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좀 도와주세요.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4-01-02 13:04:30

아이들 그룹으로 과외를 해요.

학년이 바뀌니 시간변동이 장난이 아니에요.

 

한 그룹 네 명의 아이 중에서  아이 둘이 수학시간때문에 시간 변경하기로 했고, 그 외 한명도 변경 시간이

된다고 해서 셋이 시간이 맞춰졌어요. 그런데 한 아이 어머님이 우리 애는 그 시간 수업있어서 안된다고..ㅠㅠ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렇다고 그 한 명을 수업할 수도 없고..

저한테 시간 맞춰 달라 하시는데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또 한 그룹은 한 아이의 수업시간 변동으로 또 바꿔 달라..

나머지 세 명은 시간은 되지만, 그 아이 하나때문에 시간 바꾸기 싫다....라며 어머님들이절대 반대 중.

시간 바꾸는 아이의 어머니도 수업은 꼭 해야겠으니 바꿔라...선생이면 이 정도 수완은 발휘해라. 는 중

혼자 하기는 좀 그런 수업입니다.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경력이 꽤 되는데도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음같아선 시간 못 맞추면 그만 둬라 하고 싶은데..이건 뭐 다들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쁜지..

이런 시간 맞추는 걸로도 기싸움을 하시니...에휴..

 

네..제가 소심하고 말도 잘 못해요.

제 동기들 모두 제가 과외한다 그러면 깜짝 놀라요.

돈 벌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거기다 아이들한테는 정말 열심히 해요.

다들 원하는 특목고도 갔고....지금도 그만 둔 애들 찾아오고 메일도 보내고 ..

제가 지금 스트레스가 머리까지 차 올라 두서없이 글을 올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안 상하실까요?

이제 죄송해요 미안해요..이 말하기도 너무 힘들고, 제가 왜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해요.

 

어머님들은 수업시간 변경할때  어떻게 하시는지..해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IP : 122.35.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
    '14.1.2 2:05 PM (116.37.xxx.215)

    저희 아이도 과외를 해본 적이 있어요
    현재도 논술 샘이 오시구요

    여지껏 선생님이 가능한 시간을 알려 주시면 그 중에서 골랐어요
    그게 여의치 않음 다른 과목을 조정하고 이도 않되면 수업 자체를 할지 말지 선택 해야되는 거구요
    선생님이 말씀 하신 시간이 모두 여의치 못해 시간이 않맞는다 하면
    선생님이 그럼 어제가 좋냐고 물으시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시간을 제시하시더라구요
    이때마져 서로 않되면 인연이 아닌거죠

    원글님이 애초에 주도권을 넘기셨네요
    이제라도 선생님이 가능한 시간을 제시하시고 그게 되는 학생만 맡으세요
    이러시면 이도저도 다 불만이네요
    ㅁ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320 제사 없애도 집안에 별 일들 없죠? 22 궁금하다 2014/02/01 7,506
348319 이마트 맘키즈행사 오늘? 2014/02/01 831
348318 담임선생님 발음할 때요. 3 ?? 2014/02/01 1,875
348317 냉동실에서 3년된 멸치를 발견했어요..ㅜㅜ 먹어도 되나요?? 5 ... 2014/02/01 6,806
348316 걸그룹 인증샷 때문에 34억 들여 교체? 1 손전등 2014/02/01 2,386
348315 섹스앤더시티..남자들 26 mis 2014/02/01 8,092
348314 자기 고향음식이 최고 15 음식 2014/02/01 2,103
348313 눈,얼음 없는 산 등산할때도 아이젠 하시나요 10 등산 2014/02/01 1,642
348312 코 세척 질문좀요.. 13 ㄱㄱㄱ 2014/02/01 3,130
348311 글루텐 알러지가 비염으로 오나봐요. 7 하늘푸른 2014/02/01 2,793
348310 육전이라는거아세요 18 점순이 2014/02/01 5,603
348309 400리터 이상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사슴해 2014/02/01 963
348308 결혼운 맞아요? 6 high 2014/02/01 4,394
348307 옷은 절대로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5 ... 2014/02/01 2,668
348306 연봉 1억인데 순환근무면 남편으로써 어때요? 18 ㅇㅇ 2014/02/01 5,607
348305 로맨스가 필요해 3 재미있나요? 20 푸들푸들해 2014/02/01 3,747
348304 양재근처점심먹을곳 5 .. 2014/02/01 1,881
348303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귀경길 2014/02/01 1,811
348302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2014/02/01 784
348301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꽃사임당 2014/02/01 1,216
348300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6 2014/02/01 2,345
348299 귀국예정인데요. 입국후 면세점 이용 가능할까요? 4 ... 2014/02/01 22,421
348298 고등학생 자녀들과의 뮤지컬이나 전시회 추천좀.. 3 나고딩엄마 2014/02/01 998
348297 집방위에 맞춰 살아 운이 들어오신 분 계세요??? 3 as 2014/02/01 2,059
348296 우리집 개 5 우리집 개 2014/02/01 1,529