx.75)

    배란기나오는앱도있더라고요
    마음편히먹으세요 잘되시길바랄께요

  • 9. 저도36
    '14.1.15 10:57 PM (119.195.xxx.100)

    큰애가 올해 7살... 너무 간절한 마음으로 매달리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그래서 더 안생기는 듯하더라구요.. 저도 기다리다 작년 가을에 맘 비우고 주변에 애 작은 옷 싹 나눠주니 그 뒤 한달 보름 후에 임신..병원에서 알았네요..그 아이 가지려는 마음도 욕심이었었나?하는 생각도 했다는 ..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이 혼자인 외동이 말인데요..(저도 책에서 읽은건데) 엄마가 둘째를 가지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이한테 스트레스 일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어요..아이의 생각으로 "나 혼자론 부족한가? 아님 "내가 엄마 마음에 들지않나?" 라는 비슷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기에 더욱 놀라며 마음을 비웠네요..
    힘드시겠지만 편안한 마음이 제일 중요한것 같구요..46이어도 애 낳으신분 저 보았어요^^ 힘내세요!!

  • 10. 참새엄마
    '14.1.15 11:37 PM (175.193.xxx.205)

    몸이 너무 힘들지 않게 푹 쉬고 운동하고 컨디션 좋게 만드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젤 중요한건 배란을 맞추는거 같아요. 생리가 규칙적이어도 배란일은 잘 모르는거더라구요.

    한의원은 원래 다 그렇게 얘기해요.
    저 배가 너무 차서 임신 어렵다. 자궁이 안좋다 얘기 결혼 전 부터 들었는데
    결혼하고 병원가거나 약도 안먹고금방 생겼어요. 37살에요.

    나이가 들면서 배란이 더 예측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주변 보면 차라리 산부인과 가서 배란일 정확히 받아서 하면 맘고생 덜하고 빨리 되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컨디션 좋게 하면서 산부인과가세요.

  • 11. ㅁㅁ
    '14.1.16 4:57 AM (175.215.xxx.39)

    친한동네엄마가 올해42살인데 둘째 가질려고 오늘 인공수정해요
    제 주위에는 30대후반에 초산한 친구들이 많아서 36살이면 젊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른 30대초반 동네엄마는 배란일 받으러 몇번다니더니 둘째 성공했다네요
    배란일 함받아보세요~~

  • 12. 36
    '15.11.2 9:37 PM (115.137.xxx.76)

    임신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870 전북 찾은 김민석 “선호투표제로 시비, 치사해” 친청 정조준 1 ㅇㅇ 23:48:48 4
1824869 장본거 배송와서 정리 ... 23:41:45 134
1824868 Ebs 해바라기 하는데 23:36:46 211
1824867 엄마가 아기에게 이런거 흔한가요? 3 밀크팟 23:34:17 381
1824866 내려놓으니 마음이 평온하네요 5 ... 23:27:07 853
1824865 지금 밖에 강아지 데리고 나가기 힘들겠죠? 3 .. 23:27:06 260
1824864 월욜에 하닉 오르는건가요? 2 .... 23:25:33 678
1824863 오픈채팅방에서는...개인적으로 카톡선물 못하나요? 1 선물 23:23:15 173
1824862 수영장에서 샤워할 때 9 수영장 23:19:34 558
1824861 오늘 김부장 재밌네요(스포) 7 23:17:58 960
1824860 내일 강릉여행 가요 2 내일 23:17:37 258
1824859 재산싸움 8 ㅇㅇ 23:05:14 1,291
1824858 37년째 유기견 300마리 돌보시는 할머니 2 00 23:02:09 549
1824857 혹시 아롱사태 메추리알 장조림 아시는 분~ 2 감사 22:53:19 412
1824856 맹물로만 씻었는데 냄새날까요 10 더워 22:49:08 1,724
1824855 경찰가족사건 전부 뒤진다..3년내 근무까지 전수조사..검찰은? 18 .. 22:48:37 1,559
1824854 자식들의 재산다툼 12 진짜 22:42:35 2,015
1824853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영어 .ㅡ 22:40:31 729
1824852 노후..주거에대한 3 종착력 보여.. 22:39:15 1,005
1824851 [리박 뉴일베 총공격중] 수사권 전문 폐지에 힘을 모아요! 8 .. 22:36:10 340
1824850 아산병원근처 아이랑 갈만한 숙소 어디가 좋을까요? 9 추천 좀.... 22:32:19 627
1824849 어릴때 가난해서 불안높고식구들을 들들볶아요 7 경제 22:29:53 1,263
1824848 폴로 린넨셔츠 2 여름 22:29:19 662
1824847 토마토 너무 고마운 식재료 같아요 5 22:16:36 2,421
1824846 장윤기 경찰 애비 법적으로 무죄 1 .. 22:15:59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