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피아노소음 ㅠㅠ

가가멜2 조회수 : 6,987
작성일 : 2014-01-14 12:16:27

저희 아파트가 층간소음에 좀 취약한 편이긴 한데요...ㅠㅠ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아노소음..정말 힘들 정도네요

 

낮에만 치니 머라할 수는 없지만..사실 어느집인지도 몰라요

치는 곡이 뽕짝부터 시작해서 아빠의 청춘, 연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등등 ㅋㅋㅋ

게다가 잘 치는 것도 아니고요 틀린데 계속 틀립니다 ...흑 제가 민망할 정도

 

밥하는 시간만 제외한 낮 시간에 종일 쳐 댑니다 ㅠㅠ

 

분명 치는 곡을 봐서는 아이는 아니고 나이대도 있는 주부인듯 한데 연주곡도 아닌 뽕짝부터 동요 등을

저렇게 종일 치는 분은 뭐 하시는 분일까 궁금하기도..ㅎ

제가 이 아파트 산지 7년이 넘었는데 요즘들어 그러는 걸로 봐선 새로 이사온 집 같기도 하고..

 

낮에 치는 걸 항의할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ㅠㅠ

 

전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오죽하면 애들까지도 너무 시끄럽다고 ㅠㅠ

 

엘리베이터에 문구를 좀 써서 붙여볼까요?

 

IP : 11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4 12:18 PM (203.152.xxx.219)

    네 써붙이세요. 아마 치매예방으로 새롭게 피아노교습받고 있는 주부나 할머니 할아버지쯤인가봐요.
    그렇게 하루종일 칠꺼면 디지털로 바꾸고 헤드폰 끼고 쳐야죠 에휴~

  • 2. 가가멜2
    '14.1.14 12:22 PM (115.140.xxx.49)

    네 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남편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 그냥 니가 참아라 하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ㅠㅠ
    제 머릿속에서 그 사람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 위를 돌아다녀요 ㅠㅠ

  • 3. ㅇㄷ
    '14.1.14 12:26 PM (203.152.xxx.219)

    쓰실때 피아노등의 악기소리는 하루종일 뇌를 못쉬게 한다고 쓰세요. 상대방의 고통도 좀 이해해달라고..
    낮에 친다고 괜찮지 않아요 절대!
    이렇게 말하는 저도 피아노를 거의 35~40년 친사람입니다. 저희집에도 피아노 있고요.
    어렸을때부터 치던 피아노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디지털로 바꿨어요.
    디지털로 바꾸고 나서는 새벽에도 치고 밤에도 칩니다. 헤드폰 끼고 치면 옆에 있는 사람도 모를정도로 칠수 있는데 왜 공동주택에서 꼭 어쿠스틱을 고집하는지 참.. 이해가 안감!

  • 4. 그 괴로움 알아요..
    '14.1.14 12:27 PM (211.214.xxx.66)

    저는 몇 년을 당했어요. 그 고통..
    가서 말해도 소용없고...
    싸울수도 없고..
    특히 문닫아 놓고 사는 겨울에 심하죠.

    님처럼 힘들어 하는 집들이 같이
    이야기 하면 조심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막무가내로 시끄러우면
    너가 이사가라는 식으로나오면
    답이 없어요ㅜㅜ

  • 5. 가가멜2
    '14.1.14 12:30 PM (115.140.xxx.49)

    맞아요 낮에 친다고 절대 괜찮지 않아요 ㅠㅠ
    싸울 수는 없으니 정중한 문구를 골라서 일단 붙여보고 안되면 뭐라도 사 들고 가서 최대한 예쁘게 말해볼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소나무
    '14.1.14 12:45 PM (59.16.xxx.22)

    우리옆집 .. 아이셋.. 개인레슨..

    하필 제 작업방과 피아노방이 벽 하나사이라 제가 너무 못 견디겠어서
    조심스레 피아노 방음에 대해서 말을 꺼냈어요
    다행히도 옆집에서 그럼 어떤게 좋은지 본인은 잘 모르니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검색끝에 초절약 피아노방음 신청해서 지금은 살만해요

    조심스레 문구에 넣어보세요

  • 7. 가가멜2
    '14.1.14 1:03 PM (115.140.xxx.49)

    제가 예민한게 아닌거라 다행이에요 ㅠㅠ
    남편이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해서...(물론 남편은 낮에 집에 없으니 그 소음을 모르지요)
    혹시 너무 하나 싶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704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있어요? 33 2014/01/29 2,638
347703 xiialive 방송~ 2 .. 2014/01/29 713
347702 해외에서 명품구입후 세관에서 8 ㅜㅜ 2014/01/29 5,284
347701 대학 졸업반인데 돈을 너무 많이쓰고 있어요.. 1 으윽 2014/01/29 1,477
347700 제주 장마 기간은 대충 언제 인가요?? 여행맘 2014/01/29 7,782
347699 친정엄마와 갈등 3 스트라디 2014/01/29 8,135
347698 겪지도 않고 모르면서 난체하는 댓글 보니 14 참나 2014/01/29 2,018
347697 유치원서 문자 가르치는 나라는 한국뿐 26 나만걱정인가.. 2014/01/28 3,726
347696 자꾸 누가 집 번호키를 눌러봐요.... 11 아무래도 2014/01/28 5,118
347695 회사동료가 상사 욕을 하는데 미칠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2 밍키민지맘 2014/01/28 1,475
347694 피아노를 잘치고 싶어요!! 12 피아니스트 2014/01/28 1,890
347693 아빠가 이상하네요,,,꼭 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 2014/01/28 1,952
347692 속이 너무너무 상하네요.. 5 에효... 2014/01/28 1,435
347691 코트를 샀는데 어울리지가 않아요 코트 2014/01/28 823
347690 37년생이 소띠 맞나요? 2 팔순 2014/01/28 2,006
347689 비슷한 매력과 에너지를 가진 스타 3 매력 2014/01/28 1,136
347688 겨울왕국 봤어요.. 3 강추 2014/01/28 2,139
347687 우사수 안보시나요? 9 달달해 2014/01/28 2,134
347686 박근혜가 영어로 뭐 또 한 건 했나봐요 4 2014/01/28 2,234
347685 콜로이드 실버 아시는분? 3 ㄷㄷㄷ 2014/01/28 1,193
347684 전 왜이렇게 사고싶은게 없을까요? 17 $$$ 2014/01/28 5,592
347683 한혜진코트요 4 따말 2014/01/28 2,500
347682 딸기 초코파이 맛있나요? 1 ,,, 2014/01/28 811
347681 이용대 김기정.....안쓰러워 어쩌나.. 3 손전등 2014/01/28 2,254
347680 눈 점막 비립종 1 3333 2014/01/28 6,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