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반찬투정

ᆞᆞ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4-01-10 18:56:21
집에서 일을 해서 거의 24시간 붙어있어요
물론 밥도 늘 같이 먹고요
바쁠땐 아침겸 점심 매식하구요
저녁은 반찬 한두가지나 국이나 찌개해서 먹고
아주 많이 바쁘면 저녁도 사먹거나 배달음식 먹어요
오늘 아침엔 된장찌개에 어묵볶음 김치로 먹었는데
된장찌개에 감자 양파
냉동실에 있던 냉이와 쇠고기를 조금 넣었어요
찌개를 몇번 먹고 안먹기에 왜그런가했더니
냉이가 도대체 언제건데 거기다 넣었느냐고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라고
자주하지도 않는 밥 정성껏 못하느냐고 하네요
냉이는 봄에 밭에서 캐와서 아껴뒀던건데
생각해보니 그게 1년 가까이 되긴했네요
하지만 그런게 냉동실서 상한답니까
그냥 한끼 먹고나면 말걸 뭘 그런걸로 잡치게 만드는지ᆢ
진종일 뚱하고 있다가 저녁은 짜장면 시켜 먹었네요
거긴 뭐 얼마나 신선한걸 쓴다고 ᆢ
아이 짜증나요
IP : 112.158.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ㅌ
    '14.1.10 6:58 PM (115.126.xxx.122)

    투정 부리지 말고
    한끼씩 번갈아 가면서 하자고 하세여..
    같이 똑같이 일한다면..

  • 2.
    '14.1.10 6:59 PM (112.158.xxx.45)

    아이고
    굶어 죽어도 안해요

  • 3. 그럼
    '14.1.10 7:02 PM (14.32.xxx.97)

    굶어죽기 직전까지 냅둬보세요. 할겁니다.

  • 4. ㅇㅇㅇ
    '14.1.10 7:03 PM (210.117.xxx.96)

    같이 일하면 밥도 같이 해야죠. 부엌일 안 하는 남편 밥 주지 마세요.

  • 5. 아녀요
    '14.1.10 7:05 PM (175.125.xxx.180)

    해요 님. 어떤 부부는 맞벌이인데 여자가 요리도 못하고 안해요 남자가 끝내 조리사자격증취득하고 남자가 요리해서 먹어요 ㅋ

  • 6. 철딱서니 없는
    '14.1.10 7:05 PM (115.126.xxx.122)

    밥 안 한다면...밥하는 시간에
    목욕탕 청소나 집안일 하라고 하세여..
    밥차려주는 것도 황송하지..

  • 7. 참나
    '14.1.10 7:16 PM (58.78.xxx.62)

    냉이 직접캔거 갈무리해서 먹으면
    그정도되는 걸 까탈 부리기는.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 8. 손님
    '14.1.10 7:16 PM (222.114.xxx.5)

    완전 숨막혀요.
    전 일욜만 붙어있어도 뭐먹을까 스트레스인데...
    정말 하루 한끼 먹는거랑 세끼랑 함께 해결하는거는 다른 것 같아요.
    불편.........

  • 9.
    '14.1.10 7:21 PM (14.45.xxx.30)

    그렇게 냉동해서 일년먹지않나요
    저는 없어서 못먹지 다 그리 먹고사는데요

    저도 세끼 같이 먹는데
    울남편은 반찬투정은 안해요
    된장하나만 해도 그러거니합니다
    그러니 살지 안그러면 어찌 삽니까

  • 10. do
    '14.1.10 7:35 PM (118.37.xxx.118)

    님 혼자 집밥 해먹고,,,,,,남편은 한 석달 열흘~배달음식 시켜주던가 외식하게 하세욧

    집밥이 얼마나 깔끔하고 정성들인 음식인 줄 모르는 냥반은 그렇게라도 일깨워줘야겠죠?
    MSG듬뿍 섭취하고 골머리가 띵~~~~~~해봐야!!

