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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집정리를 해준다면.....;;

어휴정말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4-01-06 19:05:08
어휴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답답하고 한심하네요~ㅠㅠ
제가 작년에 다리를 수술해서 아직껏 회복중이라는 핑계아닌 핑계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솔직히 수술하기 이전에도 네~저희집 상태 그때도 지금이나 쌤쌤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아~~~~
앨범들 보면 신혼때나 아이가 4-5살 무렵까진 진짜 깨끗히 치우며 정리정돈 잘된 집에서 살았구만요~^^;;
근데 아이가 커갈수록,또 제 나이가 늘수록 거기에 발맞추어 거실이며 방바닥에 왜그렇게 널린(!!) 물건들이 늘어나는걸까요~
진짜 누가와서 완전 이집에 처음 이사왔었던 그때의 깨끗한 상태로 청소해주고 정리정돈을 해준다면 정말정말 그이후론 그상태를 쭉~유지하면서 깨끗히 살 자신이 있을꺼같아요.
애효...진짜 답이 없어보이네요.
거실을 봐도 왜그렇게 바닥에 나온 물건들,널린 물건들,뭐에 걸린 물건들(운동기구같은곳에..)어디하나 깨끗한 구석이 없어요.
오늘은 치워야지 치워야지 하다보니 그게 작년 12월이었는데..어느새 시간이 흘러 새해가 되었구만 집꼬라지(ㅠㅠ)는 여전히 어젯밤에 이삿짐 푼 집안꼴이에요.
깨끗하게 치우고 사는 집들을 보면 왜그렇게 부러운지를 모르겠어요.그러면서도 자극받아 나도 정리하고 치우면서 살아야지..하는건 딱 그때뿐이죠~의지박약형 인간,저질체력 인간...==;;;
그렇다고 남편이 빠릿빠릿하게 알아서 팔걷어부쳐 도와주는 사람도 아니고,중딩아들녀석도 자기방도 간신히 치울까말까하는 녀석인지라....
집에 방문해서 정리해주시는 분들,그런분들께 진짜 도움을 받아보신 82님들 계신가요~??
그런경우엔 저도 같이 치우면서 배우는거겠죠~?(으아~무척 창피할듯..##;)
여튼 그렇게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 블링블링 반딱반딱해진 우리집이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경우엔 몇시간에 비용은 얼마나 나올지 요즘엔 잘 알지도못하면서 혼자 견적내고 계산내보고 혼자서 이러고 놉니당~
거실은..쇼파가득 옷들,잠옷,츄리닝...신문,책들 가득~
바닥엔 개밥그릇부터해서 장난감,똥판..널린 운동기구들~
또 운동기구들 손잡이엔 옷들 한가득~~
빨래건조대엔 한달내내 매일 세탁한 빨래들이 시간시간 업뎃되공~
세개있는 방들중 하나는 드레스룸을 만들었는데..진짜 이름 그대로 옷방이라서므넹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옷들만(!) 가득차있는 옷방이구요..
하나는 안방~여기도 침대,화장대외엔 바닥에 택배상자 큐브놀이하듯 층층 쌓여있고 그위엔 옷들,책들...
책꽂이들도 넘쳐서 칸칸이 틀어끼어놓은 책들이 한짐이구요,
안방파우더룸도 이미 기능을 상실한지는 어언 오만년즘쯤은 되겠네요 애혀~~
그나마 아이방은 항상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나름 신경을 써주는곳이지만,이역시 같은단지에 사시는 친정엄마가 놀러오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적받는곳중에 하나이네요.
베란다라도 깨끗한가해서 보면 앞베란다엔 말라죽인 화초들이 있는 대형화분들이 쭈르륵 서있고,택배상자들..재활용쓰레기들 담아놓은 상자..뒷베란다엔 감자며 고구마가 한박스에 간식들더미,마늘양파망이 매달려있고~~#+×÷=%₩;;;
으앙~~~
정말 쓰고 묘사하려니 울음이 나오려고하네요~ㅠㅠ
정말 치우고 싶은데..
정리하면서 살고싶은맘이 한굴뚝인데...
치울걸 생각하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워야할지를 모르겠고 솔직히 치울 엄두도 나질않아요.
조금 치우다보면 왜또 그렇게 피곤한지 금방 깔아지구요.
깨끗한집에서 사신다고 자부하며 사시는 살림9단 82님들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이러다 우울증에 걸릴것같아요..
공부는 잘하고싶은데 넘 모르는게 많아서 대체 무엇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는 학생들..그런 경우가 딱 이런 제 경우같아요.
오늘은 이런 집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있노라니 제가 저질체력은 둘째치고 이거 뭔 무기력증에 빠진건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어휴.........
IP : 175.115.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템을
    '14.1.6 7:13 PM (118.91.xxx.35)

