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후에 자꾸 살이 찝니다.
운동도 하고 식사량도 줄였는데 6키로나 쪘어요.
같이 고민를 나누다 이렇게 질문을 올려 봅니다.
올해 60세 정도 되었는데 ....
주치의는 복용하는 약의 문제가 아니라
갱년기 증상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전절제 후 살이 찌는 증상은 없으셨나요?
1. 저요
'14.1.6 10:06 PM (183.98.xxx.95)갑상선 이상 생긴 후 전절제 수술하고 지금까지 알 수 없는 살이 쪄요.
먹는 양 얼마 안되어도 찌고 운동해도 찌고 피로감도 장난 아니에요.2. ...
'14.1.6 10:09 PM (182.219.xxx.21)의사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하루 2끼 반공기씩 먹는데
자꾸 살이 찌면 수술 후유증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3. 대부분 쪄요
'14.1.6 10:11 PM (175.223.xxx.58)의사들은 아니라는데 20대분에게 운동 부족이라 그랬다는데 그분 운동하는 분이라 말이 안되죠 특이 한분 빼고는 5~10킬로 찌는듯해요
4. ㅇㄷ
'14.1.6 10:14 PM (203.152.xxx.219)원래 갑상선호르몬이 몸에 불을 지피는 풀무질 같은 역할을 해요.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 갑상선항진증의 주요증상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굉장히 피로해집니다. 살은 쭉쭉 빠지고요.
한마디로 기초대사량이 확 늘어나는거죠. 심장이 빨리 뛰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풀무질을 열심히 하니
살은 빠집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적게 나와서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게, 갑상선저하증인데
항진증의 반대 증상이 일어나죠.
갑상선을 절제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아예 분비가 안될테니, 저하증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겁니다.
그래서 복용하는 약이 있을거예요. 분비되지 않는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복용하는거죠.
열심히 드시고 운동하시라 하세요..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살이 찔수 밖에 없습니다.5. ...
'14.1.6 10:23 PM (147.46.xxx.91)저희 어머니도 기운 없고 체중 느셔서는 상담해서 호르몬제 증량했어요.
아마 추천 용량이 있을테고 거기 반응하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봐서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나봐요.
기존에 기능이 항진되어서 정상이 되면 아무래도 살이 찌는 건 있겠는데
엄마는 수술 후에 너무 무기력하고 체중이 급격히 늘었었어요.6. ..
'14.1.6 10:30 PM (223.62.xxx.12)수술한지 일년조금넘었는데 전 원래 체중많이나갔었구 수술후 오히려2~3킬로 줄었네요 비슷하게먹고 운동 안합니다 ㅜㅜ..
7. ...
'14.1.6 10:32 PM (182.219.xxx.21)다들 감사 드려요. 그런데 머리가 무겁고 띵한 증세도 보인다고 하는데 이런 증상은 없으셨나요?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네요.
8. ㅇㅇㅇㅇ
'14.1.7 3:17 AM (68.49.xxx.129)그거 저희 어머니도 그러세요. 워낙 체질적으로 빼빼라 평생 35-38 키로 유지하던 분이신데 수술 후에 40 처음 찍고 뭔가 이상하다 감이 오더라구요. 하도 이상해서 제가 옆에서 체크해봤는데 기운이 더 떨어지셔서 먹는게 줄으면 줄었지 결코 늘지 않았구요. 활동량은 예전과 같은데도 살이 야금야금 찌세요. 변비도 잦고 몸의 온 기능이 더 느려진 느낌이래요. 몇달전 의사가 호르몬 약 양을 줄여줬다고 하셨거든요. 분명히 그 약 양 조절과 관련이 있는 듯 싶네요.
9. ......
'14.1.7 4:48 AM (76.94.xxx.210)저도 갑상선암 환자인데,
대부분의 환자에게 갑상선저하증 증세가 와요.
저하증 증세는 피로와 체중증가이고요.
저도 갑상선저하증을 막고자 호르몬 증량을 요구했으나,
그러면 또 항진증이 오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무리가 온대요.
지금도 가끔은 그런 증상이 있기도 하고요.
병원에 말씀드려 점검해보시는 걸로 하세요.
하지만 아마 병원에서 이미 적절한 용량으로 신지로이드 처방했을 거예요.
갑상선암으로 인한 증상이라고만 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셔야죠 뭐.
아, 저도 체중은 3kg 정도 불은 것 같고, 두통 증세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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