  • 11. 밥먹을때
    '14.1.10 8:05 PM (1.236.xxx.28)

    아내가 한 밥더러 쓰레기 라니...;;;
    하긴 울 남편 김치죽 너무 먹고싶어 해줬더니만..도로 밀어놓더니만 이게 뭐냐 꿀꿀이 죽이냐..하더라구요.
    저 상처 꽤 오래 받았어요. 저 그거 좋아하거든요. 그냥 나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하면 될것을
    같이 평생 살 작정인 양반들이 말은 ...입에 쓰레기를 물었나. !!!;;;;;;

  • 12. 나 아는분
    '14.1.10 8:06 PM (1.236.xxx.28)

    남편 너무 미우면 된장에 msg확 풀어 끓여주면 너무 맛있다며 ㅋ 땀뻘뻘흘리며 먹는대요. 소심한 복수.;;

  • 13. 호오
    '14.1.10 10:21 PM (180.224.xxx.97)

    매생이며 냉이며 식당에서도 일년치 사다가 냉동해 놓고 일년내내 음식하는건데, 투정을 해도...참.
    하루세끼 함께 먹는게 사실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남편분도 맛난 밥 먹고 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매끼를 신경쓰고 먹는다는 것도....사실 매끼라는게 아주 평범한 일상이죠 뭐. 된장찌개, 생선, 김, 나물 중에 한두가지.
    남편분 집에서 계속 앞으로도 같이 드셔야 한다면 분담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해보세요.

  • 14. 들들맘
    '14.1.11 12:10 AM (210.219.xxx.197)

    냉동실 믿지 마세요.
    1년 이라니..
    3개월 넘음 버리세요.
    냉동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280 진중권이 정의당에 입당한 이유 참맛 2014/02/04 1,373
349279 시어머니와는 말을 최대한 섞지 않는게 8 어휴 2014/02/04 3,690
349278 공대 vs 미대, 조언 구해요 10 dd1 2014/02/04 2,854
349277 배는 안 아프고 열도 없는데 설사하네요. 3 ^^ 2014/02/04 1,852
349276 수상한 그녀 재미있게 보신분들 7번방의 선물은 어떠셨어요? 13 2014/02/04 2,385
349275 여탕만 수건 사용료 받는 온천이 있습디다 18 왜이러나 2014/02/04 3,864
349274 몸전체가 몇년전부터 넘 가려워요~ㅠ 17 못참아 2014/02/04 5,654
349273 부산 서면의 전민헤어 없어졌나요? . 2014/02/04 991
349272 태조 이성계의 탯줄을 묻어둔 곳 4 손전등 2014/02/04 1,445
349271 눈썹이랑 아이라인 반영구하면 확실히 쌩얼 달라지나요? 8 ... 2014/02/04 4,773
349270 요새 남양유업 사태 다 해결된건가요? 슬포요ㅠㅜ 2014/02/04 765
349269 셀프젤네일하면 손톱 다 망가지나요?? 5 .. 2014/02/04 1,552
349268 요밑에 며느리가 시부모 서운한거 풀어준다는 5 .. 2014/02/04 1,934
349267 난에 꽃이 필려구해요.물을 줄까요? 4 ..... 2014/02/04 1,474
349266 중고 피아노 리모델링(리폼/내부수리) 관련 문의 드려요. 3 피아노 2014/02/04 2,281
349265 직장에 정말 짜증나는 사람있어요. ㅜ ㅜ 1 처음본순간 2014/02/04 1,413
349264 디올 미스 라는 향수 유명한가요? 2 xdgasg.. 2014/02/04 2,029
349263 소파 어디서 사야 하나요? 1 문의 2014/02/04 1,789
349262 중국여행 2 여고동창 2014/02/04 1,427
349261 이 조건이면 괜찮은 건가요? 20 도우미 2014/02/04 3,041
349260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현재 상황 13 이런일이 2014/02/04 2,589
349259 메가박스 '또하나의약속' 스크린수, 전국 3개뿐..배급사 &qu.. 2 이런일이 2014/02/04 1,439
349258 닌텐도 위 중고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a 운동하자 2014/02/04 1,021
349257 중학생 남자아이 교복바지 몇 개 하나요? 12 중1엄마 2014/02/04 5,205
349256 20대중반 양복메이커 1 20대 2014/02/04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