    한 가지씩 정해놓고 정리해보시길 권해요. 일단, 식구들 의류부터 구조조정해보세요.
    서랍속에 있는 속옷,양말, 머플러 조각들만 다 꺼내도 아마 몇 박스 될걸요.

  • 2. ㅇㅇㅇ
    '14.1.6 7:18 PM (175.125.xxx.14)

    도우미분 하루 써서 같이하세요. 창피한것이야 모르는 사람인데 의식하지 마시구요
    정리 잘하시는분은 정말 잘하세요 배워도 좋고요.
    일단 다 버릴생각으로 각오하시고 마트에 가서 대형 비닐, 박스 마련해서 집의 반은 줄일 자세로 임해보세요
    집이 어지러우면 애도 정서적으로 불안해요

  • 3. 그거 제가 할께요^-~
    '14.1.6 7:27 PM (121.165.xxx.224)

    제가 정리정돈을 업으로 해볼까 잠시 생각하다가 접었는데요.
    정리 정돈은 큰문제가 사실 아니었어요.
    물건 주인이 일단 버려줘야 되요.
    그래야 공간이 나오고 다음 것을 할 수가 있어요.
    원글님은 정리에 대한 의지가 있으니 가능성이 있구요.식구들의 협조 꼭 구하세요.
    마음을 무겁게 하던 묵은 짐들만 버려도 새 힘이 나고 집이 환해질겁니다.
    수고할께요. 나 갈께요^-~

  • 4. 정리 좋아해요
    '14.1.6 7:30 PM (58.126.xxx.117)

    저 정리 무지 좋아해요
    알바로 해볼까 진지하게 생각한 적도 있는데
    힘들다고 다들 말려서 참았어요
    지금 파트로 일 하는데 시간당 단가는 센데 근무 시간은 짧아 한달 해도 큰돈은 안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지금 하는 일 그만두고 돈 안되더라도 정리 전문 도우미 하고 싶어요 ㅠㅠ
    전 정리하면서 스트레스 풀리는 스타일

  • 5. 정리
    '14.1.6 7:31 PM (119.195.xxx.178)

    저도 정리가 힘든 사람이라서 정말 느낌 알겠네요
    1.버리기
    2.버리기
    3.버리기
    입니다

    타겟을정해서 하루 한 아이템씩 정리하거나 버려보세요.

    택배 박스 버리기.
    나온 옷들 안보이거 치우기
    플라스틱용기버리기
    냉장고 오래된 음식 버리기

    한번에 다 하려면 하다 지쳐요.
    그리고 포기하게되거든요.

    저도 박스 버리기 해보니 제 키만큼 박스가 나오대요.ㅜㅠ
    한두번 해보면 뭔가 유쾌상쾌통쾌해져요.
    그래서 또 버릴 수 있는 힘과 동기가 생기네요.

    원글님의 무기력, 우울감은 집안이 어수선한것도 당연히 원인이 될수있어요.

    지금 당장 사용하는거 아니면 버리고.
    이거없으면 죽나? 묻고 또 버리고.
    나중에..는 생각지 말아야해요.
    한번해보세요.

  • 6. 그래서
    '14.1.6 7:53 PM (1.250.xxx.39)

    제가 회원장터를 생각해냈다는 겁니다.
    폐쇄했지만.

  • 7. 딴얘기지만
    '14.1.6 8:03 PM (125.179.xxx.18)

    그런 와중에 개는 왜 키우시나요? 그러잖아도
    정신없는 모습이 상상가는데 개밥그릇, 장난감ᆞ똥판
    이라니 이것들만 없어줘도 깨끗할꺼같네요

  • 8. ㅋㅋㅋㅋ
    '14.1.6 8:27 PM (218.155.xxx.190)

    버리기만큼 중요한게 안사기같아요
    가급적 일부라도 기능이 겹치는건 안사요
    종이호일 있으면 알루미늄호일 안사고
    이런식으로요 ㅋㅋㅋ

  • 9. 일단
    '14.1.6 9:02 PM (124.111.xxx.188)

    가장 작은 방 하나를 완전히 비우세요. 그 방의 용도를 정한 후...( 책방, 옷방,공부방...)그 방 용도에 맞는 꼭 필요한 물건만 정리해서 집어 넣으세요. 같은 용도지만 오래 쓰이지 않았거나 낡은 것은 과감히 버립니다. 버리는 일에 쾌감을 느끼셔야 됩니다. 이 쓸데없는 짐을 머리에 어깨에 이고 지고 어리석게 살았구나...만 느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한 방씩 날잡아서 정리해 보세요...옷 버리기가 가장 중요해요. 아깝다 생각 마시고 버리면 누군가가 재활용 해서 입는다...생각하면 아까울 것도 없어요..

  • 10. 원글이
    '14.1.6 9:06 PM (175.115.xxx.253)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어휴~역시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인가보네요.
    저 버리는거 진짜 못하거든요.
    특히 옷이랑 그릇들이요..;;
    그릇들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옷들은 아파트재활용 의류함에 넣으면 되지만,
    그릇들은 멀쩡한것들을 깨서 버리기도뭣하고..
    그냥 재활용하는날(아님,평일에도 괜찮나요)밖에 내놓으면필요하신분이 가져가실지...==;;
    아~강아지요...
    이녀석은 같이 산지 좀 된 녀석이에요.
    정리 잘할때도 같이 잘 산 녀석인데,집이 어지러워졌다고 이젠 식구나 다름없는 강아지를 버린다(?)는건 전 상상도 못해본일이라서요..;
    어쨌거나 내일부턴 좀 뭔가 계획을 세워서 아주 조금씩이라도 슬슬 정리를(시도라도..)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이런 제 의지가 작심세시간이면 정말 안되는데요..^^;;;
    계속 제게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 있나 들어와볼게요.
    좋은말씀들 모두 감사드리고요,
    모두 좋은저녁시간들 되세요...^^*

  • 11. ,,,
    '14.1.6 9:25 PM (203.229.xxx.62)

    그릇은 아름다운 가게 기증하시면 가져 가요.
    아파트 사시면 경비 아저씨께 말하고 내 놓으셨다가 사람들이 안가져 가면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시면 돼요.
    여름부터 10월에 이사를 해야 해서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하루 한군데씩
    안방, 부엌, 베란다, 창고, 방1, 방2 버리고 정리 했어요.
    청므엔 버릴까 말가 하는 물건은 놔두고 버리고 정리를 한번하고 한달있다 한번하고
    또 한달 있다 한번 했어요. 정리할때 마다 버릴 물건이 나와요.
    이사짐 싸기 일주일전에 한번 더 정리 하고 무척 많이 버렸어요.
    이젠 버릴것 없는데도 지저분 해요.
    오래된 살림 살이들은 버리고 새로 구입해야 하나 봐요.

  • 12. 그릇은
    '14.1.7 12:21 AM (183.98.xxx.7)

    저희 이사할때 폐지 주우러 다니는 아주머니가 뭐 가져갈거 없나 기웃거리시길래
    그릇도 가져가시냐고 했더니 좋아하며 가져가시던데요.
    머그잔이랑 접시같은거 안쓰는거 싹 드렸어요.

  • 13. 청구
    '14.1.7 3:57 AM (175.117.xxx.31)

    저도 어지러운 집 사면을 둘러보면 머리가 돌 것 같아요.막 물건들이 저를 옥죄는 것 같아요....사방에 구석구석에 뭐가 그리 많이도 박혀있는지..거기다가 남편의 낚시도구가 한방을 가득 채우고 있고요.....박스며 자전거며 바닥에 널부러진 잡동사니 하며...으아...좀 버리자고 하면 버리면 또 사야 한다고 쟁여놓고 모셔놓고 있어요..미칠 것 같아요.절간에서 살고 싶어요.걍 단출하게 기본적인 필요한 것만 있으면 좋겠어요.머리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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